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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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유행 조짐, 또 대란 오나?

✅ 최근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어요.
✅ 일부 지역에서는 치료약과 자가진단키트가 품절이래요.
✅ 백신 예방 접종은 이르면 10월부터 시작할 예정이에요.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한다고?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했던 코로나19가 최근 우리나라에서 다시 유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어요. 지난 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 입원환자 수는 2월 첫째 주 875명 이후부터 계속 감소했는데, 6월 말부터 다시 무서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요. 질병청이 병원급 의료기관 220곳을 표본 감시한 결과, 최근 4주간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지난 7월 첫째 주 91명, 둘째 주 148명, 셋째 주 226명, 넷째 주에는 475명이었는데 8월 첫째 주 861명이 신고돼 7월 첫째 주 대비 9배 넘게 증가했어요.

자료 : 질병관리청

올 1월부터 8월 3일까지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총 1만 2,407명으로 연령별로 보면 65세 이상이 전체 65.2%(8,087명)로 가장 많았고 50~64세는 18.1%(2,251명), 19~49세는 10.3%(1,283명)로 나타났어요. 질병청은 호흡기 바이러스의 경우 주로 겨울철에 유행하지만, 코로나19는 최근 2년간 7~8월에 유행했고 지난 2년 동안 유행한 추세를 고려했을 때 8월 말까지는 코로나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어요. 8월 첫째 주 기준 코로나19 병원체 검출률은 39.2%로, 7월 둘째 주 13.6% 이후 4주 연속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여름철 재유행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어요.

치료제·자가진단키트 일시 ‘품절’

갑자기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치료제 사용량이 한 달 사이 33배나 증가했는데요. 일부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치료제 품절 사태까지 벌어졌어요. 질병청은 치료제 수급 안정을 위해 공급 주기를 주 1회에서 주 2회로 늘리기로 했고요. 이번 달 안에 추가 구매도 진행할 예정이에요. 자가진단키트 수급을 관리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진단키트 수요가 급증하면서 엔데믹 이후 축소했던 생산량을 지난달 말부터 다시 늘렸고, 이번 달 중으로 약 500만 개 이상의 자가진단키트가 공급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어요.

보건복지부는 현재 706개 🏥병원에서 코로나 환자를 치료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국가격리병상과 긴급치료병상 등 감염병 전담 병상을 보유하고 있는 병원을 활용할 계획을 밝혔고요. 응급실의 경우 과밀화 방지를 위해 65세 이상·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과 증증 환자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경증 코로나 환자는 동네 병·의원을 이용하도록 의료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어요.

손 씻기, 마스크 착용…10월부터 백신 접종

질병청은 실내 환기와 손 씻기, 😷마스크 착용과 같은 감염병 기본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는데요. 9월 중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세부 계획을 발표한 뒤, 10월에 본격적인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고요. 고위험군에 속하는 65세 이상과 면역저하자 및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자와 입소자는 무료 접종이 가능해요. 고위험군이 아닌 12세 이상 일반 국민은 예방 접종을 하려면 비용을 부담해야 돼요.

요즘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길을 걸어 다닐 때, 폭염에도 불구하고 마스크를 쓴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요.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하니까 사원님들 모두 각별히 건강 관리에 유의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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