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비디아가 지난해 4분기 매출을 공개했어요.
✅ 실적 공개 후 엔비디아의 주가는 하루만에 16.4% 급등했어요.
✅ 당분간은 GPU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독점이 계속될 것 같아요.
뛴다, 뛴다, 주가가 뛴다!
지난주 미국의 반도체 회사인 엔비디아(NVIDIA)가 2023년 4분기 매출을 발표했어요. 4분기 총매출은 221억 300만 달러(한화 약 29조 4,000원), 영업이익은 136억 1,500만 달러(한화 약 18조 1,000억 원)로 영업이익률이 무려 62%에 달하는 실적을 냈다는데요! 😮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세 배 이상(256%) 뛰었고, 영업이익도 983% 상승했다고! 매출, 영업이익 모두 시장의 예상을 훨씬 웃도는 수치이고 역대 최대 규모라고 해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엄청난 호실적 덕분에 실적 발표 이후 바로 다음 날 엔비디아의 주가는 16.4% 📈급등했어요. 덕분에 시가총액도 1조 6,000억 달러에서 1조 9,000억 달러로 뛰면서 한화로 약 361조 원이 증가했고요.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역사상 하루 만에 시가총액이 이렇게 많이 증가한 일이 없었다고 하니 엄청난 성장이죠?
엔비디아 : 내가 제일 잘 나가
엔비디아가 이렇게나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2022년 11월 세상에 공개된 오픈AI 챗GPT에서부터 촉발된 생성형 AI 열풍 덕분이에요. 생성형 AI 모델을 훈련하기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양의 🖼️이미지와 📖텍스트 등 자료를 투입해야 하는데요. 현재 이렇게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동시다발적으로 연산해 낼 수 있는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엔비디아의 GPU가 거의 유일하다고 해요. 오픈AI를 비롯해 MS, 구글, 아마존,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뿐만 아니라 모든 AI 관련 기업들이 다 엔비디아 GPU를 사용해서 AI를 개발, 서비스하고 있다고!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가속 컴퓨팅과 생성형 인공지능(AI)은 ‘티핑 포인트(Tipping Poing)*’에 도달했다”라며 “전 세계적으로 기업, 산업, 국가 전반에 걸쳐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라고 말했어요.
*티핑 포인트 : 특정 현상이나 기술이 서서히 나타나다 폭발적으로 시장이 반응하는 시점
아직 성장 중 vs 이제는 고점
전문가들은 AI 투자에 대한 열정이 식을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일부 있었지만, 엔비디아의 호실적이 AI 테마가 살아있고 활발하다는 걸 보여주는 거라고 봤는데요. 일각에서는 엔비디아의 주가가 유례없이 가파르게 올랐기 때문에 현재가 고점이라는 인식도 나오고 있어요.
실제로 엔비디아의 시장 독점과 지난해부터 꾸준하게 이어져 오고 있는 GPU 품귀 현상으로 많은 경쟁사가 자체 칩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데요. 반도체 업체인 AMD, 인텔, 퀄컴뿐만 아니라 오픈AI, 구글, MS, 메타와 같은 빅테크 기업들도 경쟁에 뛰어들고 있어요. 다만, 엔비디아 GPU의 대체재를 마련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어 당분간은 엔비디아의 독점이 이어질 듯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에요.
최근 몇 년 사이 AI 시장은 빠르게 성장했어요. 다양한 AI도 출시되었고요. 일례로 지난 16일 오픈AI가 처음으로 비디오 생성 인공지능(AI) 모델 ‘소라(Sora)’를 공개했는데요. 소라는 텍스트를 입력하면 최대 1분 길이의 📹동영상을 생성해 주는데 ✨놀라운 영상 퀄리티로 세상을 놀라게 했어요. 멀지 않은 시점에 스스로 학습하고 발전하는 AI도 나올 거라고 하던데 AI열풍은 이제 시작일까요, 아니면 지금이 최고 전성기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