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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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끝판왕! 카세트테이프📼

✅ 카세트테이프가 레트로 바람을 타고 다시 돌아왔어요.
✅ MZ세대 사이에서 CD플레이어 인기도 높아지고 있어요.

테이프를 다시 감아보자

혹시, 어렸을 때 🎵음악을 들으면 어떤 걸로 들으셨어요? MP3 플레이어로 음악을 들은 사원님도 있겠지만, 워크맨에 카세트테이프를 넣어 음악을 들은 사원님도 있을 텐데요. 바야흐로 디지털 시대인 요즘,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못할 것이 없어졌죠. 음악을 좋아하는 그런지 사원이 무엇보다 행복한 건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을 이용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된 거라는데요.😍

그런데 최근 미국에서는 그런지 사원의 이런 선호와는 조금 다른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고 해요. 다름 아닌 젊은 MZ세대를 중심으로 1970년대와 1980년대에 유행했던 ‘카세트테이프’ 열풍이 불고 있는 것! 최근 미국 Z세대 사이에서는 이런 카세트테이프가 다시 조금씩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해요. 지난 2015년 이후 카세트테이프의 판매량은 약 438% 급증했다고 하는데요. 루미네이트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15년에 8만 1,000개였던 판매량이 지난 2023년에는 43만 6,000개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해요. 카세트테이프가 갑자기 인기를 끌게 된 건 레트로를 추구하는 젊은 층의 요구와 맞아떨어졌기 때문인데요.

카세트 시대 붐은 오는 중 

출처 : yes24

카세트테이프를 찾는 추세가 이어지자 테일러 스위프트부터 레이디 가가, 해리 스타일스, The 1975 등의 🎤유명 팝가수들이 잇따라 카세트테이프를 출시하고 있고요. 우리나라에서도 얼마 전 가수 솔라가 ‘카세트테이프’ 음반을 발매하기도 했어요. 중요한 건 판매량이 나쁘지 않다는 거예요. 테일러 스위프트의 최신 앨범 ‘The Tortured Poets Department’는 2만 1,500개의 카세트테이프 판매량을 올렸죠. 물론 카세트테이프가  LP 판매량을 따라가지는 못하고 있어요. 테일러 스위프트의 음반만 보더라도 LP 판은 85만 9,000개나 판매됐거든요.

하지만 카세트테이프를 찾는 MZ 사이에서는 LP 판과는 다른 소구 포인트가 있다는데요. 바로 LP에 비해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하면서 레트로 감성을 확실히 챙길 수 있다는 점! 🤩보통 LP 판의 가격은 새 레코드 기준으로 최대 35달러인데 카세트테이프의 가격은 10달러 선이라는 점도 인기 포인트라고 해요. 그리고 이런 흐름에 따라 카세트테이프를 재생하기 위한 플레이어를 판매하는 업체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해요.

음악을 듣는 더 다양한 방법

우리나라에서는 📀CD나 CD 플레이어의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모습인데요. 5월에 컴백한 걸그룹 에스파는 CD 플레이어 앨범을 판매해 화제를 모았는데요. 90년대생들의 추억의 MP3 판매업체 아이리버가 제조사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고요. 엄청난 인기와 함께 예약 당일 품절을 기록하기도 했어요. 일반 CD 플레이어나 CD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오늘의 집에 따르면, CD 플레이어 판매량은 전주 대비 430% 증가했고요. CD 플레이어 키워드 검색량도 300%나 증가했다고!

디지털로 손쉽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세상이 되었지만, 오히려 레트로한 방법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이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과연 CD나 카세트테이프는 LP가 일으킨 레트로 열풍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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