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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픽

1F 내가 먹은 흑돼지가 백돼지라니

  • #흑돼지
  • #가리비
  • #원산지

✅ 제주도에서 백돼지를 흑돼지로 속인 음식점이 적발됐어요.
✅ 일본산 가리비를 중국산과 북한산으로 속인 횟집도 있었어요.
✅ 외국산 축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인 업체 대표가 구속됐어요. 

SNS에서 흑돼지 맛집이라고 했는데!

사원님은 제주도에 가면 꼭 먹는 음식이 있나요? 최근 SNS에서 흑돼지 맛집으로 소문난 식당이 제주산 백돼지를 흑돼지로 속여 판매한 사실이 알려졌어요. 제주도 👮자치경찰단이 설 명절을 앞두고 원산지 표시 위반 등에 대한 특별 단속을 벌인 결과, 8개 업체가 적발된 건데요. 음식점들은 메뉴판에 ‘제주산 흑돼지’만을 사용한다고 표기했지만, 항정살과 가브리살 등 육안상으로 구별이 어려운 특수부위를 ‘제주산 백돼지’로 납품받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어요. 또 제주 서귀포시의 한 선과장은 원산지가 서귀포시로 표기된 10kg짜리 박스 50개에 제주시에서 수확한 레드향 🍊감귤을 혼합해 포장한 뒤 유통하려다 적발됐는데요. 자치경찰단은 해당 업체들을 원산지표시법 및 식품표시광고법 위반으로 조사한 뒤 검찰로 송치할 계획이라고.

일본산 가리비가 중국산으로🔄️

인천시 특별사법경찰도 도매시장과 대형마트, 어시장에서 판매하는 농·축·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위반 등에 대한 특별 단속을 벌여 위반 업체 9곳을 적발했는데요. A횟집은 일본산 가리비를 북한산과 중국산으로 표시했고요. B횟집은 일본산 가리비를 일본산과 중국산을 같이 표시하는 방법으로 원산지를 속였어요. 또 C수산물 판매업소는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전태진 인천시 특별사법경찰과장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등으로 시민들이 일본산을 꺼리자,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거나 혼동하게 사용하는 것 같다”라고 전했어요. 

한편,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농수산물의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이를 혼동하게 할 우려가 있는 표시를 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데요.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는 경우에도 위반 정도에 따라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해요.

군인 먹거리는 속이지 맙시다😤

이뿐만이 아니에요. 최근 군부대에 조달하는 식품 제조업체에 외국산 축산물을 국산으로 속여 납품한 업체 대표가 적발돼 검찰에 넘겨졌는데요. 축산물 유통업체 대표인 A씨는 2021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군부대에 조달하는 제조업체 두 곳에 미국·오스트리아·독일산 등 외국산 돼지갈비 원물 222t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어요. 또 두 업체 중 한 곳에 미국 및 호주산 소고기 차돌박이 등 59.6t의 정육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도 있는데요. A씨는 이 범행으로 13억 4천여만 원의 이익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어요. 또 과거에도 축산물 위생·가공과 관련해 다수의 동종 전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A씨로 인해 원산지가 둔갑돼 군부대로 유통된 🥩축산물은 양념돼지갈비 377t, 정육 59.6t으로 총 436.6t이고요. 이는 우리나라 국군 장병이 네 번 이상 먹을 수 있는 양이라고!

명절 때마다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업체들이 적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는데요. 반복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해 보이네요! (그런지 사원 : 내가 먹은 흑돼지가 백돼지였다니😭)

2F 편의점 “대세는 나” 백화점 비켜

  • #편의점
  • #소비
  • #유통

✅ 편의점이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강자로 주목받고 있어요.
✅ 저렴한 PB 상품을 통해 ‘편의점은 비싸다’라는 편견을 깨고 있어요.
✅ 올해는 편의점이 유통 업계 매출 비중 1위를 차지할 수도 있대요.

채소 국룰 : 사놓고 냉장고 방치 후 버리기🗑️

혹시 양배추라든지, 마늘이라든지 식재료를 사놓고 그대로 버려본 경험 있는 사원님들 계실까요? 🧄마늘만 하더라도 한, 두 개만 필요한데 한 주먹을 사야 한다든가 하는 일이 비일비재하죠. (그런지 사원 : 양파도 반 개만 사고 싶어요😢) 식재료 처치는 모든 1인 가구의 숙명과도 같아요.

최근 몇 년 사이 1인 가구가 증가하다 보니 g당 또는 개당 가격이 조금 더 비싸더라도 대형마트나 백화점에서 대용량을 사기보단 편의점에서 그때그때 필요한 상품을 소량으로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해요. 또, 접근성이 좋다 보니까 집에서 나갈 때나 집으로 돌아올 때 한 번씩 들러서 뭐라도 사게 되는 건 저만 그런 건가요?😅 이런 소비 트렌드에 힘입어 편의점이 최근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어요.

지난 1월 3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주요 유통업체 매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25곳 가운데 편의점이 차지하는 비율은 16.7%로 오프라인 1위인 백화점(17.4%)을 0.7%포인트 차이로 바짝 뒤쫓고 있어요. 2022년의 매출 비중에서 백화점이 18.1%, 편의점이 16.4%로 1.7%포인트 차이가 났던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절반 이상으로 줄어들었죠. 거기다 지난해 편의점의 매출 상승세는 8.1%로 같은 기간 백화점(2.2%)이나 대형마트(0.5%)에 비하면 아주 눈부신✨ 성장을 보여줬어요.

우린 가성비로 승부하G 😎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비자 물가는 전년 대비 3.2% 올랐고 외식 물가는 그보다 높은 4.4% 상승했어요. 전반적으로 물가가 오르다 보니 아무래도 외식 부담이 커진 상황이죠.😫 그래서 올해도 편의점 간편식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이러한 흐름에 맞춰 편의점들은 저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해요. CU는 5년 만에 1,000원 삼각김밥을 출시했고 GS는 넘치는 가성비로 사랑받은 ‘혜자로운 알찬 한 끼 세트’ 2탄을 출시했어요. CU는 ‘득템’, 세븐일레븐은 ‘굿민’이라는 이름으로 저렴한 가격의 자체 브랜드 상품을 출시했는데요. 각 카테고리에서 판매량 1위를 싹쓸이하면서 ‘편의점은 비싸다💸’라는 편견을 깨고 있대요. 이전에는 편의점에서 장을 본다는 게 어색했다면 이제는 오히려 나에게 필요한 만큼만 물건을 살 수 있는 곳이 되어가고 있는 거죠. 특히나 편의점에서 2+1, 1+1 제품을 사거나 최저가 아이템 위주로 통신사 할인 등 다양한 할인을 받으면 오히려 마트보다 적은 금액으로 장을 볼 수 있어서 더 많은 사람이 편의점을 찾고 있다고 해요.

편의점 큰 🖐️손으로 떠오른 3040

변화하는 편의점에 맞춰 변화하는 게 하나 더 있어요. 바로, 편의점 이용 연령층이에요. 2023년 기준 BGF리테일에 따르면 CU의 전체 매출에서 4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28.4%로 처음으로 30대(28.2%), 20대(25.4%)를 넘어서 1위를 차지했대요. 소비력이 높은 30·40세대들이 편의점 고객층의 주를 이루게 되면서 식재료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고요. 자연스럽게 편의점도 농수산물 종류를 늘리고 제철 재료들을 판매하고 있어요. 마트보다 가격은 조금 비싸더라도 필요한 만큼 소량만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다 보니까 업계에서는 이르면 올해 편의점이 백화점을 넘어 🥇1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어요.

예전에는 ‘편의점’ 하면 마트보다는 비싸지만 당장 필요한 걸 바로 살 수 있다는 인식이 있었다면 요즘엔 ‘꼭’ 필요한 것만 ‘꼼꼼히’ 비교해서 알뜰살뜰 살 수 있는 곳으로 바뀌고 있는 것 같아요. 사원님들은 편의점에서 주로 어떤 걸 구매하시나요? 그런지 사원은 오늘 저녁 재료를 편의점에서 사보겠다고 하는데 사원님들에게도 알뜰살뜰 편의점 장보기 추천드려요!

3F 지금 무슨 노래 들어요? 롤 노래요🕹

  • #게임음악
  • #게임OST
  • #게임콘서트

✅ 요즘 게임 업계가 음악 사업에 주목하고 있어요.
✅ 게임 음악을 활용한 오케스트라 공연도 등장했어요.
✅ 신규 유저 유입과 게임이 종합 예술로 거듭나는 데 큰 역할을 해요.

요즘 게임은 귀로도 즐긴다

(왼쪽부터) 출처 : 라이엇게임즈,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왼쪽부터) 출처 : 라이엇게임즈,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사원님, 요즘 자주 듣는 노래가 있나요?🎧 최근 그런지 사원은 게임 음악에 푹 빠졌다고 하는데요. 사실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게임이래요. 그런데 마냥 놀라운 일은 아닌 것 같죠? 최근 게임 업계가 자사 게임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음악을 음원으로 내놓으면서 인기를 끌고 있으니까요! 이를테면 라이엇게임즈는 매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즉, 롤드컵을 개최할 때마다 새 주제곡을 공개하는데요. 특히 지난해 10월, 아이돌 그룹 ‘뉴진스’가 부른 ‘GODS’이 큰 화제가 됐어요. (그런지 사원 : 뉴진스의 하입보이요…가 아니라 갓이요!🤣) 실제로 음원을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스포티파이에서 260만 회 재생됐다고! 또 최근에는 엔씨소프트가 자사 대표 캐릭터인 ‘도구리’를 소재로 한 음원을 발표했고요. 펄어비스도 검은사막 10주년을 기념해 처음으로 캐릭터 테마 음악을 선보였어요.

결국 게임 밖으로 나오기 시작했다고?

출처 : 넥슨
출처 : 넥슨

음악이 있는 곳에 공연이 빠질 수 있을까요? 심지어 게임 음악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들어볼 수 있는 공연도 열리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넥슨은 이러한 공연에 가장 진심인 곳이라고 할 수 있어요. 지난해만 해도 테일즈위버, 던전앤파이터 등 다양한 게임의 공연이 펼쳐졌고요. 올해도 새해가 되자마자 메이플스토리의 전국 투어가 시작됐거든요. 또 얼마 전에는 예술의전당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의 공연이 열렸는데요. 공연장 로비에서 게임 속 캐릭터까지 만나볼 수 있어 그야말로 팬들의 축제와도 같았다고 해요! 이렇듯 요즘 게임 업계에 공연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이에 게임 업계에서도 음악을 만들 때 유명 오케스트라나 가수, 작곡가 등과 협업하는 일이 많아졌다고!🤝

종합 예술 꿈꾸는 게임 업계

그렇다면 이들 업계가 음악 사업에 집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장 먼저 음악을 통해 신규 유저를 자연스럽게 유입시킬 수 있어요. 그저 음악이 좋아서 해당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찾아보게 되는 경우도 많잖아요? 게임 음악도 해당 게임의 매력을 알리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거죠! 물론 기존 유저들도 마찬가지! 색다른 재미와 함께 게임에 좀 더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데요. 특히나 오케스트라 공연은 온라인에서만 존재하는 게임을 오프라인에서도 즐길 수 있어 반응이 좋다고 해요.👍️ 또 요즘엔 예술적 완성도까지 갖춘 게임 음악들도 많은데요. 이에 게임이 종합 예술로 인정 받는 수단이 되어주기도 한다고!

지난해 미국의 권위 있는 음악상인 🏆그래미 어워드에서 처음으로 게임 음악상이 제정됐어요. 단순히 배경음악에 불과했던 게임 음악이 일종의 음악 장르로 당당히 자리 잡은 것 같은데요. 과연 게임 음악 시장이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그런지 사원 : 앞으로도 귀까지 즐거운 게임 음악 많이 만들어 주세요!)

4F 📺 이번 설 연휴, 이 영화 어때?

  • #일본영화
  • #플랜75
  • #존엄사

혹시 설날 연휴에 영화관에서 영화 한 편 보고 싶은 사원님 손?🙋 요즘 딱! 우리가 생각하기 좋은 주제의 영화를 하나 추천해 드릴게요. 바로, 하야카와 치에의 〈플랜 75〉라는 영화인데요. 스포 없이 간단하게 줄거리만 소개하자면, 초고령화 사회에 돌입한 일본 정부가 ‘플랜 75’를 발표하면서 영화가 시작돼요. ‘플랜 75’는 75세 이상 고령자의 죽음을 적극 지원하는 제도인데요. 쉽게 말해 국가가 국민에게 죽음을 권장하는 세상이 찾아온 거예요. 가상의 스토리지만 섬뜩하게 느껴지는 이 영화. 아마도 현실과 전혀 먼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이겠죠. 특별히 감독과의 인터뷰도 준비했으니까요. 더 많은 영화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면 이번 영상, 꼭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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