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스타그램에 중간광고가 도입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어요.
✅ 이용자들은 인스타그램을 보이콧하겠다는 반응을 보였어요.
✅ 중간광고가 오히려 광고 효과를 떨어뜨린다는 지적도 있어요.
인스타그램에 중간광고 들어와요
사원님은 OTT 요금제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뭐예요? (그런지 사원 : 나는 광고 없이 보는 거!) 아마 그런지 사원처럼 돈을 더 내더라도 광고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을 것 같은데요. 그동안 OTT에서나 볼 수 있었던 ‘중간광고’가 인스타그램에도 도입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요. 메타가 인스타그램에 이용자가 건너뛸 수 없는❌ 중간광고를 시험 적용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건데요. 3~5초 분량의 광고를 강제로 시청해야 다른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있도록 하는 거예요. 영국 BBC 등에 따르면 메타도 새로운 광고 형식을 시험하기 위해 이용자를 두 집단으로 나눠 비교하는 ‘A/B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인정했는데요. 이 소식을 접한 이용자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인스타그램을 떠나겠어
현재 이용자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차라리 인스타그램을 쓰지 않겠다”라며 보이콧을 하겠다는 반응과 함께 “끔찍한 결정” “이젠 인스타그램 필요 없다”라는 반응도 쏟아졌는데요. 사실 메타가 자사의 SNS에 광고 상품을 추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에요. 지난 2018년에는 페이스북에 3분 이상인 동영상을 1분 넘게 시청할 경우 광고를 노출하는 방식으로 중간광고를 도입했고요. 현재 인스타그램에도 광고주 게시물을 스폰서 영역으로 녹여내 일반 콘텐츠처럼 노출하고 있는데요.
다만, 지금은 자유롭게 넘기면서 볼 수 있지만 새로 도입하겠다는 방식은 ‘건너뛰기’ 기능이 제공되지 않는 거죠. 게다가 유럽에서는 이미 광고 없이 인스타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유료 구독 서비스’를 도입했는데요. 데이터 수집·활용을 동의하지 않은 이용자를 위한 대체 서비스를 마련해야 한다는 유럽사법재판소 판단에 따라 💸유료 구독 서비스를 도입한 거라고!
광고 때문에 광고 싫어요
이렇게 광고를 강제로 시청하게 하는 시스템이 오히려 광고 효과를 떨어뜨린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어요. 미국의 IT 전문 매체 안드로이드 어소리티는 “건너뛸 수 없는 광고는 사용자 경험을 망치는 경향이 있는데 페이스북 동영상 앞에 광고가 뜨기 시작했을 때 직접 이를 경험했고, 결국 페이스북 사용을 줄이게 됐다”라고 지적했고요.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도 지난 1월 자체 연구 결과 발표에서 건너뛸 수 없는 동영상 시청이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아니며, 참여를 방해할 수 있다고 전했는데요. 실제로 틱톡 시청자의 73%는 동영상 건너뛰기 기능이 있으면 경험에 더욱 몰입하게 된다는 데 동의했고요. 56%는 건너뛸 수 있는 옵션이 있을 때 브랜드 동영상을 적극적으로 시청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한편, 메타의 이번 결정을 두고 광고가 늘어날수록 이를 원하지 않는 이용자들이 증가하게 되고, 결국엔 🤑유료 구독 서비스를 도입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고!
인스타그램은 유튜브와 카카오톡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 사용하는 앱 3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 있는 SNS인데요. 중간광고가 도입되면 이용자들의 앱 사용 시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