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share
스크랩

마감 임박, 90% 할인합니다!

✅ 외식 물가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요.
✅ 지난해 소득도 늘었지만, 소비가 더 큰 폭으로 늘었어요.
✅ 10명 중 7명이 식비 지출을 줄이려 노력하고 있어요.

떠리몰, 임박몰이 인기

사원님들, 요즘 🍽️점심 어떻게 해결하고 계신가요? 지난해 ‘런치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가 생겼을 정도로 물가 상승으로 인한 점심값 부담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데요.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 상승률은 3.4%로 전제 소비자물가 상승률(3.1%)보다 높았어요. 외식 물가 상승률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보다 웃도는 현상은 2021년 6월부터 34개월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외식 물가가 이렇게까지 오랜 기간 고공 행진을 하는 건 2000년대 이후 처음이에요. 

외식 물가가 꾸준히 오르면서 이용객도 같이 증가하고 있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소비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품만 모아놓은 임박 상품 전문 🛒쇼핑몰이에요. 소비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라면·소스·양념·커피 등 80여 종의 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하는 ‘임박마켓’의 경우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20%가량 늘었고요. 소비 기한이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남은 상품을 50~70% 할인해서 판매하는 ‘떠리몰’의 경우도 1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두 배 늘었어요.

이유몰 홈페이지
출처 : 이유몰

소득보다 늘어난 소비

신한은행에서 지난 17일 공개한 ‘2023 보통 사람 금융 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사람들의 소득이 늘어나긴 했지만, 소비가 더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요. 신한은행은 전국 만 20~64세 경제활동자 1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토대로 사람들의 다양한 금융 생활이 담긴 📑보고서를 작성했어요.

조사 결과, 월평균 가구 총소득은 2년 연속 증가해 2016년 첫 조사 이래 처음으로 500만 원대를 기록했어요. 2022년에는 가구소득 구간이 높을수록 소득이 많이 증가한 반면, 2023년에는 저소득층인 1~2구간(하위 40%)의 소득 증가율이 높았어요. 월평균 소비액은 276만 원으로 총소득(544만 원)의 50.7%로 절반에 달했어요. 2023년 월평균 가구 총소득은 2022년보다 4.4% 늘었지만, 소비 지출은 5.7% 증가하며 소득보다 소비 증가율이 더 높았어요.

한 푼이라도 더 아끼기

고물가의 영향으로 생활비인 식비, 교통·통신비, 월세·관리비·공과금 지출이 139만 원으로 월 소비액(276만 원)의 과반을 차지했는데요. 특히 식비 지출이 크게 늘었다고! 식비는 2023년에 2022년보다 6만 원 늘어 64만 원으로 조사됐어요. 설문에 참여한 이들은 점심 한 끼에 평균 1만 원을 지출했고, 10명 중 7명이 점심값을 줄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어요. 점심값을 줄이기 위해 남녀 모두 🍱도시락을 쌌고요. 남성은 구내식당, 편의점 간편식 등 식당에서 사 먹는 점심의 대체재를 찾은 반면, 여성은 커피 등의 식후 소비를 줄이는 데 노력했어요.  

응답자 중에선 점심값을 아끼기 위해 굶기를 택한 사람도 있었는데요. 대용량 식재료를 사서 밀프렙을 준비하면 간단하고 저렴하게 점심을 해결할 수 있다고 하니까 굶지 말고 끼니 꼭 챙기기로 해요! (그런지 사원 : 저는 오늘 파스타 밀프렙 싸 왔어요!)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