share
스크랩
#오늘의 픽

1F 한국이 딥페이크 공화국이라고?

  • #딥페이크
  • #텔레그램
  • #음란물

✅ 텔레그램 딥페이크 음란물 공포가 확산하고 있어요.
✅ 해외에서는 한국을 딥페이크 공화국(?)으로 보고 있어요.
✅ 국회는 가해자 처벌 강화를 위한 법 개정을 예고했어요.

딥페이크 음란물 공포 확산중

여성의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물들이 텔레그램을 통해 공유·유포되고 있다는 사실들이 알려지면서 이른바 딥페이크 공포가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어요.😱 최근 서울대와 인하대 등에서 여학생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음란물 공유 텔레그램 대화방이 발견된 데 이어, 비슷한 성격의 대화방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피해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요. 피해자 중에는 대학생 뿐만 아니라 중·고등학생과 같은 미성년자도 있고요. 교사, 여군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 사회에 큰 파장이 일고 있어요. 

SNS에서는 진위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텔레그램 딥페이크 성폭력 피해 발생 학교 명단이 공유되고 있는데요. 전국의 대학교는 물론 중·고등학교까지 포함하면 수백 곳에 달해요. 피해 명단에 이름이 있는 학교들은 학생회 차원에서 SNS 계정을 비공개로 하고 사진을 내리라는 공지를 올리고 있어요. 10대까지 피해자가 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공포가 커지고 있는 상황. 일부 학생들은 너무 불안한 나머지 개인 SNS 계정에 올린 자신의 사진도 모두 내리고 있다고 해요. 

* 딥페이크 : 딥러닝(Deep Learning, 심층학습)과 페이크(Fake, 가짜)를 합친 말로, 특정인의 얼굴 등을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특정 영상에 합성한 편집물.

우리 나라가 딥페이크 공화국이라고?!

올해 3월 프랑스 신문 ‘르몽드’는 K-팝의 성공과 성차별, 여성 혐오가 확산하는 한국의 실태를 진단한 내용에 대해 보도한 적이 있는데요. 르몽드는 “한국은 오랫동안 ‘몰카📷 공화국’으로 불렸지만 이제는 ‘딥페이크 공화국’이 되었다”며 “온라인 합성 음란물은 수년 전부터 문제였으며 한국에서는 이미 일상적인 일이 됐다”라고 전했어요.😝 싱가포르 최대 일간지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도 지난 24일(현지시간) “최신 기술에 해박한 한국 청년들이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상대방 동의 없이 성적 이미지를 제작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라고 보도했는데요. 이 매체는 지난해 우리 👮🏻‍경찰이 검거한 허위 영상물 관련 범죄 피의자 120명 가운데 75.8%가 10대였다는 경찰청 자료를 인용했어요. 또한, 사이버 보안업체 ‘시큐리티히어로’는 유튜브, 비메오 등 85개 딥페이크 채널에서 딥페이크 성적 영상물에 등장하는 인물의 53%가 한국 국적으로 가장 많았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기도 했어요.  

서울경찰청은 올해 7월까지 텔레그램을 기반으로 딥페이크 합성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혐의로 10대 청소년 10명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는데요.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동료 학생은 물론 교사까지 대상으로 딥페이크를 만들어 확산하는 것들이 IT 기기에 익숙한 청소년을 중심으로 확산돼 우려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밝혀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전했어요.

딥페이크 성범죄 NO! 관련법 개정 예고

텔레그램을 기반으로 한 딥페이크 음란물 확산을 막기 위해 방송통신심의원회가 어제(27) 긴급회의를 소집했어요. 먼저 대화방의 초기 발견이 중요한 만큼 방심위 홈페이지에 딥페이크 음란물 피해 신고🚨 전용 배너를 신설하고, 모니터링 요원을 2배로 늘려 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시예정이에요. 또한 피해 상황을 텔레그램 측과 신속하게 협의할 수 있게 ‘📞핫라인’을 개설하고, 주요 피해 사례들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확산 방지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했어요.

현재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실제로 촬영한 불법 영상물이 아닌 딥페이크 음란물과 같은 허위 영상물은 제작과 유통한 경우에는 처벌할 수 있지만, 딥페이크 음란물을 내려받거나 시청하는 행위를 처벌할 근거 조항은 아직 없는❌ 상태예요. 뿐만 아니라 딥페이크 영상물을 제작한 의도가 반포할 목적이 아닌 단순 소지일 경우에는 교묘하게 처벌을 피해갈 수 있다고 해요. 이같은 문제점이 드러나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른바 딥페이크 방지법을, 국회는 딥페이크 성범죄 가해자들을 처벌할 수 있도록 현행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기회에 꼭 딥페이크 성범죄 처벌을 강화해 두 번 다시는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2F 한강에서 열리는 이색 OOO?

  • #서울패션로드
  • #뚝섬한강공원
  • #지속가능한패션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리는 ‘2024 서울패션로드’ 소개할게요.

“입을 옷이 없네…” 매일 아침 입을 옷이 없어서 고민하는 분 계신가요? 그런 사원님께 2가지 질문드려볼게요. 첫째, 옷장에 몇 개의 옷이 있나요? 둘째, 그중 실제로 입는 옷은 몇 개인가요? 아마 이런 옷이 있었나 싶은 옷도, 서랍 저 바닥에 미처 발견하지 못한 옷도 있을 거 같은데요. 옷장에 옷이 넘치지만 입을 옷이 없다는 건 유행에 따라 계속해서 우리가 옷을 소비하고 있기 때문이죠.

이는 끝없이 유행을 만들어내는 패스트 패션*과도 관련이 있는데요. 우리의 과소비를 유도하는 동시에 지구 폐수의 약 20%,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0%를 차지하는 환경파괴의 주범이 됐죠. 패스트 패션으로 인한 환경오염이 점차 심각해지자 ‘지속가능한 패션’이 떠오르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지속가능한 패션을 주제로 한 이색 패션쇼를 소개해 드리려 해요.

*패스트 패션: 최신 유행을 즉각 반영하여 빠르게 제작해 저렴한 가격으로 유통시키는 의류

서울패션로드에 초대합니다💌

바로 2024 서울 패션로드의 두 번째 시리즈, ‘서울패션로드@뚝섬 – 보타닉패션쇼’! ‘서울의 모든 길이 K-패션을 선보이는 런웨이가 된다’는 의미를 담은 서울패션로드는 지난 5월 잠실 석촌호수에서 처음 개최됐는데요. 두 번째 패션쇼는 8월 30일 저녁 7시 뚝섬한강공원 여름캠핑장에서 진행된다고! 드넓은 한강과 푸른 정원을 배경으로 런웨이를 선보일 브랜드는 총 3곳. 모두 ‘지속 가능한 패션’을 주제로 친환경적이고 윤리적인 패션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어떤 브랜드인지 빠르게 알아볼게요.💨

비스퍽(BESFXXK)-김보나, 임재혁 디자이너

실험적이면서도 트렌디한 패션으로 사랑 받고 있는 ‘비스퍽’! 자켓에 패딩 소재의 주머니를 매치하는 등 소재 믹스 매치가 매력적인 브랜드인데요.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디자인을 통해 ‘옷을 오래 입고 버리지 않는’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고! 특히 이번 컬렉션에선 혼종(cross-breed) 아이템을 통해 하나의 옷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가변적인 디자인을 만나볼 수 있어요.

비건타이거(VEGANTIGER)- 양윤아 디자이너

비건 패션의 선두주자 ‘비건타이거’.🐯 모피동물의 고통을 종식시키기 위해 식물로 만드는 비건 레더 등 친환경적인 소재를 사용하고요. 24 S/S 서울 컬렉션 당시, 한국 최초로 플라스틱 제로 백스테이지를 구현해 피날레 후 남는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어요. 이번 컬렉션에선 바다 생명체를 모티브로 해 폐그물을 재활용한 나일론 소재 등 지속가능한 소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홀리넘버세븐(HOLYNUMBER 7)-최경호, 송현희 디자이너

24FW 서울패션위크에서 뉴진스가 착용해 화제가 됐던 레더 자켓! 바로 ‘홀리넘버세븐’의 제품이었는데요. 제로 웨이스트를 지향하는 브랜드인 만큼 공장에 방치되거나 과잉 생산된 오버스톡 레더 소재로 제작됐어요. 이번 컬렉션에서도 버려지는 것에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었는데요. 몇 번 입지 않고 버려지는 웨딩드레스는 1년에 약 170만 벌.👗 이렇게 폐기된 웨딩드레스를 힙한 댄스 웨어로 재탄생시켰다고.

평소 그런지 사원은 뚝섬한강공원을 자주 산책한다고 하는데요. 런웨이로 변신한 한강공원은 또 어떤 모습일지 무척이나 기대된다고! 탁 트인 한강과 푸른 정원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런웨이가 펼쳐지는 ‘서울패션로드@뚝섬-보타닉패션쇼’. 이곳에서 K-패션의 매력에 흠뻑 빠져볼까요?🌊

3F 은행이 욕 먹어도 금리 올리는 이유

  • #금리
  • #카카오뱅크
  • #주택담보대출

✅ 주택담보대출 월간 증가 폭이 집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어요.
✅ 은행들은 주담대 폭증을 막기 위해 금리를 올리고 있어요.
✅ 대출이 쏠리는 걸 막기 위해 카카오뱅크도 금리를 올렸어요.

이렇게 늘어나도 괜찮아요?

최근 주택담보대출 잔액 증가 폭이 심상치 않은데요. 바로 직전 레터에서 소개해 드렸듯이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자, 주담대를 통한 내 🏠집 마련 열풍이 불고 있어서예요. 지난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주담대(전세자금대출 포함) 잔액은 전달보다 7조 5,975억 원 증가한 559조 7,501억 원으로 집계됐는데요. 이는 은행들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6년 1월 이후 월간 최대 증가 폭이라고! 앞서 ‘영끌’ 열풍을 불러온 2020~2021년 0%대 초저금리 때보다 주택 구입을 위한 대출 규모가 더 커진 건데요. 이달 들어 5대 은행에서 증가한 주담대는 지난 22일 이미 6조 1,456억 원에 달해, 월간 기준으로 최대 기록이 또다시 경신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에요. 

주요 시중은행들은 최근 한 달 새 20회가량 주담대 금리를 올리며 가계부채를 관리해 왔지만, 효과는 미미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은행권에서는 금리 인상에도 이어진 주담대 🚨폭증의 원인을 수도권의 고가 주택 중심으로 매매가 활발해진 영향 등으로 보고 있어요. 

일단 금리부터 올려!

주요 은행들이 7월 이후 주담대 금리를 끌어올리면서 보험사 주담대 금리 하단이 🏦은행보다 낮아지는 왜곡 현상도 나타나고 있는데요.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금리 하단은 3.65%로 삼성생명 등 7개 주요 생명보험사 금리 하단인 3.59%를 0.06%포인트 웃돌았고요. 삼성화재 등 4개 주요 손해보험사 금리 하단은 3.19%로 은행권 대비 0.46%포인트 낮았어요. 

보험사는 제2금융권으로 자금조달 부담이 은행보다 클 수밖에 없어서 같은 대출 유형이라면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이 일반적인데요.🧐 주담대 등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국고채 금리가 약세여서 보험사들은 금리를 낮추고 있는데 가계대출을 잡기 위해 은행들이 인위적으로 금리를 올리다 보니 시장 왜곡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어요. 

카카오야, 너까지 왜 이래

주요 시중은행들이 가계대출 관리의 명목으로 주택 관련 대출 금리를 연이어 ⬆️인상하자 지난 26일,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도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혼합·변동) 0.50%P, 전월세대출 금리를 0.10~0.50%P 인상했는데요. 카카오뱅크의 금리가 시중은행보다 낮아 대출 신청이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어요. 카카오뱅크는 올해 2분기부터 가계대출을 관리해 왔는데요. 실제 올해 1분기, 직전 분기보다 2조 6,450억 원 늘었던 카카오뱅크 주담대 잔액은 올 2분기엔 증가액이 6,570억 원으로 ¼ 수준에 그쳤어요. 그럼에도 카카오뱅크는 주담대 신청이 몰리자, 하루 접수량을 제한하기도 했어요. 주담대 잔액을 지키고자 금리를 올린 시중은행들과는 달리 대출 쏠림 현상을 막고자 금리를 올린 거예요. 

최근 금리 인하에 관한 이야기가 미국을 비롯해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는데요. 금융 당국에서는 집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아 섣부른 금리 인하를 지양하는 듯 해요. 집값과 금리가 모두 안정화되기를 간절히 바라야겠어요. (그런지 사원 : 제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이게 맞는 건가요.😰)

4F 📺 ㄱ나니..? 캔 바닥 두드리던 그때

  • #음료수
  • #뚱캔
  • #건더기

사원님들, 혹시 숙취에 좋다는 ‘IdH’ 음료 아시나요?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유행이 되었던 ‘IdH’ 음료는 바로 ‘갈아 만든 배’였는데요. 흘려 쓴 ‘배’ 모양이 마치 알파벳 ‘IdH’ 같아서 붙은 별명이었다고! ‘갈아 만든 배’ 뿐만 아니라 한국에는 다양한 종류의 🧃음료수들이 존재하죠. 포도알 건더기를 먹기 위해 캔을 두드렸던 ‘봉봉’부터 전통 음료 ‘비락식혜’, 상큼한 ‘쌕쌕’까지! 탄산에 익숙해져 잠시 잊고 있었던 우리나라의 화려한 음료수 라인업!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전설의 캔음료’에 대해서 궁금하시다면 이번 영상에서 확인해 보세요!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