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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픽

1F 연말 못 모여요 🥂술값 무서워서…

  • #소주가격
  • #송년회
  • #술값

✅ 주류업계 가격 인상에 소주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요.
✅ 정부가 내년부터 기준판매비율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에요.
✅ 식당이나 주점에서도 소주 가격을 낮출지는 미지수라고 해요.

‘서민 술=소주’ 옛말

연말에 송년회 모임 시작하시는 사원님들 많으시죠? 한 해를 마무리하며 가까운 사람들과 🥂술 한 잔 하고 싶은 연말이 돌아왔는데요. 올해는 이 ‘술 한 잔’조차 부담이 될지도 모르겠어요. 지갑 사정이 안 좋아도 즐길 수 있었던 소주 가격이 한 병에 7천 원까지 오를 수도 있다고!😨 현재 소주 1병을 5~6천 원 정도에 판매하고 있는 식당이 대다수라고 하는데요. 최근 주류업계에서 소주 가격을 올리면서 연말 모임 때는 가격이 더 오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거죠. 하이트진로가 지난달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 출고가를 6.95%, 진로 가격을 9.3% 인상했고 지역 소주인 좋은데이·대선시원·잎새주 등도 모두 가격을 6% 이상 올렸거든요. 주류 업체들은 연초부터 주정*은 10.6%, 신병*은 21.6% 인상되는 등 원·부자재 가격이 매년 오름세라 가격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라고.

*주정 : 소주의 주원료인 에탄올
*신병 : 소주를 담는 병

소주 가격 인상
※ 경고 : 지나친 음주는 건강에 해롭습니다. ※

정부 : 소주 7천 원은 안 될 말

치솟는 소줏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정부가 나섰어요. 기획재정부는 지난 1일 국산 증류주에 붙는 세금을 낮추는 내용의 ‘주세법 시행령’과 ‘주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어요. 국산 소주나 위스키 등 증류주에 기준판매비율 제도를 도입하는 건데요. 기준판매비율 제도는 출고가에서 판매·관리비 등의 비율을 정해서 이 비율만큼 세금을 깎아주는 걸 말해요. 그동안 해외 주류에는 수입 신고가에 관세만 더해서 가격을 책정했는데, 국산 증류주에는 제조원가에 판매·관리비, 이윤까지 모두 더한 가격에 세금까지 부과해서 부담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지적이 제기돼왔거든요. 주세법 개정안은 이번 달에 논의를 거쳐 내년 1월 1일 출고되는 소주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해요. 개정안은 국산 위스키에도 적용되지만 종량세*로 세금 체계가 다른 맥주는 제외된다고!

*종량세 : 술의 양을 기준으로 세금을 매기는 방식으로 주정·막걸리·맥주만 종량세 채택

식당·주점에선 ‘글쎄’🤷

소주 출고가가 낮아지면 대형마트와 편의점, 슈퍼 등은 판매가를 낮출 것으로 예상돼요. 다만 식당이나 주점에서도 기대한 만큼 가격을 내릴지는 의문이에요. 식당이나 주점에서 판매하는 소주 가격은 출고가보다 임대료, 소주 도매 비용, 인건비 등 영향이 더 크기 때문이라고. 10년 전보다 물가가 오른 만큼 위의 비용들을 충당하고 수익을 보전하기 위한 수단으로 소줏값을 동결하거나 올릴 수 있다고 해요. 주류 가격을 정하는 건 가게 주인의 재량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강제할 수 없다고! 지난 십수 년간 소주 출고가가 100원 내외로 오르면 주점과 식당에서는 1천 원 정도 관행적으로 가격을 올렸다고 하는데요. 정부가 나서서 주류 기업들에 가격 인상 자제를 권고하고 있고 기업들도 이에 호응하고 있는 만큼 일반 가게에서도 당장 가격 인상을 단행하긴 쉽지 않을 거라고 해요.

이미 5~6천 원을 오가는 소주 가격이 더 오르면 거의 밥 한 끼와 비슷해지는 가격이에요. 소비자들은 오르는 물가에 연말연시 술 한 잔도 맘 편히 못 마시겠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고 하는데요. (그런지 : 저는 송년회 집에서 할 거예요) 아무래도 올해 송년회에서는 술을 아껴 마셔야겠네요.🥺

2F 나도 SNS에 연예인처럼 파란 배지🔷

  • #메타
  • #메타베리파이드
  • #유료구독

✅ 메타가 ‘메타 베리파이드’를 한국에 도입한다고 밝혔어요.
✅ 본인임을 확인하면 SNS 계정에 파란색 인증 배지를 붙일 수 있어요.
✅ 유료 서비스 가입을 위해 광고를 방치한다는 비판도 있어요.

‘메타 베리파이드’ 대한민국 상륙

사원님! SNS에서 계정 옆에 붙은 ‘파란색 배지’를 본 적 있으시죠? 지금까지는 주로 연예인처럼 유명인들의 계정에 붙일 수 있었는데요. 이제부터 일반인들도 이 🔷파란색 인증 배지를 붙일 수 있게 됐어요. 지난 1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회사인 메타가 인증 배지 유료 구독 서비스인 ‘메타 베리파이드(Meta Verified)’를 한국에 도입한다고 밝혔기 때문!

구독형 유료 서비스인 메타 베리파이드는 19세 이상의 크리에이터와 개인 이용자가 구독을 신청하면 정부가 발급한 신분증으로 실제 본인임을 확인한 뒤 프로필에 파란색 인증 배지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요. 한국에서는 크리에이터와 개인 계정을 대상으로 우선 운영하고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해요. 서비스 신청은 앱의 ‘계정 센터’에서 할 수 있고, 💸구독료는 단일 프로필 월 2만 2,000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프로필을 모두 구독하면 월 3만 5,900원이라고!  

유명인 사칭 광고는 해결 안 하나?

이를 두고 자사 SNS상에서 기승을 부리는 유명인 사칭 광고와 사기에 대한 근본적인 방지 대책을 내놓지 않고, 오히려 장사에 이용하는 것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어요. 실제로 그동안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는 유명인 사칭 계정으로 인한 😈사기 피해가 꾸준히 발생했는데요. 지금도 메타가 운영하는 SNS에서 재계 총수와 연예인 등 유명인을 사칭해 투자자를 모집하는 불법 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요. 지난달에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쓴 것처럼 꾸민 글이 SNS에 올라왔고, 이 글을 누르면 투자 종목을 추천하는 주식 리딩방 등으로 연결됐는데요. 이는 재계 총수까지 주식 리딩방에 관심이 있는 것처럼 속여서 투자자를 모집하는 사기 수법이었다고.

알고 보니 유료 서비스 구독을 늘리려고?

업계에서는 메타가 유료 서비스 이용자 수를 늘리기📈 위해 유명인 사칭 광고를 방치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요. 광고에 지친 이용자들이 유료 서비스를 선택하도록 유도하는 전략이 아니냐는 건데요. 지난 레터에서 소개했듯이 메타는 유럽에서 일정 금액을 내면 광고 없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고요. 이런 지적에 대해 “광고 없는 유료 서비스는 EU 지역 규제에 대응하는 조치이며 현재 다른 국가 도입 예정은 없다”면서 “유료화는 사칭 광고를 제때 처리하지 못하는 것과는 무관하다”라고 해명했어요.

한편, 국내에서 사칭 계정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증가하자 방송통신위원회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메타에 여러 차례 시정을 요구했는데요. 메타는 “규정을 위반하는 사칭 계정을 늘 단속하고 있으며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이에요. 또 이번 유료 서비스를 두고 크리에이터들이 계정의 진위성을 증명해 플랫폼 내 입지를 키워가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어요.

3F Windows XP 바탕화면 ㄱ나니…?

  • #어글리스웨터
  • #windowsuglysweater
  • #windows

✅ 촌스러운 스웨터를 입고 파티를 하는 어글리 스웨터 데이가 있어요.
✅ 올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어글리 스웨터는 추억의 바탕화면, 블리스!
✅ 블리스의 배경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포도밭이래요.

마이크로소프트가 매년 스웨터를 출시하는 이유

사원님, 미국의 크리스마스 문화인 ‘어글리 스웨터 데이(Ugly Sweater Day)’를 아시나요? 매년 12월 셋째 주 금요일에 크리스마스트리나 루돌프가 그려진 다소 촌스러운, 즉 어글리 스웨터를 입고 파티를 하는 날인데요. 도대체 왜 이런 날이 생겼나 싶지만 나름의 의미가 있어요. 과거 영국에는 할머니가 🧶스웨터를 짜서 아이들에게 선물하는 문화가 있었대요. 그런데 당시 아이들에게는 이러한 디자인의 스웨터가 촌스럽게 보였나 봐요. 평소에는 차마 부끄러워서(?) 입지 못하니 차라리 날을 정해서 입자며 어글리 스웨터 데이를 만들게 된 거죠!

출처 : 인스타그램 @windows
출처 : 인스타그램 @windows

이에 미국의 브랜드들은 매년 이맘때쯤 👕어글리 스웨터를 선보이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하는데요. 믿기지 않겠지만 마이크로소프트(MS)도 매년 어글리 스웨터를 출시하고 있어요. 그것도 꽤 독특한 디자인으로요! 자사의 운영체제인 Window를 활용한 건데요. 이를테면 우리의 추억을 자극하는 Windows 95, Windows XP, 그림판 로고나 기본 게임인 지뢰 찾기가 그려진 식! 특히 작년에는 Office 길잡이인 📎클리피(Clippy)가 주인공이었는데, 클리피가 할머니처럼 난로 앞에 앉아 직접 스웨터를 짜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어요.

세상에서 제일 유명한 바탕화면이 스웨터로 나왔다

출처 : 인스타그램 @windows
출처 : 인스타그램 @windows

그렇다면 과연 올해의 어글리 스웨터는 어떤 디자인일까요? 전 세계 사람 대부분이 알 정도로 유명한 사진이죠. 바로, 새파란 하늘과 녹색 언덕이 펼쳐진 Windows XP의 기본 바탕화면!⛰️ 물론 기존 사진을 재해석한 느낌이 강한데요. 무엇보다 스웨터 밑단에 파란색 작업 표시줄을 표현했다는 점이 재밌어요. 바탕화면에 아무것도 설치되어 있지 않지만 무언가를 클릭하고 있는 마우스 포인터도 빠질 수 없고요. 가격은 69.99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92,000원으로 결코 저렴한 편은 아닌데요. 역시 향수의 힘은 대단한 걸까요? 공개되자마자 빠르게 품절됐을 정도로 인기가 대단했다고!🔥 또 12월은 기부의 달이기도 하잖아요? 지금까지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해왔다고 하는데요. 올해는 해당 바탕화면처럼 아름다운 자연을 보호하는 국제자연보호협회(The Nature Conservancy)에 기부될 예정이라고 해요!

이 스웨터를 보는 사원님, 더없는 행복이 느껴지나요?

이 바탕화면의 이름은 블리스(Bliss), 우리말로 ‘더없는 행복’을 의미해요. 해당 사진의 배경은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해안에 있는 소노마 카운티! 1996년, 당시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가였던 찰스 오리어가 여자친구를 만나러 차를 타고 가는 길에 우연히 찍은 사진이라고 하는데요. 이후 마이크로소프트가 유료 이미지 사이트인 코비스, 즉 현재의 게티 이미지를 통해 해당 사진의 저작권을 사면서 Windows XP의 기본 바탕화면이 된 거예요. 여기에서 놀라운 사실은 거의 보정 없이 원본 그대로 사용했다는 점!

그럼 지금의 블리스는 어떤 모습일까요? 한때 블리스가 컴퓨터 그래픽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실제 장소로 사람들이 몰린 적도 있었는데요. 찰스 오리어가 사진을 찍은 뒤 🍇포도밭으로 변해버려서 사진 속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고 해요. (그런지 사원 : 정말 딱 하나밖에 없는 사진이네!)

이번 연말, 추억 가득한 블리스 어글리 스웨터 못 입어서 아쉽다고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블리스를 활용한 새로운 바탕화면도 출시했대요. 여기에서 다운받을 수 있고요. 특별히 모바일 버전도 있다고 하니까 보면서 아쉬운 마음 달래보세요!😉

4F 📺 끔찍한 혼종? 카망베르 김치찌개

  • #일본
  • #카망베르치즈
  • #김치찌개

요즘 일본에서 하얗고 동그란 순두부…가 아닌 카망베르 치즈를 넣은 김치찌개가 인기라는 소식, 들으셨나요? 사람들 사이에서 “왜 이탈리아인들이 파인애플 피자를 싫어하는지 알 것 같다”, “현지에서 사랑만 받으면 됐지 무슨 상관이냐” 등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기도 했는데요. (알지 과장 : 나는 강경 반대파! 왜냐하면 김치찌개는 해장용이거든…🍺) 도대체 그 맛이 어떤지 궁금하지 않나요? 14F 선발대가 대신 먹어드릴게요! 제작비 여건상 일본은 못 갔고요… 무한도전의 일명, 김치전 사건! 그 주인공인 명현지 셰프님을 모셨답니다!

5F 별다줄

 

12.4 (월)

  •  10월 공장수주, 내구재 주문
  •  10월 무역수지

12.5 (화)

  •  3분기 GDP
  •     11월 소비자물가지수
  •  11월 ISM 서비스업 PMI
  •     10월 구인 및 이직 보고서
  •  11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12.6 (수)

  •  11월 ADP 취업자 변동
  •     3분기 비농업부문 노동생산성 확정치

12.7 (목)

  •  10월 도매재고
  •  11월 무역수지
  •  3분기 GDP 확정치

12.8 (금)

  •  11월 고용보고서
  •     12월(잠정)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  11월 소비자물가지수 확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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