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질’에 초점을 맞춘 ‘패노크라시’ 마케팅이 인기예요.
✅ K-팝 가수, 캐릭터들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 팬들이 합심하여 단종된 제품의 재출시까지 이뤄내고 있어요.
모두가 화려한 ‘덕질’을 주목해
사원님들 혹시 ‘덕질’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대상은 다 다르겠지만, 무언가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마음은 다들 한 번쯤 가져보셨을 텐데요! 최근 여러 업계에서 ‘덕질’에 초점을 맞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는데요. 일명 ‘패노크라시’ 마케팅으로 팬(Fan)과 통치(-Ocracy)의 합성어로 ‘팬이 통치하는 문화’를 활용하는 마케팅 방법이에요. 대표적으로는 K-팝 아이돌과 캐릭터부터 특정한 맛, 단종된 메뉴와 같은 먹거리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팬들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어요
식품업계, 유통업계 등 업계를 가리지 않고 팬들이 이끄는 일명 ‘팬덤 경제’에 주목하는 이유는 바로 활발한 정보 공유 때문인데요. 소비자들이 SNS상에서 ‘덕질’ 대상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주고받으면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다 보니, 모든 업계가 기업 마케팅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팬덤’의 마음을 저격하고자 하는 거예요.
우리 애가 나왔으면 당장 사야지
가장 흔한 ‘패노크라시’ 마케팅 사례로는 한류 문화를 이끄는 아이돌을 홍보 모델로 기용하거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일례로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4일까지 SM엔터테인먼트의 보이 그룹 NCT와 손잡고 협업 상품을 선보였어요.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한국에서만 진행하는 단독 프로모션으로 한정 음료와 여러 디자인의 MD 상품들을 공개했는데요. MD 상품 일부는 출시 10분 만에 조기 품절될 만큼😮 많은 사람이 몰렸어요.
또한, 캐릭터와도 다양한 형태의 협업이 이루어지고 있어요. 캐릭터 마케팅은 아이돌과 마찬가지로 캐릭터의 인기를 활용해 제품이나 브랜드에 대한 친밀감과 인지도를 한층 높여 소비로 이어지게 하는데. 아이돌보다 비용적인 면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점 때문에 여러 브랜드가 캐릭터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어요. 특히 단순히 캐릭터가 그려진 MD 상품 출시를 넘어, 일명 캐릭터에 ‘진심’인 사람들을 위한 팝업 스토어도 열리고 있는데요. 캐릭터가 생활하는 2D 세계 속 바로 그 장소를 실제로 구현해 내기도 하고 캐릭터가 실제 즐길법한 🍰디저트와 🥤음료를 제작해 판매하기도 한다고! 다양한 캐릭터가 많은 사랑을 받자, 기업에서는 협업에 그치지 않고 롯데의 밸리곰, 진로의 두꺼비와 같이 자체 IP(지적재산권) 개발에 직접 뛰어들어 새로운 팬덤을 형성하려는 시도도 늘어나고 있어요.
우리 애 다시 돌려내요!
제품 자체에 대한 팬들의 ❤️🔥사랑 역시 업계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요. 단종으로 이제는 만나볼 수 없는 제품에 대한 그리움을 가진 사람들이 의기투합하여 공식 홈페이지, SNS, 고객센터 등으로 요청을 보내 재출시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오리온은 2016년 판매를 종료했던 ‘포카칩 스윗치즈맛’을 8년 만에 다시 선보였고요. 공차코리아는 지난 5월 소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과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인기 메뉴 10종을 재출시하기도 했어요.
10여 년 전, ‘덕질’ 문화가 보편화되지 않았을 때는 “덕질이 밥 먹여주냐?”라는 핀잔 아닌 핀잔을 들었었던 것 같은데 기억하시나요? 어느새 시간이 흘러 요즘은 ‘덕질’이 하나의 문화가 되어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정도로 큰 영향력을 갖게 되다니 신기하기만 하네요! 사원님들은 요즘 무엇을, 누군가를 덕질하고 계신가요? (그런지 사원 : 저는 역시 뭐니 뭐니 해도 14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