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앤리치’ 10대도 명품 FL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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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글로벌 명품 브랜드도 K팝 아이돌을 앰배서더(홍보대사)로 선정하는 일이 많아졌는데요. 명품 브랜드의 타깃 연령층이 내려가면서 최근에는 10대 아이돌을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있대요!
세계적인 명품도 K팝을 주목해
한국의 아이돌이 명품 브랜드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됐다는 이야기는 이제 놀라운 일도 아니죠. 블랙핑크의 제니는 샤넬의 앰배서더로 선정돼 ‘인간 샤넬’이라는 수식어가 붙었고, 방탄소년단 멤버들도 셀린느, 루이비통, 보테가 베네타 등의 앰배서더인데요. CNN 등 외신은 “명품 브랜드가 K팝 스타를 모델로 내세워 매출 효과를🤑 보고 있다”며 한국 아이돌을 앰배서더로 선정하는 이유를 분석하기도 했어요.
그리고 최근 들어 명품 브랜드들이 발탁하는 앰배서더의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뉴진스의 멤버 해린은 디올, 하니는 구찌와 조르지오 아르마니, 혜인은 루이 비통, 다니엘은 버버리와 생로랑, 민지는 샤넬 등 모든 맴버가 명품 브랜드의 앰배서더로 선정됐다고. 이들 중에서 민지와 하니를 제외한 다니엘, 해린, 혜인은 모두 10대인데요. 이는 명품 소비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해요.
난 중학생 때 명품 처음 샀어💍
사원님은 명품을 언제 처음으로 사보셨어요? 글로벌 컨설팅업체 베인앤드컴퍼니가 발표한 보고서 따르면 Z세대의 첫 명품 구매 시기는 평균 15세라고 하는데요. 이는 M세대보다 3~5년이 빠른 거라고. 또 2030년에는 MZ세대와 알파 세대(2010년 이후 출생)가 세계 명품 소비의 8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롯데멤버스가 2018년 대비 2021년 연령대별 명품 구매량 증가율을 📊분석해 봤더니, 20대가 70.1%로 가장 높았고 30대도 54.8%나 증가했대요. 회계법인 삼정KPMG가 발간한 보고서에서도 롯데백화점 45.4%, 신세계백화점 50.5%, 현대백화점 48.7% 등 2021년 기준 백화점 명품 매출의 절반을 MZ세대가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고.
명품을 찾는 10대도 늘고 있는데요. 스마트학생복이 2021년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명품 소비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46%가 명품을 산 적 있다고 답했고요. 명품을 구매한 이유로는 ‘유명인이 사용하는 것을 보고 예뻐서’(28.9%), ‘친구들이 가지고 있으니까 소외되기 싫어서’(28.6%) 순이었다고 해요.
우리 예솔이 퍼스트 구찌예요~ (feat. 더 글로리)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주인공 박연진의 딸 예솔이에게 시어머니가 구찌 베넷저고리를 선물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실제로 백화점업계에서는 명품 브랜드의 ‘키즈 라인’ 매장을 앞다투어 선보이고 있대요.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은 지난 2월 ‘베이비 디올’ 매장을 열었고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도 몽클레르 앙팡, 버버리 칠드런, 펜디 키즈, 베이비 디올, 지방시 키즈 등을 선보였는데요. 올해 1~4월 현대백화점의 아동 명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5% 증가했고,📈 신세계백화점의 아동 수입 브랜드 매출이 최근 3년 동안 20~30% 성장률을 보이는 등 우리나라에서 명품 브랜드의 아동복 시장이 꾸준히 커지고 있다고 해요. 이는 부모, 조부모, 친척, 친구 등 10명이 한 명의 자녀를 위해 소비하는 ‘텐 포켓족’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한편, 경제 능력이 없는 어린 나이에 명품을 구매하고 화려한 소비 생활을 하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는데요. 명품 소비 연령층이 낮아지고 있는 만큼 아이들에게 올바른 소비 습관에 대한 교육이 필요해 보이네요🙌
셀프 계산에도 팁을 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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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가면 적응 안 되는 것 중 하나가 팁 문화가 아닐까 싶은데요. 얼마 전, 미국으로 출장을 간 알지 과장과 그런지 사원! 식당에서 음식을 먹고, 공항 내 기념품 상점에서 셀프 계산을 하려는데 터무니없는 팁 요구에 당황했다고 해요. 요즘 📈고물가로 인해 미국에서는 ‘팁플레이션(팁+인플레이션)’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과도한 팁 요구가 이어지고 있대요.
미국에서 🍴밥 먹었는데 “팁 45% 주세요”
미국에서는 레스토랑, 호텔, 펍 등에서 서비스를 받으면 노동자에게 고객이 자발적으로 고마움을 표하는 팁 문화가 존재하죠. 보통 미국 식당에선 식대의 15% 정도를 종업원에게 주는 게 기본이었는데요. 큰 식당에서는 아예 🧾영수증에 세 가지 정도 팁 액수를 예시로 제시하고 고객이 그중 하나를 고르도록 하기도 해요. 그런데 최근 물가가 오르면서 영수증에 예시가 18~20%에서 시작해 최대 30%에 이르는 곳이 나오고 있다는데요. 심지어 초기 45%까지 제시하는 곳까지 나왔대요. 이에 ‘팁 소름(creep)’, ‘팁 피로(fatigue)’란 신조어도 생겼다고.
팁 안 주면 안 돼?🤷
팁은 아주 불친절한 서비스를 받지 않는 이상 꼭 줘야 하는 게 암묵적인 룰인데요. 미국에서는 법적으로 팁을 받는 서비스 노동자에게 최저임금을 주지 않아도 된다고 해요. 임금을 받지 못해도 그만큼 팁을 받기 때문인데요. 연방 최저 시급인 7달러 25센트를 기준으로 사업주는 합법적으로 노동자에게 시간당 2달러 13센트(약 2,800원)만 줘도 된대요. 팁을 주지 않는다면 서비스를 받고 그 사람의 임금을 주지 않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만약 팁을 합친 금액이 최저임금에 못 미치면 사업주가 차액을 보전하는 식이라는데, 인건비 부담에 직원의 급여를 소비자에게 ‘팁’으로 전가한다는 분석도 있대요.
하다 하다 키오스크에서도 💰팁 요구
심지어 최근에는 대면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는 매장에서까지 키오스크를 이용해 팁을 요구하기 시작했다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최근 미국 전역의 공항, 경기장, 쿠키샵 등에 설치된 셀프 계산대에서 “10~20%의 팁을 남겨달라”는 팝업 메시지가 뜬다고 해요. 서비스를 받은 적이 없는데 팁을 요구하는 상황에 소비자들은 이런 메시지가 일종의 ‘감정적 협박’이라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대요.😤 또한, 일부 매장에서는 직원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셀프 계산대 스크린에 팁 예시와 ‘팁 없음’의 선택 버튼을 띄우고 고르게 해서 죄책감에 강제로 팁을 지불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이에 대해 기업들은 팁으로 받은 돈은 모두 직원들에게 지급된다고 해명했으나, 일각에서는 팁 문화를 악용해 기업들이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려 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요. 안 그래도 고물가로 힘든 시기에 팁은 그야말로 서비스를 제공해준 직원에게 대한 감사함이지 강요를 받아선 안 될 문제인 것 같네요.
한국에서 미국 명문대 과잠 입는 이유
- #라이선스브랜드
- #아이비룩
- #예일
요즘 Z세대 사이에서 ‘예일(YALE)’이라는 브랜드가 큰 인기라고 해요. 여기에서 말하는 예일은 미국 동북부에 있는 여덟 개의 명문 대학, 즉 아이비리그 대학 중 하나인데요. 이렇듯 몇 년 전부터 패션 업계에 🏫대학 열풍이 불고 있어요.
패션으로 변신한 🇺🇸미국 대학들
예일은 앞서 말했듯이 미국 예일대의 시그니처 패션을 선보이는 브랜드인데요. 특히 최근 들어 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요즘 1950년대 미국 명문대 학생 스타일인 👔아이비룩이나 이를 좀 더 캐주얼하게 표현한 프레피룩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에요. 실제로 예일은 론칭 1년 만인 2021년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더니, 지난해에는 무려 300억 원대를 기록했고요. 현재 무신사 인기 브랜드 10위 안에 들기도 했어요. 그런데 사실 예일뿐만이 아니라고. 이후 하버드, 유씨엘에이, 심지어 영국의 케임브리지 등 해외 대학 이름을 딴 브랜드가 우후죽순 생겨났고, 이들 세대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대요.
우리나라에서만 부는 라이선스 브랜드 열풍
이러한 브랜드를 라이선스 브랜드라고 하는데요. 즉 해외 브랜드에서 패션 사업에 진출한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기업이 해당 브랜드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패션 사업을 진행한다는 거죠. 쉽게 말하자면 돈을 주고 예일대학교 로고만 사 와서 옷을 만든다는 것.🧵 그런데 패션 업계에서는 이렇게 패션과 전혀 상관없는 분야의 라이선스 브랜드가 많이 생겨나고, 또 주목받는 나라는 사실상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뿐이라고 평가하고 있대요.
그도 그럴 것이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다양한 라이선스 브랜드가 등장했고, 성공한 사례도 많기 때문인데요. 이를테면,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를 의미하는 ‘MLB’는 중국까지 진출해 지난해 해외에서 매출 1조 원을 돌파하기도 했고요. 이 밖에도 다큐멘터리 채널인 ‘디스커버리’와 ‘내셔널지오그래픽’, 필름 브랜드 ‘코닥’도 이미 우리에게 잘 알려진 라이선스 브랜드예요. 심지어 이제는 그 분야도 점점 다양해져 가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세계 최초 항공사로 알려진 ‘팬암’, 미국 무기 제조사 ‘록히드 마틴’도 라이선스 브랜드로 등장했고요. 오는 9월에는 미국 중장비 업체 ‘밥캣’이 론칭될 예정이라고 해요.
라이선스 브랜드 어떤 점이 좋을까?🤔
기업 입장에서는 사람들에게 익숙한 브랜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홍보에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어요. 이에 출시 초반부터 주목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해당 브랜드가 이미 형성한 정체성까지도 바로 보여줄 수도 있다는데요. 예를 들어 내셔널지오그래픽이라고 하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모험 이미지를 브랜드에서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거죠. 또 소비자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패션과 전혀 관련 없는 분야이다 보니, 호기심과 신선함을 느낄 수 있어 좋다고.👍
물론 보통 라이선스 계약이 5~10년 단위로 이뤄지는데, 만약 해당 브랜드 측에서 갱신을 거부한다면 갑자기 사업을 정리해야 한다는 위험 부담도 있고요.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최근 들어 이러한 라이선스 브랜드가 너무 많이 생겨나면서 소비자의 피로감을 불러올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대요.
만약 미국 사람들이 서울대 과잠이나 삼성 로고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다닌다면 어떨까요? 그렇게 생각하면 꽤 웃긴 일이긴 하지만🤣, 이미 라이선스 브랜드가 하나의 패션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은 분명한 사실인 것 같아요.
📺 나 🪳바퀴벌레 되면 어떡할 거야?
- #바퀴벌레
- #부모님
- #밈
최근 이 질문 해본 적 있는 사원님 🙋손! 요즘 “내가 바퀴벌레가 되면 어떡할 거야?”라는 질문을 하고 반응을 살피는 게 유행인데요. 지난 3월, 한 트위터 사용자가 이 질문에 대한 부모님의 반응을 게시물로 올린 것이 화제가 되면서 유행하기 시작했다고 해요. 최근 이런 질문이 인기를 끌고 있는 데에는 사회적 분위기가 한몫했다는데요. 대체 왜 유행인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