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달의민족이 다음 달부터 포장 수수료를 도입해요.
✅ 기존 입점 점포는 내년 4월부터 수수료를 내야 해요.
✅ 점주와 소비자 모두에게서 불만이 나오고 있어요.
앞으로는 포장도 수수료 받아요
배달의 민족(배민)이 다음 달 1일부터 신규 입점 점주들에게 ‘포장 수수료’를 받기로 했어요. 기존 입점 점포는 내년 4월부터 수수료를 내야 해서 점주들의 반발이 일어나고 있다는데요. 배민은 지난달 31일 올린 공지에서 “7월 1일부터 새로 가입하는 점포에 포장 중계 수수료를 부과한다“라고 밝혔어요. 6월 30일까지 가입이 완료된 가게는 내년 3월 31일까지 중개이용료가 면제되는데요. 포장 중개 수수료는 일반 배달🛵 수수료와 같은 6.8%로 점주 입장에서는 1만 원어치를 팔면 680원을 포장 수수료로 내는 셈이에요.
결국 음식값이 오르겠네😰
배민 이외에 다른 배달 플랫폼들 역시 포장 수수료를 이미 받고 있거나 받을 예정인데요. 요기요의 경우 포장 중개 수수료를 이미 받고 있으며, 쿠팡이츠는 우선 내년 3월까지는 포장 수수료를 받지 않겠다고 밝힌 상황이에요. 일각에선 이 같은 배달 앱의 포장 수수료 징수로 인해 🍜음식값이 올라가고 결국 소비자가 부담을 질 거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요.
배민의 포장 유료화 정책은 기존에 예고되어 있었는데요. 지난 4월 배민이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배달 앱 자율규제 이행점검 자료’에서 포장 수수료를 💰유료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가 비판을 받자, 계획을 연기하게 됐어요. 현재로서는 7월 1일 이후 가입 점포들만 ‘포장 유료화’가 적용되지만, 내년 4월부터는 기존 가입 점포들에도 수수료가 부과될 예정인데요. 사실상 2025년 2분기부터는 모든 포장 주문에 대해 수수료가 부과되는 거예요.
내가 직접 가는데 수수료라니!
이렇게 부과된 수수료가 결국 음식값에 포함돼 외식 물가를 📈끌어올릴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는데요.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가게 월세에 재료비, 배달 수수료까지 제하면 남는 게 없다’라는 하소연이 나오고 있어요. 또한, 포장 수수료 도입에 따라 결국 음식값을 올리게 될 것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는데요.
수수료가 들지 않는 포장 손님에게는 할인, 🧃음료수 제공 등 여러 혜택을 제공해 왔었는데, 수수료 부담이 커지면 결국 음식값에 수수료가 반영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에요. 소비자들 역시 배달 중개 등 추가 노동력이 필요한 배달과는 달리 소비자가 직접 가야 하는 포장 주문에 왜 수수료가 드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이에요.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포장 중개이용료 정책 개편을 계기로 앱 가격과 실제 매장 가격이 다른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배민 포장 주문에 신규 가입하는 가게 중 ‘매장과 같은 가격’을 인증한 가게를 대상으로 포장 할인 마케팅 시 고객 할인 비용의 50%를 환급해 줄 예정”이라고 전했어요.
최근 들어 배달료가 나날이 비싸지면서 배달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수가 줄어들고 포장을 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였는데요. 이제는 포장에도 수수료가 적용된다고 하니 점주와 소비자 모두가 힘들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