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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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 찾았다 내 불법 폐기물…

✅ 불법 폐기물로 쌓아 올려진 쓰레기 산의 양은 무려 약 200만 톤!
✅ 지구가 아프지 않도록 드론으로 불법 폐기물을 찾는 순찰대가 있대요.
✅ 길을 걷다가 불법 폐기물을 발견했다면? 국번 없이 128번으로 신고해 주세요!

퀴즈! 자연이 아닌 인간이 만든 산의 이름은?

얼마 전, 도심 외곽으로 드라이브를 갔다가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했다는 알지 과장. 분명 차창 너머로 ⛰️산을 본 줄 알았는데요.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더니! 아니 글쎄, 다시 보니 불법 폐기물로 쌓아 올려진 이른바, 쓰레기 산이었다는 거 있죠?

출처 : 게티이미지
출처 : 게티이미지

이러한 쓰레기 산이 만들어지는 이유는 폐기물을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처리하지 않고 그대로 두거나 산, 공터, 빈 공장에 무단으로 버리고 있기 때문인데요. 심지어 일부 폐기물 처리 업체는 시세보다 더 저렴한 비용에 처리해주겠다고 속여 이익을 챙기기도 한다고!😡 (알지 과장 : 폐기물이 아니라 양심을 버리고 왔네?) 매년 정부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열심히 치우고 있지만, 사실 폐기물은 이 순간에도 생겨나고 있잖아요. 현재 전국이 불법 폐기물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실제로 환경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국에서 발견된 불법 폐기물량이 무려 약 200만 톤에 달한다고 해요!

환경을 오염시키는 불법 폐기물! 드론으로 찾는다고?

만약 불법 폐기물이 영원히 발견되지 않고 그 자리에 남아 있다면 어떨까요? 폐기물 더미에서 각종 유해물질이 흘러나와 환경을 오염시킬 뿐만 아니라, 폐기물이 자연 분해되면서 나오는 가스로 🔥화재가 일어나는 등 결국에는 인간을 위협하기도 해요. 이렇듯 하루빨리 불법 폐기물을 처리하는 것이 중요할 텐데요. 문제는 인적이 드문 곳에 버려진 불법 폐기물의 경우 쉽게 발견하기 어렵다는 거예요.

출처 : MBC 〈모두의 챌린지〉
출처 : MBC 〈모두의 챌린지〉

그렇다면 전국 곳곳에 숨겨진 불법 폐기물,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오로지 발로 뛰어서 찾아야 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하늘 위에서 찾을 수 있는데요. 비록 인간은 날 수 없지만, 날개가 되어 줄 기술은 있으니까요. 바로, 드론! 한국환경공단이 드론 민간단체와 손을 잡고 불법 폐기물 순찰대를 만들었다고 해요. 이름하여 🦸‘스카이 패트롤(sky patrol)’! 우리 동네, 나아가 지구를 지키기 위해 드론 전문가들이 뭉친 건데요. 먼저 공단에서 위성 사진으로 불법 폐기물이 있을 법한 곳을 파악하고요. 이후 스카이 패트롤이 드론을 이용해 해당 장소가 안전한 환경인지, 인근 지역은 괜찮은지 점검한다고 해요. 또 무단 투기를 예방하기 위해 순찰도 진행한다고.🔦 즉, 불법 폐기물이 지구를 더 이상 아프게 하지 않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거죠! (알지 과장 : 스카이 패트롤~ 아주 칭찬해~)

야 너두 128번만 있으면 그라운드 패트롤 될 수 있어

사원님, ‘깨진 유리창 이론’이라고 들어보셨나요? 건물의 깨진 유리창을 고치지 않고 그대로 두면 나중에 그 지역 일대가 무법천지가 된다는 범죄학 용어인데요. 우리 여기에서 깨진 유리창을 불법 폐기물로 바꿔봐요. 그러니까 한 사람이 몰래 버린 폐기물이 나중에는 거대한 쓰레기 산을 만들지도 모른다는 것.😢 그러니 사원님도 불법 폐기물을 감시하는 순찰대가 되어 주세요! 드론이 없어도 괜찮아요. 길을 걷다가 불법 폐기물을 발견했을 때 지나치지 말고 꼭! 국번 없이 📞128번으로 신고만 해주면 끝! 우리는 이른바, ‘그라운드 패트롤(ground patrol)’이 되는 거죠. 게다가 이를 신고할 경우 300만 원 또는 최대 2억 원의 포상금도 지급하니까요. 112, 119처럼 머릿속에 저장하고 있기!

사실 인간과 쓰레기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잖아요. 아마 앞으로도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쓰레기를 만들어 낼 것이 분명하고요. 하지만 사원님과 우리 모두의 노력이 있다면 적어도 지구를 아프게 하는 일만큼은 없을 거예요! 그러니까 불법 폐기물은 국번 없이 128번, 꼭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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