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구원투수가 등장했어요.
✅입장권 팔찌에 쓰레기봉투를 넣었어요.
✅대학교 가을 축제에 봉찌가 등장했어요.
축제 쓰레기, 문제야 문제
요즘 날이 정말 좋죠. 그래서 그런지 축제가 많이 열리고 있는데요. 루피 사원도 11월까지 축제 일정이 꽉 찼다고!🎆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축제가 끝난 자리에는 엄청난 양의 쓰레기들이 남게 돼요. 지난 5일에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여의도 한강공원의 쓰레기 수거함이 산더미처럼 쌓였던 것처럼 말이죠. 이처럼 축제 쓰레기 무단 투기는 여전히 골칫거리로 남아있는데요. 축제 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구원투수, ‘봉찌’가 등장했습니다.💥
내 이름은 봉찌
‘봉찌’는 쓰레기봉투와 입장권 팔찌를 합친 단어인데요. 콘서트나 축제에 가면 입장권 팔찌를 차고 들어가잖아요.🎟️ 봉찌는 이 입장권 팔찌에 쓰레기봉투를 넣은 거예요. 사용 방법은 간단해요. 팔찌에 절취선을 뜯어 접혀있는 쓰레기 봉투를 꺼내 펼쳐 쓰면 끝! 축제를 즐기다가 쓰레기가 나오면 팔찌 안 쓰레기봉투를 바로 꺼내 쓸 수 있는 거죠.
봉찌는 한 광고 공모전에 참가한 대학생들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어요. 축제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를 두고 먼저 방문객들이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이유를 분석했는데요. 현장에는 쓰레기통이 출입구 쪽에 있어 쓰레기통이 부족하고, 공연 중간에 쓰레기를 버리러 나가기 번거롭다는 게 주된 이유였죠. 이에 각자 쓰레기를 담을 봉투를 주면 무단 투기를 해결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봉찌는 혁명이야
실제로 서울대학교 가을 축제에 봉찌가 등장했는데요. 축제 폐막제에서는 약 3,000명의 참가자에게 ‘봉찌’ 팔찌를 나눠줬어요. 이에 한 재학생은 “축제 중 자연스럽게 쓰레기가 발생해도 쓰레기를 버릴 곳이 없어 불편했는데, 이번 축제에서는 쓰레기 처리가 간편해졌다”라고 전했는데요. 축제 주최 측에서도 “전년 대비 축제 현장이 확실히 깨끗해진 것을 느낀다”라며 “다른 축제에서도 이런 아이디어가 적용되면 좋겠다”라고 해요. 제작 여건상 올해는 대학 축제 한 곳 밖에 참여할 수 없었지만, 봉찌를 곧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남은 하반기에도 다양한 축제와 콘서트, 페스티벌이 남아있죠. 깨끗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기기 위해
❌앉았던 자리에 쓰레기 그냥 두고 가지 않기❌
❌지정되지 않은 장소에 쓰레기 버리지 않기❌
이 두 가지는 꼭 실천해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