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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픽

1F 알뜰폰 데이터 무제한, 요금은 0원?

  • #알뜰폰
  • #리브엠
  • #알뜰폰요금제

📱알뜰폰 쓰시는 사원님! 혹시 통신사가 KB 리브엠인가요? 오늘(12일) 알뜰폰 서비스 ‘KB리브엠’의 존폐가 결정된대요!

KB리브엠은 원래 ‘시한부’ 서비스였다?

KB리브엠은 KB국민은행에서 2019년 10월 은행권 최초로 선보인 알뜰폰 서비스예요. 경쟁사 대비 저렴한 요금제로 출시 때부터 주목받으면서 현재 무려 40만여 명의 가입자가 이용 중인데요. 현행법상 은행은 금융업무가 아닌 다른 사업을 할 수 없어요.🙅 하지만 리브엠은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국내 첫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아 임시 사업이 가능했어요. 그리고 오는 16일, 리브엠의 금융규제 샌드박스 특례 적용 기간이 만료된다는데요. 서비스를 이어 나가기 위해서는 정식 사업 승인이 필요하다고 해요. 이에 KB국민은행은 지난 1월, 금융위원회에 알뜰폰 사업을 은행의 부수 업무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어요.🙏

* 규제 샌드박스 :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가 출시될 때 일정 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 유예해주는 제도

그리고 오늘(12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통해 리브엠 등 알뜰폰 사업을 은행의 부수 업무로 지정하는 것에 대해 심의한 뒤 최종 의결할 예정인데요. 최종 결정이 내려지면 KB리브엠은 정식 서비스로 이어갈 수 있게 돼요. 이번 안건이 금융위 산하 혁신금융심사위원회에서 올라온 만큼 통과할 가능성이 크다고.

🏦은행권, 알뜰폰 시장 ‘메기’ 될까?

리브엠을 통해 알뜰폰 사업이 은행의 부수 업무로 허용된다면 다른 은행 역시 시장에 뛰어들 수 있게 되는데요. 다량의 통신고객 데이터를 확보해 금융 데이터와 융합하면 차별적인 금융결합 상품 등을 팔 수 있어서 은행권에서도 관심이 높다고 해요.👀 이미 신한은행과 하나은행도 이동통신사 제휴 요금제 출시로 알뜰폰 시장에 간접적으로 진출해 있는 상황이에요. 또 정부와 소비자 입장에서는 통신3사가 시장의 98%를 과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본과 경쟁력을 갖춘 금융권 사업자들이 들어오면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가계통신비 인하를 기대해볼 수 있대요. 

한편, 은행권의 알뜰폰 시장 진출에 대해 알뜰폰 중소 사업자들의 반발이 큰데요.😤 현재 알뜰폰 업계는 통신사에서 도매로 받은 저렴한 요금제를 되팔고 있는데, 만약 은행권이 자본력을 기반으로 저렴한 요금제를 내놓을 경우, 상대적으로 요금을 낮출 여력이 없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은 도산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거예요. 이미 리브엠은 일부 요금제 가격을 망 도매대가보다 낮게 판매하고 있어요.

폰 요금이 ‘0원’?!😲 알뜰폰 할인 경쟁

(왼쪽부터) 에르엘모바일, 이야기모바일, 이지모바일 / 출처 : 각 사 홈페이지

이런 상황에서 일부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이 리브엠의 정식 승인을 앞두고 고객 확보를 위해 파격적인 요금제를 잇달아 내놓고 있어요. 에르엘모바일, 이지모바일 등 일부 업체들이 4월 일정 기간에 특정 요금제를 가입하면 7~12개월간 통신비를 ‘0원’으로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파격적인 요금제의 등장으로 해당 업체들에 가입자가 몰리면서 홈페이지가 다운되거나 개통이 지연되기도 했대요. 

통신업계에서는 알뜰폰 경쟁이 거세지면서 점유율 확대를 위해 일정 기간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마케팅 용도로 출시하는 것으로 보인다는데요. 하지만 현재 중소 알뜰폰 업체들의 과열된 🐔치킨게임(저가경쟁)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어요. 이런 초저가 요금제가 당장 고객들에게는 좋을 수 있지만 업계 전체를 생각하면 저가 경쟁보다는 품질 경쟁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있는데요. 보이스피싱 예방, 고객센터, 홈페이지 접근성 등의 문제 해결에서 경쟁이 이뤄져야 하는데, 저가 경쟁만으로는 남는 게 없다는 거죠.

오늘 결정될 KB리브엠의 정식 승인 여부를 기점으로 알뜰폰 시장의 판도가 바뀔 것 같은데요. 알뜰폰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통신 시장이 어떻게 개편될지 기대가 되네요.

2F 개성 넘치는 디브👕 입는 나 어떤데

  • #K-패션
  • #디자이너브랜드
  • #컨템포러리

지난 레터에서 최근 🏬백화점들이 명품이 아닌,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입점시키는 데 힘을 쓰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었는데요. 혹시 해당 레터를 보면서 이들 브랜드가 왜 인기를 끌고 있는지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그런지 사원 : 그동안 디자이너 브랜드 잘 몰랐다고요? 이제는 패션에 관심 없어도 알아야 할 정도예요!😅)

젊은 세대는 디브 무진장 사랑해❤️

요즘 젊은 세대 사이에서 디자이너 브랜드가 일명, 디브라고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어요. 실제로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해 있는 온라인 플랫폼 ‘무신사’의 연간 거래액은 전년 대비 47.8% 증가한 3조 4,000억 원으로 추정된다는데요. 이는 무려 6년 연속 백화점 매출 1위를 지키고 있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처음으로 뛰어넘은 수치라고 해요.😱

(왼쪽부터) 마뗑킴, 렉토 / 출처 : 인스타그램 @matinkim_magazine, @recto_official
(왼쪽부터) 마뗑킴, 렉토 / 출처 : 인스타그램 @matinkim_magazine, @recto_official

게다가 앞서 말했듯이 이제는 온라인에서 그치지 않고,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까지 열면서 더욱더 성장하고 있는데요. 이를테면, 지난해 매출 500억 원을 달성한 ‘마뗑킴(Matin Kim)’은 더현대 서울에 입점한 지 일주일 만에 5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고요. ‘렉토(RECTO)’ 역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입점해 사흘 동안 1억 6,0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1위를 기록하기도 했어요. 또 100만 원의 웃돈을 주고 구매한다는 ‘언더마이카(Undermycar)’도 최근 갤러리아백화점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했는데요. 당시 텐트까지 동원한 새벽 오픈런은 기본! 명품 매장보다 사람들이 북적여 화제가 되기도 했대요. 이렇듯 현재 디자이너 브랜드가 젊은 세대에게 주목받으면서 명품 부럽지 않은 매출을 보여주고 있어요.🤑

운동복도 정장도 디브 찾는다고?

(왼쪽부터) 클로브, 포터리, 출처 : 인스타그램 @cloveclub, @ptry.inc
(왼쪽부터) 클로브, 포터리, 출처 : 인스타그램 @cloveclub, @ptry.inc

디자이너 브랜드의 영역은 이미 일상복을 넘어섰어요. 젊은 세대는 운동복도 디자이너 브랜드로 찾는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기능성에 중점을 둔 운동복이 아닌, 언제 어디서나 입을 수 있는 고프코어룩이 뜨고 있기 때문! (고프코어룩에 관해 더 알고 싶다면 여기 클릭!) 실제로 디자이너 브랜드 온라인 플랫폼인 ‘W컨셉’의 지난해 ⛳골프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대비 178% 올랐다고 하죠. 또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는 디자이너 브랜드의 💼오피스웨어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는데요. 무겁고 불편한 정장은 그만! 티셔츠나 운동화를 매치해 가볍고 편하게 입는 셋업 트렌드의 영향이라고 해요.

어떤 매력이 있을까?🤔

자신만의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들의 욕구를 디자이너 브랜드가 충족해줬다는 분석이에요. 아무래도 디자이너의 이름을 걸고 만든 브랜드이다 보니, 뛰어난 품질과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패션을 선보일 수 있고요. 대량으로 생산하는 스파 브랜드와 달리, 소량으로 제작 판매해 ✨희소성도 있으니까요. 특히 아직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의 경우, 오로지 나만 알고 있다는 생각에 더욱더 특별하게 느껴지기도 한다고.😎 또 이들 브랜드가 SNS에서 사람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는 점도 한몫했대요. 즉, 단순히 옷을 입는 것을 넘어 브랜드의 팬덤을 형성했다는 거죠.

기쁜 소식은 이러한 인기가 우리나라 한정이 아니라는 것! 아더에러(ADERERROR), 마르디 메크르디(Mardi Mercredi), 널디(NERDY) 등 일부 디자이너 브랜드가 현재 일본이나 중국 등에서도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고 있다는데요. 이제는 전 세계에 ‘K-패션’도 통한다는 사실이 어깨를 으쓱하게 하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젊은 세대의 인기에 힘입어 더욱더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3F 지상낙원에 오려면 입장료 내야지

  • #하와이
  • #관광객
  • #관광허가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지상낙원이라 불리는 곳이 있죠! 신혼여행의 성지로 손꼽히는 ‘하와이’인데요. 앞으로 하와이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섬 💸입장료를 부과하는 방안이 논의 중이래요.

우리 섬 관광하려고? 입장료부터 내야지🤲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하와이주 하원이 관광객에게 관광 허가를 판매하는 내용의 법안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해요. 법안은 하와이주에 거주하지 않는 15세 이상의 관광객이 🌳숲·공원·산책로 또는 주가 소유한 다른 자연지역을 방문할 때 1년간 유효한 관광 허가를 구입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현재 하와이에서 일부 인기 명소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립공원과 자연지역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고 해요. 해당 법안은 5년의 계도기간을 두게 되며, 그 이후에는 위반 시 벌금이 부과되는데요. 하와이 운전면허증이나 하와이주의 다른 신분증을 소지한 사람은 면제 대상이라고. 앞서 주 상원에서 관광 허가 수수료를 50달러(약 6만 6천 원)로 정한 법안을 통과시켰는데요. 하원에서 관광 허가 수수료 액수가 적절한지 🔎검토하는 중이라고 해요.

💸입장료는 어디에 쓰이G?

관광객들이 낸 수수료는 산호초 보수, 천연림의 병충해 예방, 하와이 명물인 🐬돌고래와 거북이 보호를 위한 순찰 등 하와이의 자연환경 보호에 쓰이게 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하와이 의회가 관광객들에게 입장료를 부과하는 법안을 내게 된 이유는 관광객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데다 이들의 발길이 닿는 곳이 특정 관광지에 국한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해요. SNS 등에서 하와이의 독특한 자연환경이 입소문을 타면서 섬 곳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아져 주 당국이 자연환경을 보전하기가 더 어려워졌다는 건데요.😰 주 하원 관광위원장인 션 퀸란 의원은 “요즘에는 인스타그램에서 본 코코넛 나무 그네를 보러 가는 식으로 관광객들은 그동안 찾지 않던 모든 곳을 돌아다닌다”고 지적했고요. 그린 주지사도 “내가 원하는 것은 여행자들이 책임을 지게 하고 그들이 (자연환경에) 미치는 영향만큼 돈을 내도록 하는 것”이라며 “하와이 주민은 140만 명인데 방문객은 한 해에 900만~1천만 명에 이른다”고 덧붙였어요. 

제주도도 ‘환경보전분담금’ 추진 중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도시 제주도도 ‘환경보전분담금’ 도입을 위한 관련법 발의를 조율 중이라고 하는데요. 환경보전분담금이란 환경오염의 원인 제공자가 오염 처리비용의 일부를 부담하는 제도를 말해요. 실제로 제주 지역 관광산업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이 도내 전체 발생량의 14%를 차지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는데요. 그 양이 연간 6만 7,670t으로 추산된다고! 따라서 관광객들이 숙박, 렌터카, 전세버스 등을 이용할 때 일정 비용을 추가로 내는 방식으로 환경보전분담금을 부과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관광 허가 수수료가 50달러(약 6만 6천 원)로 논의 중인 하와이와 달리 1인당 부과되는 평균 금액은 8천 원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해요.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달 중 국회에 제출하기 위한 법 개정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최근엔 환경 보호를 위해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친환경 물품을 구매하거나, 산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사원님은 관광지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일정 금액의 수수료를 내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4F 📺 혼밥 어디까지 가능하세요?

  • #본스토리
  • #혼밥
  • #혼밥레벨

사원님은 혼밥을 즐기는 편인가요? 그런지 사원은 혼자 고깃집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은 적도 있대요. (그런지 사원 : 나 혼자 다~ 먹을 수 있어서 오히려 좋아😋) 오늘 점심시간엔 혼밥 레벨 테스트 겸 혼밥을 하는 것도 재밌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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