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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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대로 먹을 거야 말리지 마😋

✅ 나만의 메뉴를 만들어 먹는 커스터마이징 레피시가 주목받고 있어요.
✅ 최근에는 커스터마이징을 도입한 외식 브랜드도 많이 보여요.
✅ 한 끼를 먹더라도 내 입맛에 맞게 먹고자 하는 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이에요.

내 마음대로 먹는 게 유행? 커스터마이징 레시피🍳

출처 : 빽다방 인스타그램 @paikscoffee_official
출처 : 빽다방 인스타그램 @paikscoffee_official

요즘에는 메뉴판에 없는 메뉴가 대세인 것 같아요. 몇 년 전부터 나만의 메뉴를 만들어 먹는 이른바,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레시피가 떠오르고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나 이러한 트렌드를 가장 많이 엿볼 수 있는 곳은 바로, ☕카페! 기존 음료에 옵션을 바꾸고 추가하는 식으로 새로운 음료를 만들어내는 건데요. 예를 들어 아이스티에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해 마시는 ‘아샷추’가 있어요.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했고요. 이에 카페에서 정식 메뉴로 출시되는가 하면, 최근에는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스틱형 제품도 출시됐어요. 또 올여름에는 일본 대표 음료라고도 할 수 있는 🍈‘멜론 소다’ 레시피가 유행했는데요. 아예 카페 측에서 해당 레시피를 소개하며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도 했죠.

외식 업계는 커스터마이징 열풍

출처 : 풀리김밥
출처 : 풀리김밥

카페뿐만이 아니에요. 요즘 외식 업계는 그야말로 커스터마이징 트렌드가 장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실제로 BHC그룹이 선보인 미국 버거 브랜드, 🍔‘슈퍼두퍼’는 지난 8월부터 다양한 토핑을 추가해 나만의 햄버거를 즐길 수 있는 애드온(Add on) 옵션을 제공하기 시작했고요. 지난 1월, 한국에 상륙한 미국의 치킨 브랜드 🍗‘윙스탑’은 3조각부터 100조각까지 내가 원하는 치킨 부위, 그리고 맛을 선택할 수 있어요. 게다가 최근에는 프랜차이즈가 아닌, 개인 창업에도 커스터마이징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바로, 성수의 ‘풀리김밥’이 그 주인공! 밥, 채소, 소스까지 하나하나 내가 원하는 재료로 김밥을 만들어주는 곳이래요. (그런지 사원 : 그동안 오이 빼달라고 말하기 곤란했던 사원님 당장 달려가세요!) 김밥계의 서브웨이라고 불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금쪽같은 내 새끼… 아니, 내 한 끼!

지난 레터에서도 다뤘듯이 개인의 욕구와 취향을 중시하는 소비가 늘어나면서 커스터마이징 시장이 점점 더 커지고 있죠. 외식을 할 때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어요. 즉, 🍽️한 끼를 먹더라도 내 입맛에 맞는 음식을 먹겠다는 건데요. 이에 추가 요금이 더 들더라도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 가심비를 충족한 소비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게다가 외식 업계도 이러한 트렌드를 반기는 분위기라는데요. 그 이유는 모디슈머*에 의해 인기가 보장된 신메뉴를 만들 수 있기 때문! 실제로 SNS에서 유행하는 커스터마이징 레시피가 제품으로 출시되면 대부분 매출도 긍정적이래요. 즉, 이제는 커스터마이징이 외식 업계의 경쟁력으로 자리 잡았다고도 할 수 있는 거죠.

* 모디슈머 : ‘Modify(수정하다)’와 ‘Consumer(소비자)’의 합성어. 기존 조리법이 아닌 새로운 방법으로 제품을 활용하는 소비자를 뜻한다.

앞으로도 외식 업계에서 커스터마이징 트렌드는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혹시 사원님만의 커스터마이징 레시피가 있나요? (그런지 사원 : 우리한테만 살짝 공유해 주세요! 비밀로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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