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 시장에서 빌라 같은 비(非)아파트 기피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요.
✅ 빌라에서 빠져나간 임대 수요가 소형 아파트로 몰리고 있다고 해요.
✅ 올해 1~11월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는 102만 원으로 집계됐어요.
지금은 빌라 수난 시대😢
사원님은 지금 어디서 지내고 있나요? 빌라? 아파트? (그런지: 전 빌라에 살아요) 집 구할 때 왠지 🏢아파트는 부담스러운 사원님들 많았을 텐데요. 최근에는 빌라에서 아파트로 갈아타는 ‘아파트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대요. 올해 전국 주택 전세 거래 총액에서 비(非)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밑돌았는데요. 20% 이하로 내려간 건 주택 임대 실거래가를 발표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올해가 처음이라고! 임차인들이 빌라를 기피하게 된 건 지난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수천 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전세 사기 사건의 영향이 커요. 사건 이후 이른바 깡통전세를 막기 위해 정부가 전세보증보험 가입 한도를 공시가의 126%로 낮춘 것도 빌라 거래 자체를 감소하게 만들었다는데요. 공시가가 내려가면 집주인은 금액을 맞추기 위해 전세가격을 낮춰야 해서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라고 해요.
💦울며 아파트 살기
그럼 빌라를 떠난 사람들이 어디로 모이고 있을까요? 바로 소형 아파트예요! 부동산 정보 제공 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올해 1~10월 서울 소형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이 11만 건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같은 기간 소형 아파트 월세 거래 비중도 50.2%로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예요. 여기서 생기는 궁금증! 아파트 월세, 대체 얼마나 싼 거지?🤔 슬프지만 그건 아니랍니다. 올해 1~11월 거래된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는 102만 원으로 점점 오르고 있거든요. 고금리에 전세가격, 전월세 전환율까지 동반 상승하면서 월세를 끌어올리고 있어요. 하지만 전세 사기 사건으로 인해 불안감이 커진 임차인들은 보증금을 지키기 위해 비싸더라도 눈물을 머금고 아파트를 택하게 되는 거라고.
전·월세 올라서 아파트도 못 가면…어디서 살G?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가 6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하는 등 요즘 고금리에 아파트 매매에 대한 부담이 크다고 해요.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아파트 전·월세 수요가 늘고 있는 건데요. 약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세 사기 사건 해결이 지지부진한 만큼, 아파트 중심의 임대 수요는 당분간 계속될 거라고 해요. 전문가들은 지금같이 아파트 쏠림이 계속되면 수요 대비 공급이 적으니까 전·월세 가격이 더 오를 수 있고 빌라가 점점 자취를 감추기 시작하면 서민들의 주거 사다리가 무너질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어요.
빌라 주거 대책 마련과 함께 전세 사기 사건이 빨리 해결되어서 안전한 빌라 매물도 늘어나고 주택 시장의 전·월세 가격도 안정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