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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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은 안 해요, 알바가 더 좋으니까

✅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는 사람을 ‘프리터족’이라고 불러요.
✅ 온라인에서 프리터족의 검색량이 145.5% 증가했어요.
✅ 성인의 70.8%는 프리터족을 긍정적으로 생각했어요.

프리터족이 뭐G?

사원님! ‘프리터족’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나요? 프리터족이란, 자유를 뜻하는 영어 ‘Free’와 노동자를 뜻하는 독일어 ‘Arbeiter’를 합성한 일본의 신조어로 특정한 직업 없이❌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는 사람을 뜻하는 말이고요. 1987년 일본의 고용정보회사인 리크루트가 아르바이트에 너무 많은 시간을 빼앗긴 청년을 주제로 만 영화에서 쓴 이후로 널리 사용됐는데요. 당시에는 더 높은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수단으로 이용하는 청년이라는 뜻도 포함하고 있었지만, 요즘에는 아르바이트나 파트타임을 생계 수단으로 삼는 청년들을 가리키는 말로 의미가 바뀌었다고!

혹시 나도 프리터족?🤔

그런데 최근 프리터족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하는데요. 키워드 분석 사이트 ‘썸트렌드’가 집계한 온라인에서 ‘프리터족’의 검색량은(1/13~2/12) 전년 동기 대비 145.5% 급증했고요.📈 얼마 전에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최근 유행하는 프리터족의 특징’이라는 게시 글이 인기를 끌기도 했어요.

그 글에서 설명한 프리터족의 특징으로,
· 정규직 직업보다 아르바이트를 더 선호한다 
· 특별한 약속이 아닌 이상 혼자 있는 것을 더 좋아한다
· 특정 직업이나 명예, 부에 대한 욕심이 없다
· 내가 모은 돈으로 여행 가는 게 취미다
· 최소한 비용만 벌고 그 이상 큰돈은 벌고 싶지 않다
· 뚜렷한 미래 계획보다는 현재가 중요하다 
등이 있었는데요.

이뿐만이 아니라 유튜브에서도 프리터족과 관련한 콘텐츠들이 자주 올라오고 있어요. 실제로 유튜브에 ‘프리터족’이라고 검색하면 ‘30살이나 먹고 편의점 알바를 하는 이유’, ‘막 살기로 했더니, 행복해졌다’ 등 프리터족의 일상을 다룬 🎬브이로그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이 영상들은 조회수가 기본 1만 회를 넘길 정도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구속은 NO! 자유로운 게 좋아

프리터족에 대한 MZ세대의 인식은 어땠을까요? 지난해 10월에 발표된 구인구직 플랫폼 인크루트의 조사에 따르면, 성인의 70.8%는 프리터족을 😄긍정적으로 생각했는데요. 그 이유로 ‘본인이 원하는 삶을 사는 것이기 때문(46.1%)’이 가장 많았고요. ‘사회생활로 인한 스트레스가 줄어 건강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취미 생활 등에 시간을 쓸 수 있어서’, ‘다양한 일을 해볼 수 있어서’ 등이 뒤를 이었어요. 또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앞으로 프리터족이 될 의향이 있다고🙆 답했는데요. 이들이 프리터족이 되고 싶은 이유는 ‘내가 원할 때만 일하고 싶어서’, ‘여러 가지 일을 해보고 싶어서’, ‘조직 생활이 답답해서’ 등이었다고.

전문가들은 고용 환경 악화와 평생직장의 의미가 퇴색하면서 젊은 층의 인식이 변했고, 그로 인해 프리터족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사원님은 프리터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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