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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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과 기술의 만남이라?😏

✅ 최근 어도비가 뉴욕 패션 위크에서 스마트 의류를 공개했어요.
✅ 스마트 의류는 우리의 일상을 편리하게 만들어줘요.
✅ 현재도 놀라운 기술의 스마트 의류용 섬유가 개발되고 있어요!

컴퓨터 회사가 뉴욕 패션 위크에 참여한 이유

출처 : 어도비(Adobe)
출처 : 어도비(Adobe)

얼마 전, 2024 F/W 뉴욕 패션 위크에서 어도비(Adobe)가 디자이너 크리스찬 코완(Christian Cowan)과 손을 잡고 새로운 드레스를 선보였어요. (그런지 사원 : 갑자기 분위기 🖥컴퓨터 회사?) 포토샵을 만든 그 어도비 맞아요! 사실 일반적인 드레스는 아니고요. ‘어도비 프림로즈(Adobe Primrose)’라는 기술을 사용한 스마트 의류라고 해요. 고분자 분산형 액정(PDLC)을 꽃잎 모양으로 조각낸 뒤 이어 붙여 옷감 자체를 하나의 디스플레이를 만든 건데요. 쉽게 말해 내 기분에 따라 패턴과 색상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드레스! 여기에 크리스찬 코완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별 모양으로 디자인까지 더한 거고요. 그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하나의 의상을 여러 번 반복해서 만들 수 있는 지속 가능성에 끌렸다고 해요.

스마트 의류? 그런 게 있다고?

현재 전 세계 패션 업계가 지속 가능한 패션에 집중하고 있죠. 이에 이미 오래전부터 스마트 의류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어도비의 이번 프로젝트처럼 단순히 움직이는 의류뿐만이 아니에요! 패션과 기술이 만나 지속 가능한 환경은 물론, 개인의 일상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들어준다고 하는데요. 이를테면 실시간으로 🌡체온, 심장 박동 등 생체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거나, 사용자의 위치를 추적하는 식. 그야말로 입을 수 있는 전자기기 즉, 웨어러블의 역할을 하는 거죠!

(왼쪽부터) 출처 : WEARABLE X, WHOOP
(왼쪽부터) 출처 : WEARABLE X, WHOOP

어도비의 드레스와 같이 고도화된 기술은 아니지만, 현재 미국 시장에서 다양한 스마트 의류를 판매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WHOOP’은 의류에 센서를 부착해 수면, 스트레스, 운동량 등 신체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고요. ‘WEARABLE X’는 📏가속도계 센서가 장착된 요가 레깅스, ‘Nadi X’를 선보였는데요. 스마트폰과 연결해 올바른 요가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해요. 이렇듯 스마트 의류는 건강 정보를 활용해 특히 스포츠, 헬스 케어 분야에서 널리 쓰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다음 과제 : 티셔츠처럼 가볍게 입기

현재 스마트 의류 개발에 적극적인 나라는 바로, 미국! 최근에도 미국 정부가 스마트 의류를 개발하는 프로젝트에 무려 2,200만 달러(약 293억 원)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센서 등과 같은 전자 시스템을 의류의 직물처럼 만드는 프로젝트라고 해요. 그러니까 굳이 무거운 장치를 착용할 필요 없이 👕의류 자체가 전자기기가 되어 다양한 기술을 제공하는 거죠. 당연히 일반 의류와 마찬가지로 세탁도 가능하고요.

또 최근에는 한국에서도 놀라운 기술의 스마트 의류용 섬유가 개발됐는데요. 혹시 영화 〈듄〉에 등장하는 스틸 슈트를 기억하나요? 물이 부족한 환경 속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땀이나 눈물을 💧식수로 만들어주는 슈트인데요. 이것과 비슷한 원리라고 생각하면 쉬워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사람이 움직일 때 생기는 마찰이나 땀을 전력으로 바꿔주는 섬유를 개발한 것! 해당 연구팀은 이를 스마트 의류에 적용하기 위한 추가 실험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어요.

물론 앞으로 스마트 의류가 걸어갈 길은 멀고 험난하겠지만요.🏃 이번 어도비의 드레스로 인해 스마트 의류를 향한 관심이 높아진 것은 분명해 보이죠. 과연 스마트 의류를 착용하는 미래가 올까요? 우선 패션과 기술의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된 것 같으니까요. 이후의 행보를 다 같이 지켜보자고요! (그런지 사원 : 스마트 의류 입으면 옷 안 사도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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