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님들! 지난 3월 28일, 이태원 구찌 가옥에 문을 연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이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대요. 3월 16일에 온라인 사전 예약을 받았는데, 예약 접수를 시작한지 20분 만에 4월까지 예약이 전부 끝나버렸다고…💦 그런데 여기가 뭐 하는 곳이냐고요? 이탈리아 음식을 파는 식당이에요. (오잉? 구찌에서 음식을 판다고?😵) 지금까지는 이탈리아 피렌체, 미국 베버리힐스, 일본 도쿄에서 운영을 해왔는데, 전 세계 4번째로 한국에 상륙한 것! 그런데 사실 구찌만 이런 행보를 보이는 게 아니에요. 세계적인 유명 명품 브랜드들이 속속 식당과 카페를 열고 있어요.✨
그야말로 ‘명품’ 식음료😮❗
🥄 디올 <카페 디올>
디올의 청담동 플래그십 부티크 ‘하우스 오브 디올’의 루프톱에 자리한 카페 디올.☕ 아메리카노 한 잔에 19,000원💸, 2인 애프터눈 티 세트는 12만 원~18만 원💸에 달할 만큼, 저렴하지는 않은 가격이지만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에 차와 브런치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대요.🏃
🥄 에르메스 <카페 마당>
신사동 메종 에르메스 도산파크 지하 1층에 있는 카페 마당.☕ 1층부터 3층까지는 에르메스의 컬렉션을 볼 수 있고, 지하 1층은 현대미술품 전시 공간🖼과 카페☕로 이루어져 있어요. 특히 이곳은 신라호텔이 운영하고 있어서 신라호텔 출신 셰프👨🍳가 선보이는 제철 음식과 디저트🍰를 맛볼 수 있대요. 게다가 없어서 못 판다는 에르메스 식기에 담겨 나오는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어 언제나 문전성시!👪
🥄 5월에 상륙할 루이비통 카페 레스토랑
루이비통은 2020년 일본 오사카에 르 카페 V(Le Café V)와 레스토랑 수가라보 V(Sugalabo V)를 오픈했는데요. 오는 5월, 한국에도 청담동 ‘루이비통 메종 서울’ 매장에 카페를 오픈하겠다고 밝혔어요. 프랑스 탑 셰프로 꼽히는 한국계 프랑스인 ‘피에르 상 보이에’ 셰프👨🍳가 총괄하게 되고요. 점심, 저녁 코스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래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
우선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명품계의 큰손이에요.🙌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0년 우리나라의 가방, 지갑, 보석 등 명품 매출은 125억 420만 달러(평균환율 기준 14조 9,960억 원)로 나타났거든요.💰 이는 미국, 중국, 일본,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를 이어 전 세계 명품 판매액 순위 7위에 해당하는 수치! 기본적으로 명품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우리나라에서, 고급스러운 명품 브랜드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것은 제품을 구매하는 것보다 부담이 적으면서도 만족감이 큰 소비이기 때문이라고😎
명품 브랜드들은 뭘 노리는 걸까🤔
명품 브랜드들은 대부분 기존에 운영하던 매장 내에 식음료 코너를 추가로 오픈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는데요. 못 봤으면 모를까, 예쁜 건 일단 눈에 보이면 갖고 싶은 법!🙄✨ 음식을 먹으러 왔던 손님들도 자연스레 제품들을 구경하게 되면서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손님들의 오감을 자극해 그들의 고객으로 만들겠다는 거죠🔥 이뿐만 아니라, 식당이나 카페를 열었다는 소식에 자연스레 방문 고객들이 늘어나기에 매출도 높아지고📈 이에 만족한 이들이 SNS에 후기를 올리면 다음 손님의 발길이 닿는 건 시간 문제라는 것.
이제는 명품을 입으로도 즐기는 세상❗ 앞으로는 가족, 친구, 연인에게 “좋은 날, 분위기 좋은 곳에서 구찌 먹고🍝, 후식으로 디올 한 잔~?☕” 권할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