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대한통운이 내년부터 주 7일 배송 서비스를 도입해요.
✅ 택배기사들은 수입 감소 없이 주 5일 근무해요.
✅ 휴무제 확대로 배송비가 오를 수 있다는 목소리도 있어요.
CJ대한통운, 내년부터 주 7일 배송 전면 도입
업계 1위인 CJ대한통운이 내년부터 주 7일 배송🚚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어요. 주 7일 배송은 말 그대로 공휴일과 일요일에도 관계없이 언제든지 택배를 받을 수 있다는 건데요. 대부분의 택배 업체들은 현재 공휴일과 일요일은 택배를 배송하지 않고 있지만, 자체 배송 시스템을 갖고 있는 쿠팡 등 일부 플랫폼은 주 7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CJ대한통운이 주 7일 배송 서비스 전면 도입을 선언하면서 택배 운송 경쟁의 서막이 열렸어요.
가칭 ‘매일 오네(O-NE)’라는 이름으로 시작될 이 서비스로 쿠팡 등에서만 가능했던 휴일 배송이 보편화되면 경쟁 심화와 자금난으로 최근 경영 상황이 좋지 않은 💻이커머스 업계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요. 판매 중심의 이커머스 업체들이 CJ대한통운과 손을 잡으면 자체 물류 시스템 없이도 주 7일 판매와 배송이 가능해져 수익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거예요.
수입 감소 없는 주 5일 근무로 휴식권 확대
그럼 여기서 궁금증이 하나 생기는데요. 배송 일수가 주 6일에서 7일로 늘어나면 택배 기사들의 근무 시간과 📆휴무일은 어떻게 바뀌게 되는 건가요? CJ대한통운은 주 7일 배송과 함께 택배기사들에게 주 5일 근무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눈여겨볼 점은 주 6일 근무 때와 대비해 수입 감소가 없고, 주당 60시간 근무를 준수하면서 연속 이틀 휴무를 보장하는 형태의 주 5일 근무제를 도입해 실질적인 휴식일을 확대한다는 거예요. 이런 계획이 담긴 ‘매일 오네’ 서비스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회사와 택배기사, 대리점, 전국택배노동조합 등은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를 마친 상태예요.🤝🏻
택배 노동 환경에 큰 변화 오나?
CJ대한통운의 이번 결정에 앞서 지난 13일 쿠팡의 물류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서비스(CLS)는 회사와 위탁 계약을 맺은 배송업체 소속 택배기사에게 내년부터 격주 5일 배송제와 의무 휴무제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했어요. 주 5일 배송제는 야간작업을 하는 택배기사에게, 의무 휴무제는 주간작업을 하는 택배기사에게 적용되는데요. 주 5일 배송제가 도입되면 야간작업자는 2주마다 한 번씩 주 5일 근무를 하게 되는 거예요.
한편, 업계 1, 2위인 CJ대한통운과 쿠팡의 이번 휴무제 확대 발표는 배송 업계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근무 환경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향후 휴무제 확대로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택배 가격을 📈인상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만큼 우리 모두 이 사안에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