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쇼핑몰 ‘알렛츠(ALLETS)’가 서비스를 종료했어요.
✅ 갑작스러운 서비스 종료로 정산금을 받지 못한 판매자가 많아요.
✅ 앞으로 소규모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위험에 빠질 수도 있어요.
제2의 티메프 사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한 티메프 사태로 인한 여파가 이커머스 업계 전반에 퍼지고 있는데요. 업계에서는 티메프 사태 여파로 이커머스 업계에 대한 투자가 줄어들면서 ‘제2의 티메프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어요. 특히 중소 플랫폼의 서비스 종료가 잇따르고 있어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어요.
지난 16일 가구, 가전제품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알렛츠(ALLETS)’는 홈페이지를 통해 “부득이한 경영상의 사정으로 2024년 8월 31일 자로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음을 안내드린다”라고 공지했어요. 알렛츠의 운영사인 인터스텔라는 서비스 종료 공지를 내기 불과 2~3일 전만 해도 내부 공지를 통해 ‘티메프’로 시작된 여러 상황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말했었기에 이번 운영 종료가 더욱 갑작스러운 상황이에요.
떨어진 신뢰, 줄어드는 투자금
당시 ‘알렛츠’ 운영진은 급격하게 감소한 매출은 추가 투자로 메꾸고 9월부터는 손익 개선에 초점을 맞춰 운영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려고 했었다는데요. 하지만 투자유치가 15일에 최종 불발되며 더 이상 회사 운영이 불가능하다는 판단하에 영업을 종료하게 된 거예요. 문제는 서비스 종료 공지가 올라온 16일이 알렛츠의 중간 정산일이었다는 점인데요. 알렛츠의 갑작스러운 서비스 종료로 다수의 판매자는 정산금을 받지 못한 상태예요. 판매자들이 정산금을 받지 못하자 소비자들도 상품 🛻배송이나 환불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알렛츠는 지난 16일 이후 본사를 전부 비웠으며, 고객센터 📞문의에 대한 응답도 하지 않고 있는데요. 업계에서는 지난달 발생한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정산금 지급 지연 사태로 이커머스 업계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했고, 이것이 인터스텔라의 투자유치에 걸림돌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어요. 이에 투자 축소로 소규모 플랫폼들이 줄도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 알렛츠 사례처럼 이커머스 업계 전반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해 투자를 주저하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이에요.
도미노의 시작일까?
‘티메프 사태’ 이후 불안감이 커진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자금 안정성이 높은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몰리면서 중소 플랫폼의 매출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도 큰 문제인데요. 알렛츠 사례처럼 이커머스 업계 전반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해 투자도 감소하고 있어 중소 이커머스 업체들은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에요.🙁
최악의 경우 중소 이커머스 업체들이 알렛츠처럼 서비스 중단을 맞이하게 될 수도 있는데요. 이커머스 업계가 타격을 입게 되면 여러 플랫폼에 동시 입점한 ‘멀티 호머’가 많은 이커머스 특성상 국내 중소 제조업체들에도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은 문제점 역시 거론되고 있어요.
당분간은 이커머스 업계에 티메프 사태로 인한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커머스를 통해 물건을 구매하실 예정이거나 판매자로 활동하고 계신다면 이용 중이신 플랫폼을 한 번 더 확인해 보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