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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픽

1F 이 영화의 제작비는 0원입니다

  • #인공지능
  • #AI영화
  • #제작비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AI 영화’ 부문이 신설됐어요.
✅ 생성형 AI 프로그램으로 만든 영화가 화제를 모으고 있어요.
✅ AI로 만든 영화의 저작권과 초상권 침해 우려도 나오고 있어요.

AI가 영화도 만드는 시대

지난 2월, 오픈AI가 텍스트를 입력하면 영상으로 만들어주는 인공지능(AI) 모델 ‘소라(Sora)’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는데요. 이번에는 📽️영화제에 ‘AI 영화’가 등장해 이목을 끌고 있어요. 지난 4일 개막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 AI 영화 경쟁 부문이 신설된 것! 영화제에서는 AI 영화 작품이 총 15편 상영되는데 이 중에서 한국 영화는 총 4편이고요. 신철 BIFAN 집행위원장은 환영사에서 AI 도입에 대해 “미래를 위한 혁신이다. 거대 자본 없이 할리우드 영화를 이길 기회를 꽃피우겠다”라고 전했어요.

누구나 스필버그가 될 수 있어

영화 〈원 모어 펌킨〉의 한 장면 / 출처 : 스튜디오 프리윌루전

이번 영화제의 ‘AI 영화’ 경쟁 부문에 초청된 권한슬 영화감독의 작품 ‘원 모어 펌킨’! 지난 2월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제1회 두바이 국제 AI 영화제’에서 🏆대상과 관객상을 거머쥔 작품인데요. 이 영화는 어느 노부부가 200살 넘게 장수할 수 있었던 비밀을 보여주는 호러 영화로 배우도, 촬영도 없이 모든 과정이 AI로 제작됐어요. 일반적인 방법으로 만들었다면 최소 1~2억 원의 제작비가 필요했겠지만, 이 영화에 들어간 제작비는 0원인데요. 놀라운 사실은 제작 기간도 단 5일밖에 걸리지 않았다는 거예요. 권 감독은 “판타지 장르물 시나리오를 들고 제작사나 투자자를 만날 때마다 ‘신인에게 이 정도 투자는 어렵다’라는 답을 들었다”라며 “제작비에 구애받지 않고 영화를 만들기 위한 해답을 찾다가 AI로 도전했다”라고 소감을 밝혔어요.

AI가 영화계를 어떻게 바꿀까?

‘AI 영화’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은 뭘까요? 이번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운영한 인공지능 필름메이킹 워크숍의 멘토로 참가한 🤖AI 영화업계의 선두 주자 데이브 클락 감독은 “연중무휴 24시간 작업시킬 수 있고, 마블 시리즈 같은 거대 영화에 든 예산의 절반 수준으로 비슷한 작품을 만들 수 있다”라며 AI 영화의 장점을 소개했는데요. 또 “지금은 100% AI 영화가 10분 미만의 단편뿐이지만 1년 안에 장편 영화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어요. 한편, 영화계에서도 앞으로 AI 기술이 영화제작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영화 ‘포레스트 검프’와 ‘백 투 더 퓨처’를 연출한 로버트 저메키스의 신작 ‘히어’의 예고편에서 AI 기술로 주인공 톰 행크스의 젊은 시절을 연출한 것이 대표적이에요. 다만 생성형 AI는 수많은 데이터를 학습시켜서 만든다는 특성 때문에 저작권 침해 우려도 나오고 있다고.

아직은 AI 영화가 실사 영화를 대체할 수준은 아니지만, 빠르게 발전하다 보면 언젠가 실사 영화를 100% 대체하는 날이 올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여전히 저작권이나 초상권과 같은 문제가 남아있는 만큼 법과 제도적인 대책이 필요해 보이네요!🤔

2F 덕질이 경제를 살린다

  • #마케팅
  • #덕질
  • #패노크라시

✅ ‘덕질’에 초점을 맞춘 ‘패노크라시’ 마케팅이 인기예요.
✅ K-팝 가수, 캐릭터들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 팬들이 합심하여 단종된 제품의 재출시까지 이뤄내고 있어요.

모두가 화려한 ‘덕질’을 주목해

사원님들 혹시 ‘덕질’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대상은 다 다르겠지만, 무언가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마음은 다들 한 번쯤 가져보셨을 텐데요! 최근 여러 업계에서 ‘덕질’에 초점을 맞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는데요. 일명 ‘패노크라시’ 마케팅으로 팬(Fan)과 통치(-Ocracy)의 합성어로 ‘팬이 통치하는 문화’를 활용하는 마케팅 방법이에요. 대표적으로는 K-팝 아이돌과 캐릭터부터 특정한 맛, 단종된 메뉴와 같은 먹거리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팬들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어요

식품업계, 유통업계 등 업계를 가리지 않고 팬들이 이끄는 일명 ‘팬덤 경제’에 주목하는 이유는 바로 활발한 정보 공유 때문인데요. 소비자들이 SNS상에서 ‘덕질’ 대상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주고받으면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다 보니, 모든 업계가 기업 마케팅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팬덤’의 마음을 저격하고자 하는 거예요. 

우리 애가 나왔으면 당장 사야지

가장 흔한 ‘패노크라시’ 마케팅 사례로는 한류 문화를 이끄는 아이돌을 홍보 모델로 기용하거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일례로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4일까지 SM엔터테인먼트의 보이 그룹 NCT와 손잡고 협업 상품을 선보였어요.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한국에서만 진행하는 단독 프로모션으로 한정 음료와 여러 디자인의 MD 상품들을 공개했는데요. MD 상품 일부는 출시 10분 만에 조기 품절될 만큼😮 많은 사람이 몰렸어요.

또한, 캐릭터와도 다양한 형태의 협업이 이루어지고 있어요. 캐릭터 마케팅은 아이돌과 마찬가지로 캐릭터의 인기를 활용해 제품이나 브랜드에 대한 친밀감과 인지도를 한층 높여 소비로 이어지게 하는데. 아이돌보다 비용적인 면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점 때문에 여러 브랜드가 캐릭터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어요. 특히 단순히 캐릭터가 그려진 MD 상품 출시를 넘어, 일명 캐릭터에 ‘진심’인 사람들을 위한 팝업 스토어도 열리고 있는데요. 캐릭터가 생활하는 2D 세계 속 바로 그 장소를 실제로 구현해 내기도 하고 캐릭터가 실제 즐길법한 🍰디저트와 🥤음료를 제작해 판매하기도 한다고! 다양한 캐릭터가 많은 사랑을 받자, 기업에서는 협업에 그치지 않고 롯데의 밸리곰, 진로의 두꺼비와 같이 자체 IP(지적재산권) 개발에 직접 뛰어들어 새로운 팬덤을 형성하려는 시도도 늘어나고 있어요.

우리 애 다시 돌려내요!

제품 자체에 대한 팬들의 ❤️‍🔥사랑 역시 업계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요. 단종으로 이제는 만나볼 수 없는 제품에 대한 그리움을 가진 사람들이 의기투합하여 공식 홈페이지, SNS, 고객센터 등으로 요청을 보내 재출시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오리온은 2016년 판매를 종료했던 ‘포카칩 스윗치즈맛’을 8년 만에 다시 선보였고요. 공차코리아는 지난 5월 소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과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인기 메뉴 10종을 재출시하기도 했어요. 

10여 년 전, ‘덕질’ 문화가 보편화되지 않았을 때는 “덕질이 밥 먹여주냐?”라는 핀잔 아닌 핀잔을 들었었던 것 같은데 기억하시나요? 어느새 시간이 흘러 요즘은 ‘덕질’이 하나의 문화가 되어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정도로 큰 영향력을 갖게 되다니 신기하기만 하네요! 사원님들은 요즘 무엇을, 누군가를 덕질하고 계신가요? (그런지 사원 : 저는 역시 뭐니 뭐니 해도 14F!)

3F 치아도 꾸며요?🦷

  • #투스젬
  • #치꾸
  • #리사

✅ 투스젬이 다시 주목받고 있어요.
✅ 투스젬은 치아에 보석이나 큐빅을 붙이는 걸 말해요.
✅ 신발 꾸미기도 유행이에요.

치아에 붙은 거…뭐야?

지난 레터를 통해 한 번 소개해 드린 적 있죠. 바로 올해의 패션 트렌드 중 하나가 가방을 꾸미는 ‘백꾸’ 라는 것! 그래서인지 길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가방에 키링을 매고 다니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는데요. 그런데 가방만 꾸미는 게 아닌가 봐요. 최근 백꾸에 이어 ‘OO 꾸미기’가 인기라고 하는데요. 몇 년 전 유행했다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는 이것! 바로 치아 꾸미기예요.🦷

다시 돌아온 투스젬!💥

출처 : 인스타그램 @lalalalisa_m

최근 10대와 20대 사이에서는 치아를 꾸미는 ‘투스젬’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는데요. 투스젬은 치아를 뜻하는 투스(tooth)와 보석을 뜻하는 젬(gem)의 합성어로, 미용을 위해 치아 표면에 보석이나 큐빅 등을 붙이는 걸 말해요.💎 투스젬이 새롭게 등장한 건 아니에요. 2~3년 전에 에스파 닝닝, 트와이스 채영, 가수 이영지 등 유명 연예인들이 치아에 큐빅을 붙이고 나와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죠. 그리고 최근에는 블랙핑크 리사가 투스젬을 붙이고 등장해 주목을 받았는데요.

투스젬은 의료용 레진과 치아용 접착제를 이용해 치아 위에 큐빅을 얹어 완성해요. 투스젬 시술을 받는 고객들은 개성 표현 목적도 있지만, 치아의 단점을 가리기 위해 투스젬을 선택하기도 한다고! 투스젬의 유지 기간은 보통 2~3개월이고요. 치아 건강을 위해 투스젬을 장기간 부착하는 건 좋지 않다고 해요.❌ 투스젬이 인기를 끌면서 시술소를 찾거나 투스젬 키트를 이용해 스스로 투스젬을 붙이는 사람들도 있다는데요. 하지만, 투스젬 시술은 반드시 의료 지식이 있는 전문 의료인에게 받아야 한다고 해요. 대한치과의사협회는 비의료인의 투스젬 시술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는데요. 투스젬이 치아를 갈아내고 붙이는 것은 아니지만, 치아 표면을 감싸고 있는 에나멜층의 손상 위험이 높고, 접착제 제거 과정에서 치아와 잇몸에 손상을 야기할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의료 지식이 있는 의료인에게 시술을 받아야 한다고! 또, 투스젬 시술을 할 때 사용하는 ‘산 부식제’ ‘의료용 레진’ ‘광중합기’ 등의 장비 역시 의료인만 사용할 수 있는 의료 장비이기 때문에 전문 의료인에게 시술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어요.

꾸미기는 계속된다!

출처 : 인스타그램 캡처

치아까지 꾸미는 MZ세대의 꾸미기 열풍이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에요. 얼마 전부터는 인스타그램 등에서 ‘신꾸’ 등의 키워드가 많이 보이기 시작했는데요. 👟신꾸는 신발 꾸미기의 줄임말로 진주 장식, 리본, 지비츠 등의 액세서리를 이용해 신발을 꾸미는 걸 말해요. 운동화부터 부츠, 단화까지 신발 종류에 상관없이 자신의 취향껏 꾸미면 되고요. 신발 끈 사이에 리본을 달거나 비즈 키링 등을 달아 꾸미는 형태가 가장 자주 보여요. 신발 업계도 MZ 세대의 이런 취향을 반영한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아디다스 코리아는 아디다스 제품을 고객의 취향에 맞게 자수, 패치, 디지털 프린팅으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메이드 포 유’라는 서비스 공간을 선보였고요. 나이키 역시 강남점 2층에 직접 신발을 꾸밀 수 있는 ‘나이키 바이 유’ 라는 공간을 마련했죠.

백꾸부터, 치꾸, 신꾸까지 MZ세대는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데 정말 진심인 것 같은데요.🤔 사원님도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꾸민 커스터마이징 제품이 있나요?

4F 📺 인도네시아가 수도를 옮기는 이유

  • #인도네시아
  • #월드클로즈업
  • #누산타라

술라웨시, 보르네오, 자바, 수마트라, 발리섬을 비롯한 수많은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 인도네시아! 그중에서 자바섬에만 인구의 약 56%가 살고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자바섬 안에 있는 수도 자카르타에는 천만 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을 정도로 인구 과밀 현상이 심각한 상황이에요. 이에 인도네시아는 수십 년 동안 수도 이전을 논의해 왔는데요. 수도 이전에 드는 천문학적인 비용과💰 자카르타 기득권층의 거센 반대로 여러 차례 무산된 바 있어요. 그러던 2019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수도 이전을 전격 발표했고 인도네시아 정부는 2045년까지 ‘누산타라’로 천도를 완료할 계획인데요. 수차례 반대에 무산됐던 수도 이전이 현실화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5F 별다줄

 

7.8 (월)

  •  뉴욕연은 기대인플레이션

7.9 (화)

  •  존슨레드북 소매판매
  •  영국소매협회 소매판매 현황

7.10 (수)

  •  6월 실업률
  •  6월 소비자물가지수

7.11 (목)

  •  금리 결정
  •  6월 소비자물가지수
  •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
  •  6월 소비자물가지수

7.12 (금)

  •  6월 생산자물가지수
  •     7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  5월 산업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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