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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픽

1F 월급 줄어도 주4일제 좋아

  • #주4일제
  • #근무형태
  • #체험판

✅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주4일제를 긍정적으로 생각해요.
✅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출 수 있을 것 같다는 이유가 컸어요.
✅ 부정적이라고 답한 이들은 월급 삭감을 걱정했어요.

주4일제 체험판 종료 안내

‘[공지]주4일제 체험판 🙅종료 안내’. 지난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글의 제목인데요. 지난 5월 3주간 연속으로 주마다 공휴일이 끼어있어서 직장인들이 덕분에 주4일제를 체험해 봤다는 농담 섞인 게시글에 많은 사람이 아쉬움을 나타냈어요. 사원님들은 주4일제를 경험해 보시니 어떠셨나요? 

실제로 커리어 플랫폼인 사람인에서 직장인 3,576명을 대상으로 ‘주4일 근무제’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6.7%가 ‘긍정적’이라고 답했어요. ‘긍정적’ 답변에는 직급별로 차이가 있었는데요. 직급별로 보면 대리급(91.2%), 과장급(88.7%), 사원급(88%), 부장급(82%)은 긍정적이라고 답한 비율이 80% 이상이었던 반면, 🧑‍💼임원급은 65.3%로 다른 직급에 비해 낮았어요. 

쉬는 건 좋지만, 걱정도 돼요

주4일제가 긍정적인 이유는 ‘휴식권이 보장되고 일과 삶 균형이 정착될 수 있어서’(80.3%, 복수응답)가 1위였는데요. 이어서 ‘재충전으로 업무 효율이 높아질 것 같아서’(64.8%),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44.6%), ‘휴일이 늘어 내수 진작과 경제 성장이 기대돼서’(33%) 등이 뒤를 이었어요. 

주4일제에 관해 ‘부정적’이라고 답한 이들(476명)은 ’💰임금이 삭감될 것 같아서‘(52.5%, 복수응답)를 가장 많은 이유로 꼽았는데요. 이외에는 ‘업무량은 줄지 않고 업무 강도만 높아질 것 같아서’(48.1%), ‘기업 경쟁력이 약화되고 성장이 둔화될 것 같아서’(36.1%), ‘시행 못 하는 일부 업직종의 박탈감이 커서’(28.8%), ‘업무 감각과 생산성이 📉떨어질 것 같아서’(22.7%), ‘지출이 늘 것 같아서’(17.6%) 등이 있었어요. 

주4일제로 기대되는 변화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64.7%는 앞으로 우리나라에 주4일제가 확산할 것으로 봤는데요. 가장 현실적인 주4일제 도입 방안으로는 ‘매달 월요일 2번 휴무 지정’(38.8%),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무조건 휴무’(32%), ‘매주 월요일 오후 1시 이후 출근’(9.4%), ‘월말 전 80시간⏲️ 이상 근무 시 마지막 주 금요일 휴무’(6.2%) 등이 있었어요. 

특히 직장인들은 주4일제가 시행됐을 때 기대되는 점으로 ‘일과 삶 균형 문화 장착’(72%, 복수응답)을 꼽았다고! 또한, ‘직장에서 효율 중심의 업무 진행 보편화’(53%), ‘여가, 🏄레저가 활성화되고 관련 산업이 발전’(46.1%) 등의 순으로 사회 전반의 변화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컸어요. 이와는 반대로 ‘임시 일용직 노동자 소득 감소로 소득 불균형 심화’(12.3%), ‘기업 경쟁력 악화로 경제 성장 둔화’(9%) 등 일부 부정적인 영향을 걱정하는 의견도 있었어요. 

주4일제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는 근무 형태인데요.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가 가장 먼저 올해 12월부터 주4일제를 도입할 것으로 밝혔죠. 미국 내에선 주4일제에 대한 찬반양론도 팽팽하다고 하는데, 사원님들은 주4일제 도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런지 사원 : 생각만 해도 꿈만 같은 일이에요!)

2F 또 난기류 사고! 비행기 타기 무서워😭

  • #기후변화
  • #비행기
  • #난기류

✅ 난기류 사고가 발생한 지 닷새 만에 또 같은 사고가 일어났어요.
✅ 최근에는 맑은 하늘에서 예고 없이 나타나는 ‘청천난류’가 자주 발생해요.
✅ 난기류 사고가 발생해도 안전벨트를 착용하면 부상을 예방할 수 있어요.

5일 만에 또 일어난 난기류 사고

지난 21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로 향하던 싱가포르항공 SQ321편 여객기가 난기류를 만나 승객 1명이 사망하고, 70여 명이 다치는 💥사고발생했었죠. 사고 비행기를 탔던 한 승객은 “갑자기 비행기가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사람들이 천장으로 튀어 올랐다가 바닥에 떨어졌다. 탑승자들이 머리에 큰 상처가 나거나 뇌진탕을 입었다”라며 급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는데요. 외신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는 고도 1만 1,300m에서 순항하던 중 미얀마 인근 안다만해 상공에서 약 5분 만에 고도 9,400m까지 급강하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사고가 발생한 싱가포르항공 SQ321편 내부 모습 / 출처 : 연합뉴스

그런데 이 사고가 발생하고 5일 후인 지난 26일(현지 시각). 이번에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으로 향하던 QR017편 여객기가 튀르키예 상공에서 난기류에 휘말려 12명이 다치는 일일어났어요. 난기류로 인한 여객기 사고로 사망자가 나온 지 단 5일 만에 또 난기류 사고가 발생한 건데요. 이에 난기류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에요.😰

앞으로 더 자주 발생한다고?

방향과 속도가 불규칙한 공기의 흐름을 뜻하는 ‘난기류’는 어떤 상황에서 발생할까요? 우선 서로 다른 두 기단이 충돌하는 전선에서 공기의 흐름이 불안정해질 때, 산이나 높은 건물 등에 공기의 흐름이 가로막혀 소용돌이가 생길 때 발생할 수 있고요. 돌풍이나 ⛈️뇌우처럼 기상 현상도 난기류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최근에는 맑은 하늘에서 예고 없이 나타나는 ‘청천난류’가 자주 발생하는 추세예요. 게다가 기후 변화로 인해 앞으로 난기류가 더 자주 나타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는데요. 실제로 영국 레딩대학교 연구진은 청천난류로 인한 심한 난기류가 1979년부터 2020년에 걸쳐 55%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고요. 해당 연구의 공동 저자인 대기과학 교수 폴 윌리엄스는 “심각한 난기류가 향수 수십 년 동안 두 배 또는 세 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라고 전했어요.  

대책은 없는 거예요?🥺

다행히 기상레이더 등 첨단 기술의 발달로 대부분의 난기류는 미리 감지할 수 있어요. 다만 기류가 불안정한 지역을 지날 때 만나는 갑작스러운 난기류나, 청천난류의 경우에는 기상레이더에도 잡히지 않아 예측이 어렵다고 하는데요. 항공사들은 운항 전 기상 상황을 체크하고 난기류 발생 지역을 피해 운항하는 등 대비를 하고 있어요. ✈️대한항공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와 난기류 인식 플랫폼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해 세계 26개 항공사 약 1,900여 대의 항공기로부터 측정된 난기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한다고 밝혔는데요. 전문가들은 승객들도 기내에서 최대한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는 게 사고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조언하고 있어요. 

난기류는 공기의 움직임이 매우 활발해지는 여름철에 자주 발생해 ‘여름 불청객’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여름휴가를 앞두고 난기류 사고가 잇달아 발생해서 걱정이에요. 기후 변화로 인해 앞으로 난기류가 더 자주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안전 운항을 위한 확실한 대비책이 마련되길 바라요.🙏 (그런지 사원 : 안전벨트 착용도 꼭 기억하기!)

3F 달리기는 수육을 타고…🏃

  • #러닝
  • #러닝크루
  • #수육런

✅ 기록보다 뛰는 행위 자체를 즐기는 행사가 여럿 열리고 있어요.
✅ 기업들도 ‘펀 런’을 활용한 마케팅을 실시하기도 해요.
✅ 젊은 층을 중심으로 러닝과 러닝크루가 인기예요.

달리면 수육이 생겨요🥩

사원님, 혹시 ‘금천구청장배 건강 달리기 마라톤 대회’를 들어보셨나요? 이렇게 들으면 생소하지만, 이 대회의 별칭을 듣고 나면 ‘아!’ 하실지도 몰라요. 얼마 전 온라인 커뮤니티를 뒤흔든 이 대회의 또 다른 이름은 ‘수육런’! 1만 원의 참가비를 내고 달리기를 하면 보쌈과 두부김치, 막걸리, 생수 등을 제공해 극강의 가성비 대회라고 입소문을 탔죠.👀

즐거운 러닝이 최고!🤩

(왼쪽부터) 출처 : 금천구청, 인스타그램, @baemin_official

수육런은 금천구청이 주최하는 러닝 대회로, 참가비 1만 원에 푸짐한 수육을 주는 후기 사진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모았어요. 지난달 23일 참가 신청을 받을 때는 신청자가 몰리면서 구청 홈페이지 서버가 마비되기도 했는데요. SNS 입소문의 영향인지 90년대 참가자들이 특히 많이 늘었다고 해요. 

이색 달리기 대회, ‘수육런’만 있는 건 아닌데요. 빵을 좋아하는 이들이 모여 뛰는 ‘빵빵런’은 빵으로 채운 칼로리를 소모하자는 모토의 러닝 대회로 참가자들에게 성심당 튀김소보로, 풍년제과 초코파이 등의 기념품을 제공해요.🥖 또, 달리기 순위로만 시상하는 게 아니라 독특한 복장을 입고 뛰는 사람들에게 시상을 하는 ‘빵빵룩 어워즈’도 있어 참가자들의 의상을 보는 재미도 쏠쏠한데요. 게다가 참가자 1인당 1개의 빵(베이커리류)을 국내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기부 한다고! 이처럼 기록보다는 뛰는 행위 자체를 즐기는 걸 ‘펀 런(fun run)’이라고 하는데요.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펀 런이 확산하면서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추세예요.

기업들도 ‘펀 런’을 활용한 마케팅을 선보이는 중인데요. 우아한형제들에서는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아 5km를 완주하면 상품을 제공하는 ‘장보기 오픈런’을 다음 달 9일에 진행해요.🛒 어찌나 인기가 많은지 일반 티켓은 물론 취소 표까지 모두 매진됐다고 하고요. 롯데물산은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중 하나인 ‘롯데타워’를 123층 꼭대기까지 오르는 ‘롯데월드타워 수직 마라톤’ 대회를 지난 4월에 열어 화제를 모았어요. 한화생명 역시 대표적인 고층 빌딩 63빌딩의 1,251개 계단을 오르는 ‘시그니처 63런’을 오는 6월 1일에 진행하고요.

러닝 열풍이 불고 있어요💨

(왼쪽부터) 출처 : 인스타그램 @miracle365run, @7979_src

‘펀 런’이 인기를 얻은 데에는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러닝이 인기 스포츠 종목으로 떠오른 것도 한 몫 했는데요. 작년에는 기안84가 <나 혼자 산다>에서 풀코스 마라톤을 완주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죠. 러닝이 인기를 끌자 서울시에서도 지난 21일 여의나루역에 러너를 위한 공간, ‘러너 스테이션’을 열기도 했어요. 또, 최근에는 타인과 함께 ‘러닝 크루’를 이루어 달리는 경향도 뚜렷하다는데요.👟 인스타그램에 ‘러닝 크루’ 관련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약 57만 개의 게시글이 뜨기도 하고요. 유아차를 밀면서 함께 뛰는 등의 이색 크루가 주목받기도 했어요. 서울시에서도 ‘7979 서울 러닝크루’를 운영하고 있는 중이라고!

이렇게 보니 러닝 열풍이 거센 게 실감나는데요. 그런지 사원도 이참에 러닝에 도전해볼 계획이라고 해요. 선선한 바람이 부는 요즘, 그런지 사원과 함께 러닝을 시작해보는 건 어떠세요?

4F 📺여름엔 역시 시원한 맥주죠

  • #카스
  • #하이트
  • #OB맥주

혹시 사원님들 중에서 🍺맥주 좋아하시는 분 계실까요? 그런지 사원은 아주 더운 여름날 집에 들어와서 마시는 시원한 맥주 한 잔을 좋아한다는데요. 오늘 주락이월드에서 전해드릴 이야기는 바로 여름 하면 떠오르는 시원한 맥주에 관한 이야기예요. 놀랍게도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주종은 88올림픽이 열린 1988년 이후부터 지금까지 항상 맥주가 1등이었다는데요. 작년에 발표된 국세청 통계만 봐도 2022년 한 해 동안 출고된 전체 주류의 51.9%가 맥주였다고! 2등이었던 소주와 3등인 탁주를 다 합친 것보다 많은 양이라고 하는데요. 4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1등의 자리를 지켜올 수 있었던 맥주의 매력은 무엇이었을까요? 시원한 맥주를 사랑하시는 분이라면 오늘 영상에서 한국의 맥주 역사를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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