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빅토리 셀피’가 허용됐어요.
✅ 셀피 전용 스마트폰은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이에요.
✅ 삼성의 통큰 베팅은 어마어마한 광고 효과를 보고 있어요.
‘빅토리 셀피’가 뭐지?
2024 파리올림픽 초반부터 우리나라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요. 이에 못지않게 시상식 때마다 등장하는 🏅메달리스트들의 기념 촬영 모습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어요. 지난 28일에 열린 사격 여자 10m 공기 권총 시상식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딴 오예진, 김예지 선수는 동메달을 딴 인도 선수와 함께 📱스마트폰으로 셀카(셀프카메라)를 찍었어요. 이 장면은 방송을 타고 전 세계로 전달됐고 시청자들은 올림픽에서 처음 보는 광경이지만 선수들이 시상대 위에서 미소를 지으며 셀카를 찍는 모습을 함께 즐길 수 있었어요.😄
과거 올림픽에서는 시상식을 할 때 모든 개인 소지품 반입이 ❌금지됐어요. 오직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인정한 공식 미디어만 원거리에서 시상대를 촬영할 수 있었죠. 하지만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는 시상식이 끝나면 자원봉사자가 선수에게 스마트폰을 전달하고, 선수들은 시상대 위에서 경쟁한 선수들과 함께 기쁨과 영광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게 됐어요.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최초로 도입된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은 시상대에서 메달을 수상한 기쁨을 촬영하고 싶었던 MZ 세대 선수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어요.
*셀피(selfie) : 셀프(Self)와 필름(Film)을 합친 말. 서양권에서 셀프 카메라를 이르는 말로, 한국의 셀카와 비슷한 개념.
갤럭시는 되고 아이폰은 안된다!
그런데 빅토리 셀피를 위해 올림픽 자원봉사자가 선수에게 건네주는 스마트폰을 보면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브랜드가 등장하는데요. 바로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AI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이에요.😍 올림픽 시상대에서 셀카를 찍는 것도 신기한데, 공식 스폰서가 삼성전자였다니! 삼성전자는 IOC, 파리 조직위와 협력해 플립6 올림픽 에디션으로 촬영하는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을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데요. 삼성전자가 제안한 이 아이디어를 IOC, 파리 조직위가 찬성하면서 선수들을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이 탄생한 거죠.
이 프로그램을 위해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 1만 7,000대를 제작해 올림픽 참가 선수들에게 무료로 제공했어요. 올림픽 에디션에는 빅토리 셀피 기능이 내장돼 있다고 하는데요. 빅토리 셀피로 촬영한 사진은 ‘애슬릿(Athlete) 365’라는 앱에 실시간으로 연동돼서 선수들이 직접 사진을 다운로드 할 수 있고, 지인들에게 쉽게 사진을 공유할 수도 있어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IOC, 파리 위원회가 팀 구성원이 3명 이상인 경우에는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기로 하면서 단체 경기 메달 수상자들은 시상대가 아닌 공동취재구역(믹스드존)에서 개인적으로 기념 사진을 찍어야 한대요.😂
시상식마다 ‘Z 플립6’로 찰칵, 광고 효과 👍🏻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갤럭시 Z 플립6를 사용한 시상대 위 셀카 촬영이 허용되면서 삼성전자가 파리올림픽의 최대 수혜 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모습이에요. 올림픽 폐막식까지는 12일이라는 기간이 남았고, 파리올림픽의 총 금메달 개수가 329개라는 점에서 볼 때, 앞으로 진행해야 할 메달 수여식은 아직도 200번 이상 남았거든요. 시상식이 열릴 때마다 메달을 딴 선수들이 셀카를 찍는 모습은 자연스럽게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노출될 것이기 때문에 어마어마한 광고 효과를 볼 수 있는 거죠.🤔
한편 삼성전자의 경쟁사인 애플은 오는 9월에 AI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했는데요. 삼성의 AI 스마트폰이 이번 올림픽 특수로 인해 전 세계 AI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