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운전하다 보면 도로에 비싼 수입차가 많이 보이는 것 같지 않나요?🚗 괜히 박을까 조심하게 되는데요, 여기도 수입차, 저기도 수입차! 나 빼고 다 수입차인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최근 들어 수입차가 더 많아진 것 같은데… 착각이 아니에요!🙅♀️
고가 수입차 구매 역대 최대 기록 달성!
지난해 4억 원이 넘는 초고가 수입차가 역대 최고로 많이 팔렸대요.😮 지난 6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발표한 ‘2021년 자동차 신규등록 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 팔린 자동차 수는 줄었지만, 판매 규모는 더 커졌다고 하는데요,📈 수입차 판매 대수는 30만 대를 넘어, 내수시장 금액 기준 수입차 점유율이 최초로 30%를 넘긴 32%를 기록했고요, 특히 지난해 벤틀리·페라리·롤스로이스·람보르기니·애스턴 마틴·맥라렌·로터스 등 4억 원 이상 초고가 수입차 브랜드 판매 대수는 2020년 1,234대에서 25.0% 늘어난 1,542대를 기록해 연간 기준 최대를 기록했대요! OMG 여기서 드는 궁금증!🤔 대체 이 비싼 차들은 누가 타는 걸까요?
슈퍼카의 주인은 법인?🏢
지난해 신규 등록된 4억 원 이상 초고가 수입차 가운데 무려 85%가 법인·사업자가 구매한 거래요! 법인·사업자가 구매한 차량을 보면, 국산 차 대수는 4.0% 줄었지만, 수입차는 오히려 5.6% 늘었다는데요, 또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억 원 이상 수입차 등록 대수 6만 5,148대 중 4만 2,627대(65%)가 법인이 등록한 차량이었다고 해요. 억대 수입차 10대 중 6대가 법인차인 셈. 이중에는 개인용도로 사용되는 이른바 ‘무늬만 법인차’가 많을 거라고.🤬
법인차로 플렉스하는 탈세족🤑
현행법상 업무용으로 등록한 차량은 구매·유지비를 회사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고 세금 감면 등 각종 혜택을 누릴 수 있어요. 업무용 차량은 연간 최대 1,500만 원까지 경비 처리를 할 수 있고요. 또 운행기록부를 작성하면 추가로 경비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해요. 이렇다 보니 법인 사업자가 비싼 슈퍼카를 법인차로 등록하고 개인적으로 타고 다니면서 세금을 아끼는 ‘꼼수 탈세’를 하는 경우가 많대요.🤪 원칙적으로 법인 차량을 개인 용도로 이용하면 업무상 횡령이나 배임으로 불법❌이지만 개인 차량과 구별이 어려워 적발하기가 쉽지 않다고 해요.
슈퍼카에 촌스러운 연두색 번호판🟩?
이런 법인차 악용을 막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법인 차량 번호판 색상을 연두색으로 바꾸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는데요, 일반 차와 법인차를 번호판 색상으로 구분함으로써 탈세 행위를 수월하게 적발하려는 의도래요. 업계에선 연두색 번호판을 달면 영업 차량과 같이 눈에 띄어서 개인 사용 빈도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는데요, 하지만 일각에서는 효과는 미비할 뿐 오히려 리스나 렌탈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반발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요. 애초에 슈퍼카와 수입차에 대한 법인 차종을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대요.
‘있는 사람들이 더한다’는 표현이 여기에 딱 맞지 않나..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탈세하는 일부 몰상식한 분들은 반성 좀 하셨으면!😤 번호판 색상 교체를 비롯해 법인 차량에 대한 규제가 좀 더 철저해졌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