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21일 설악산에 첫눈이 내렸어요.
✅ 늦어도 11월까지는 독감 예방접종을 하는 게 좋아요.
✅ 독감과 감기는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 자체가 다른 질병이에요.
설악산에 첫눈이 내렸어요☃
사원님! 지난 주말 어떻게 지내셨어요? 날씨가 급격히 추워져서 깜짝 놀란 분도 계실 텐데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 덕분에 반가운 소식도 있어요. 지난 21일, 설악산에 ❄첫눈이 내렸거든요!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경 설악산 중청대피소에서 첫눈이 관측됐는데요. 오전 7시 기준 설악산 중청대피소의 기온은 영하 5.6도로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등에서 떨어진 빗방울이 기온이 낮은 고지대에서 눈으로 내린 거라고. 이외에도 태백산 국립공원 천제단, 홍천, 평창, 영월, 태백 일부 지역에도 눈이 내렸는데요. 올해 첫눈은 지난해 가을 첫눈이 내린 10월 10일보다 11일 늦게 내린 거라고 해요. (그런지 사원 : 내가 못 봤으니까 아직 안 내린 거야😭)
늦어도 11월까지 독감 예방접종 하세요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커지면서 😷감기와 독감 환자도 늘고 있는데요.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0월 첫 주 일시적으로 감소했던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10월 둘째 주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특히 청소년과 성인 연령대에서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19~49세 연령대의 의사환자분율은 19.1명으로 6주 연속 증가하고 있다고. 참고로 의사환자분율은 전국 의원급 호흡기 감염병 표본감시 결과 외래 환자 1,000명당 독감 의사환자* 수를 뜻해요.
* 의사환자 : 병원체가 인체에 침입한 것으로 의심되지만 감염병 환자로 확인되기 전 단계에 있는 사람
한편, 지난 9월 15일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발령된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를 해제 없이 2023-2024절기까지 지속한다고 밝혔는데요. 독감 유행주의보는 일반적으로 매년 9월에 발령돼 다음 해 8월 해제되지만, 올해는 이례적으로 1년 내내 독감이 유행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이에 전문가들은 💉백신을 맞고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약 2주가 걸리기 때문에 늦어도 11월까지는 독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어요.
독감 예방접종하면 감기도 안 걸릴까?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인데요. 주로 🤧기침, 재채기 등 사람의 호흡기 비말을 통해 전파되는 특징이 있어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 B형, C형으로, 이 중에서 A형과 B형이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는데요.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4일(평균 2일) 후에 증상이 나타나며, 38℃ 이상 고열, 기침, 인후통, 두통, 근육통, 피로감, 쇠약감, 식욕부진 등 전신증상을 보여요.
세계보건기구(WHO)는 매년 2월 말에 그 해 겨울철에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주를 백신주로 발표하며, 이에 따라 백신 회사들이 백신을 생산하는데요. 65세 이하 건강한 사람이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으면 70~90%의 우수한 예방효과가 있어요. 그렇다면 독감 예방접종을 하면 감기도 예방할 수 있을까요? 아쉽게도 두 질병은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독감 예방접종을 한다고 감기까지 예방이 되는 건 아니에요.🙅 독감은 일반 감기보다 폐렴과 같은 합병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 고위험군의 경우 꼭 예방접종을 하는 게 좋다고!
오늘부터 때 이른 가을 추위는 풀리고 다시 예년 가을 날씨가 이어진다고 하는데요. 여전히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