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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픽

1F 주방이랑 다용도실 뺀 🏠집 주세요

  • #공유아파트
  • #청약포기
  • #청약통장해지

✅ 정부가 청년이 안 쓰는 공간을 뺀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래요.
✅ 주택의 총면적을 줄여서 가격 부담을 낮추는 게 목적이에요.
✅ 분양가가 높아 청약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요.

MZ 스타일에 집 맞출게요

사원님, 다용도실에서 세탁 많이 하나요? 주방에서 🍳요리도 자주 하고요? (그런지 사원 : 전 요리 안 해먹어요!) 주방이나 다용도실처럼 집에 기본으로 있지만, 청년들은 잘 안 쓰는 공간을 개편하는 방식으로 정부가 주택 유형을 다양화하기로 했어요. 불필요한 공간을 아예 없애거나 공유 형태로 바꿔서 주택의 총면적을 줄이는 게 포인트인데요. 면적이 줄어드니까 그만큼 주택 가격이 낮아진다는 것! 가격 부담이 줄어들면서 청년층의 주거 마련 문턱이 낮아질 거라는 판단이에요. 이렇게 만들어진 주택은 먼저 공공 임대 부문에서 ‘청년 특화 공공임대 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인데요. 수요 조사 후에 공공 분양에서도 공유 아파트 공급을 추진하겠다고 해요.

10집 중 4집은 나 혼자 살아요

정부의 주택 다양화 정책은 청년층과 늘어나는 1인 가구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는데요. 실제로 전체 주민등록상 세대 가운데 1인 세대의 비중이 40%를 넘어섰어요. 지난해 12월 기준 주민등록상 1인 세대는 993만 5,600개로 전체의 42%로 집계됐는데요. 1년 전보다 21만여 개나 늘어난 수치예요. 청년 1인 가구도 2000년 이후 계속해서 늘고 있어요. 혼자 사는 만 19~34세 청년은 2020년 기준 193만 5천 명으로 5년 전 대비 53.8% 늘었는데요. 혼자 사는 이유로 ‘직장’을 선택한 청년이 과반수가 넘었어요. 특히 청년 1인 가구의 50.8%가 원룸 등 단독주택에 살고 아파트 거주 비중이 작았는데 아파트의 높은 가격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와요.

내 집이 있을 뻔했는데요, 없어요.

이런 가운데 내 집 마련 문턱은 여전히 높아요. 청약에 당첨되고도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높아서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잇따랐는데요. 대표적으로 지난해 10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00 대 1에 달하는 경쟁률을 기록한 서울 동대문구 아파트는 당첨자 중 절반 가까이가 계약을 포기했어요. 원자잿값 상승, 임금 상승 등 각종 비용이 늘어나 분양가가 오르는데 🏢아파트 매매 가격은 떨어져서 시세 차익이 줄어든 게 이유로 꼽혀요. 고금리와 고분양가에 내 집 마련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청약 통장을 해지하는 경우도 늘었는데요. 지난해 청약통장 가입자는 2,575만 명으로 1년 전보다 100만 명 이상 줄어들어 17개월째 감소세예요. 3~4%대의 예적금 이자에 비해 1%대로 낮은 청약저축 이자율도 영향을 미쳤다고.

정부의 새해 부동산 제도를 보면 청년 관련 대책이 많아요. 청년들의 주거 마련 문턱을 낮추기 위한 정책인 만큼 제때, 제대로 나오길 바라는 마음이 큰데요. 청년들이 영끌 없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2F 누워서 이 레터를 읽는 당신에게💌

  • #운동
  • #신체활동
  • #의자병

✅ 한국인의 절반은 WHO가 권고한 신체 활동량을 지키지 못하고 있어요.
✅ 한국인은 평균 8.6시간을 앉아서 생활한다고 해요.
✅ 개정된 ‘한국인을 위한 신체 활동 지침’이 발표됐어요.

한국인의 절반은 신체 활동량 미달⬇

틈만 나면 자리에 앉거나 누워있는 사원님? (그런지 사원 : 뜨끔😨) 사원님뿐만 아니라 한국인의 절반은 신체 할동량이 전 세계 평균보다 부족하다는 자료가 공개됐어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한국인을 위한 신체 활동 지침’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한 만큼의 신체 활동*을 하는 한국인의 비율이 2021년 기준 47.9%나타났는데요. 이는 전 세계 평균 72%보다 무려 20%포인트 이상 낮은 수치로, 그마저도 2015년 58.3%에서 6년 사이 10.4%포인트 하락한 거라고 해요.

* WHO가 권고하는 신체 활동 : 성인의 경우 1주일에 150분 이상 중강도 신체 활동 혹은 75분 이상 고강도 유산소 신체 활동을, 청소년의 경우 매일 1시간 이상의 중·고강도 신체 활동을 목표로 제시함 

신체 활동이 부족하면 여러 질병의 발병🤒 및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는데요. 실제로 조기 사망의 6.4%, 비전염성 질병으로 인한 사망의 6~10%는 신체 활동 부족이 원인이었다는 연구도 있고요. 허혈 심장질환 사망자 중 30%는 신체 활동 부족이 사망의 원인으로 나타났는데요. 지난 2009년 WHO도 인류의 사망 원인 4위로 ‘신체 활동 부족’을 지목했어요.

하루에 얼마나 앉아있나요?🪑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은 하루 평균 8.6시간(2020년 기준)을 앉아서 생활한다고 하는데요. 오래 앉아있는 것도 건강에 좋지 않다는 건 알고 계셨나요? 지난 2002년 WHO는 오래 앉아있으면 심혈관 질환과 당뇨병, 비만 등 여러 가지 질병을 유발한다며, 이를 두고 ‘🪑의자병(sitting disease)’이라는 이름을 붙였는데요. 대표적으로 허리디스크, 요통, 거북목 증후군, 혈액순환 장애, 손목터널증후군 등이 있어요. 심지어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많을수록 수명이 단축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데요. 일본 와세다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앉아있는 시간이 하루 1시간씩 더 늘어날 때마다 평균 수명은 22분씩 줄어들고요. 하루 평균 11시간 이상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을 지닌 사람의 사망률은 4시간 미만으로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보다 1.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렇게 운동하세요💪

지금부터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한국인을 위한 신체 활동 지침’에 따라 사원님에게 필요한 활동을 알려드릴게요. 여기서 말하는 🏃‍신체 활동이란 골격근의 수축 및 이완으로 에너지가 소비되는 모든 움직임을 의미한다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우선 만 19~64세 성인은 1주일에 중강도 유산소 신체 활동을 150~300분 하거나 고강도 유산소 신체 활동을 75~150분 하고, 근력운동을 1주일에 2일 이상 해야 한다고 권장하고요. 만 6~18세 아동·청소년은 중강도 이상의 신체 활동을 매일 60분 이상 하되, 고강도 유산소 신체 활동과 뼈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되는 신체 활동, 근력 운동을 각각 1주일에 3일 이상 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중·고강도 신체 활동은 위 표에서 보여드린 것들 외에도 여기에 다양하게 소개돼 있는데요. 신체적 장애가 있거나, 만성질환자, 임산부 등 개인의 몸 상태에 따라 필요한 신체 활동이 다르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참고하시는 걸 추천해요.

복지부는 이번 지침에서 연령대나 몸 상태와 상관없이 ‘하루 동안 앉아있는 시간을 가능한 한 최소화해야 한다’고 제시했어요. 특히 TV 시청, 컴퓨터 및 스마트 기기 사용을 위해 앉아있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그 시간을 신체 활동으로 대체하라고 권장했는데요. 겨울엔 날씨도 춥고 몸도 움츠러들기 때문에 운동을 하거나 활동량을 늘리는 게 쉽지 않잖아요. 그래도 오늘부터는 조금 더 걷고, 조금 더 움직여 보는 건 어떨까요? (그런지 사원 : 퇴근길에 한 정거장 전에 내려서 걸어가야지😎)

3F 호텔 향👃으로 365일 호캉스🏨

  • #호캉스
  • #호텔
  • #호텔PB

✅ 호텔 업계가 시그니처 향을 활용한 PB 상품을 선보이고 있어요.
✅ 일상에서도 호캉스 분위기를 낼 수 있어서 인기래요.
✅ 코로나19로 호텔 업계에 PB 상품 열풍이 불기 시작했어요.

👃킁킁! 향기를 파는 호텔 업계

출처 : (위) 더 플라자 호텔, 워커힐 호텔, (아래)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글래드 호텔

호텔에 가면 로비부터 객실까지 온 공간에서 이 호텔만이 가지고 있는 향기를 맡을 수 있죠. 그런데 요즘에는 이 향기가 우리의 일상으로 옮겨지고 있어요. 요즘 호텔 업계가 시그니처 향을 활용한 🧴자체 제작(PB)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최근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더 플라자는 시그니처 향인 퍼퓸 데 브와를 담은 핸드크림을 새롭게 선보였고요.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역시 어반 포레스트 향의 샤워 젤과 로션을 출시했어요. 또 글래드 호텔은 숲속의 향이라는 서울형, 청량하고 싱그러운 향의 제주형으로 이루어진 🕯️캔들, 디퓨저 등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디퓨저의 경우 한때 어찌나 인기가 많았는지 품절 대란이 일어나기도 했대요!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도 계절별로 달라지는 시그니처 향을 디퓨저로 만들어 인기를 끌고 있고요.

우리 집 안방에서 호텔 향이 느껴진 거야🎵

시그니처 향을 담은 상품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먼저 호텔에 방문하지 않고도 일상에서 호캉스 기분을 낼 수 있어 좋다고 해요. 마치 향기로 인테리어를 하듯 호텔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우리 집 안방으로 가져올 수 있으니까요! 또 향기는 우리의 기억을 자극하기도 하는데요. 실제로 여행지에서 일부러 한 가지 향수를 뿌리는 사람들도 많잖아요? 즉, 집에 돌아가서도 호캉스에서 보냈던 조용하고 편안한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거죠. 어떻게 보면 호텔에서의 경험과 추억을 구매하는 것! 여기에 호텔이 가지고 있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도 한몫했는데요. 호텔 업계는 마치 손 안 대고 코 푸는 셈! 당연히 품질에 대한 신뢰가 높을 수밖에 없고요. 이에 가격이 비싸도 나를 위한 작은 사치, 스몰 럭셔리의 일종으로 기꺼이 지갑을 열고 있는 거예요.

호텔 업계가 PB 상품을 출시하는 이유

코로나19로 호텔 업계는 본업인 숙박과 레스토랑 사업에 상당한 적자를 볼 수밖에 없었는데요. 결국 부업으로 PB 사업에 눈을 돌리게 됐고, 의외로 많은 관심을 받으며 새로운 매출원으로 떠오르게 된 거예요. 이에 관광업이 활기를 찾은 이후에도 PB 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건데요.🔥 실제로 롯데호텔의 경우 지난해 초에 PB 상품 전담 부서를 신설하기도 했다고!일회용 어메니티를 대체하기 위한 시도라는 분석도 있어요. 환경부가 오는 3월부터 객실 50개 이상의 숙박 업체에서 일회용 어메니티를 전격 🚫금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일부 고객 사이에서는 이를 기념품처럼 모으는 경우도 많아 아쉽다는 반응도 있더라고요. 즉, 일회용 어메니티 대신 시그니처 향이 담긴 PB 상품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이어 나가겠다는 거죠.

사원님도 만약 호캉스를 즐기고 집에 돌아왔을 때, 어쩐지 아쉬운 느낌이 든다면? 이러한 호텔의 향을 구매해 보는 건 어때요? 앞서 말했듯 향이 추억을 불러들이는 힘은 꽤 크니까요! (그런지 사원 : 왜냐하면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도 ‘향수’잖아?🤣)

4F 📺 얼음에 미치면 이렇게 됩니다

  • #얼음
  • #냉장고
  • #빙고

사원님! 냉장고가 없는 세상, 상상해 본 적 있나요? 냉동 음식, 신선 보관이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냉장고는 필수 가전 중 하나인데요. 차가운 냉장고가 없었던 먼 옛날엔 어떻게 음식을 보관했을까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동양의 빙고, 서양의 아이스 하우스는 처음엔 식품을 보존하기 위한 곳이 아니었어요. ONLY 🧊얼음! 강이나 호수에서 캔 얼음을 창고에 보관하기 위한 거였는데요. 당시 얼음은 그 자체를 먹거나 셔벗, 또는 열병 치료제로 쓰였다고. 얼음이 귀했던 만큼 왕족이나 귀족들이 주로 이용했는데요. 미국의 한 사업가가 더운 쿠바로 여행을 갔다가 얼음의 대중화가 시작됐어요. 그 이후 대중화된 얼음을 보관하기 위해 냉장고가 발명된 거죠. 얼음과 냉장고의 탄생 스토리, 돈슐랭에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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