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자 보험 계약 건수가 전년 대비 156% 증가했어요.
✅ 사고 없이 귀국하면 환급금을 제공하는 여행자 보험이 인기예요.
✅ 금융당국은 환급형 여행자 보험을 점검하겠다고 밝혔어요.
무사히 돌아오시면 환급해 드려요
요즘 ✈️해외여행 계획하고 계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해외여행객이 급증하면서 해외 여행자 보험 계약 건수도 증가하고 있다고 해요. 지난 1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엔데믹 후 해외여행객이 급증하면서 지난해 8개 손해보험사의 해외 여행자 보험 계약 건수는 전년 대비 156%나 늘어나 140만 건을 넘겼는데요. 특히 가입자가 안전하게 돌아오면 보험료를 돌려주는 상품이 인기라고!
환급형 여행자 보험은 지난해 처음 출시되었는데요. 디지털 손해보험사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지난해 6월 사고 없이 귀국하면 가입자 모두에게 ‘안전 귀국 환급금’을 제공하는 여행자 보험을 선보였어요. 사고가 나야만 보상금을 받을 수 있던 기존 상품과는 다른 차별점으로 인기를 끌어 올해 4월에는 출시 10개월 만에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했는데요.😲 무사고 환급형 여행자 보험은 손해보험 업계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타 기업에서도 잇따라 출시됐어요. KB손해보험은 귀국 축하금을 제공하는 ‘KB해외여행보험’을, 국민은행은 사고 유무와 상관없이 보험료의 10%를 돌려받을 수 있는 ‘KB스타뱅킹 플랫폼’ 상품을 출시했어요.
그냥 돌려줘도 괜찮아요?
환급형 여행자 보험은 소비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보험 원리를 두고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가장 큰 이유는 손해보험의 기존 목적 때문이에요. 손해보험은 보험자가 보험 사고로 인해 생기는 재산상의 손해를 보상할 것을 목적으로 가입하는 보험인데요. 사고 손해 없이 환급 형태로 보상해 주는 것은 손해보험 기본 원리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어요.
이에 금융당국은 시장 점검을 통해 무사고 환급형 여행자 보험의 적절성을 살펴보기로 했는데요. 가입자에게 손해가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지급되는 귀국 축하금이 보험 기본 원리에 어긋날 수 있고, 타 보험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점검에 나서겠다는 입장이에요. 특히 환급금이 보험료에 선반영 됐는지도 중요한 쟁점인데요. 보험료를 구성하는 순보험료와 사업비 보험료 중 경쟁이 과열되면 보험 혜택과 상관없는 사업비 보험료가 더 높아질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규정을 따른 건데요😟
보험사들은 일반적인 마케팅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다소 😟억울하다는 입장인데요. 보험계약 체결 시 고객에게 1년 보험료의 10% 이내 또는 3만 원 안에서 경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 현행 보험업법 감독 규정에 벗어나지 않는다는 주장이에요.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귀국 축하금 환급 반향이 크자 금융당국이 점검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라며 “결론에 따라 손해보험 업계 전략 및 마케팅이 달라질 수 있어 업계도 당국 결과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어요.
보험은 혹시 모를 사건·사고에 대비하는 상품이다 보니 가끔 보험료가 아깝게 느껴질 때가 있기도 한데요. 적정한 선 안에서 무사 귀국을 축하해 주는 환급금을 받을 수 있는 건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언제나 안전이 항상 최우선이니 혹시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원님들이 계신다면 꼼꼼히 잘 살펴보고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다녀오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