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거실, 4년 뒤엔 주방 살게요
- #지분적립형주택
- #반값아파트
- #경기주택도시공사
✅ 경기주택공사가 국내 최초로 ‘지분적립형 공공분양주택’을 도입한대요.
✅ 분양가 일부만 내고 나머지를 20~30년 동안 분납하는 주택이에요.
✅ 초기 자금 외에 공공기관 지분에 대한 사용료 등 별도 비용이 발생할 수 있어요.
🏠집을 적금처럼 사는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최근 처음 분양받을 때는 분양가 일부만 내고, 입주 후 나머지는 적금처럼 주택 지분을 늘려 내 집을 소유하는 ‘지분적립형’ 아파트가 경기도에 들어선다는 소식이 화제예요. 지난 4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국내 최초로 ‘지분적립형 공공분양주택’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최초 분양받을 땐 전체 분양가의 10~25%만 부담하고, 이후 20~30년에 걸쳐 나머지 분양대금과 이자를 나눠 내면서 지분을 확보하는 모델이에요. 초기 투자금이 크게 줄어서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토지임대부 주택*’과 함께 ‘반값 아파트’로 불린다고.
* 토지임대부 주택 : 토지를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아파트. 토지 가격만큼 분양가를 낮출 수 있다.
예를 들어, 분양가 5억 원 주택을 20년에 걸쳐서 산다고 해볼게요. 입주할 때는 1억 2,500만 원을 납부해 주택 지분의 25%를 취득하고요. 이후 4년마다 7,500만 원(15%)씩 5차례에 걸쳐 납부하면서 잔여 지분을 취득하는 거예요. 올해는 거실을 사고 4년 뒤엔 주방을 사고, 그렇게 내 집을 마련하는 거죠! 4년마다 추가 납부를 할 땐 1년 만기 정기예금 이자가 적용되는데요. 예금 이자를 2%로 가정하면 20년간 총납부 금액은 5억 9천만 원이 돼요. 총 납부 금액은 늘지만, 초기 투자금 부담이 적고 20~30년에 걸쳐 지분을 취득하기 때문에 중도금 대출에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어요. 일반 분양아파트의 대출 이자까지 포함하면 지분적립형 주택의 분양가는 일반 분양아파트의 90% 수준이라고.
GH는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 A17 블록에 지어질 주택 600가구 가운데, 240가구(전용면적 59㎡)를 지분적립형으로 분양할 계획이고요. 2025년 착공에 들어가 2028년 후분양으로 공급할 예정이래요.
싸게 사서 팔면 🐶이득 아니야?
지분적립형 주택은 해당 주택을 분양한 공공기관에만 되팔 수 있는 토지임대부주택과 달리, 제3자에게 매매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투기 수단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막기 위한 장치도 마련돼 있어요. 우선, 5년 동안 의무적으로 거주해야 하고요. 최초 입주일부터 전매 제한 기간인 10년간 다른 사람에게 팔 수 없어요.🙅 전매 제한 기간이 지나면 팔 수 있는데요. 단, 100% 지분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판다면 매매 시점의 지분 비율로 GH와 매매차익을 나눠 가져야 한다고.
반값 아파트, ➕추가 비용 생각해야 해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등 반값 아파트는 일반 분양보다 초기 자본 부담이 상대적으로 작다는 장점이 있죠. 하지만 초기 투자금 외에도 지분적립형 주택의 ‘사용료’, 토지임대부 주택의 ‘토지지분 임대료’ 등 별도 비용이 발생한다는 사실에 유의해야 해요.⚠️ 지분적립형 주택의 경우, 분양가 5억 원에서 처음 25%의 지분을 취득하기 위한 1억 2,500만 원의 자금을 납부하면 나머지 공공기관 지분 75%에 대해 일종의 사용료 개념으로 보증금(주변 전세 시세의 80% 이하)을 내야 해요. 사용료를 내기 어렵다면 월세(전월세 전환율 2.5%)로 전환할 수 있어요. 전세보증금 형태의 임대료는 추가 지분을 취득할 때마다 해당 지분에 비례한 금액을 돌려받는다고. 토지임대부 주택의 경우엔 땅값이 오르면 임대료도 올라 한 번에 임대료가 껑충 뛸 수도 있어요.↗↗
그래도 초기 자금이 부족한 실수요자들에게는 좋은 수단일 될 수 있을 듯한데요. 과연 내 집 마련에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네요.
역대급 더위 지나가니 극한 한파가?😭
- #날씨
- #폭염
- #극한한파
✅ 이번 여름철 전국 평균기온은 24.7℃로 역대 4위를 기록했어요.
✅ 올해 6~8월 전 세계 평균 기온이 16.77℃로 집계됐어요.
✅ 북극에 생긴 ‘폴리냐’의 영향으로 겨울철 한파가 닥칠 수도 있대요.
이번 여름 너~무 덥다 했는데 진짜였네🥵
사원님! 이번 여름 어떠셨어요? 더워도 너~무 덥고, 습해도 너~무 습하지 않았나요? 숨이 턱턱 막히는 더위에 여름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린 분들도 많으시죠? (그런지 사원 : 빨리 가을옷 입고 싶어~😭) 기상청이 발표한 ‘2023 여름철(6~8월) 기후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번 여름철(6~8월) 석 달 모두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다고 하는데요. 이는 지난 51년(1973~2023년) 중에서 올해와 2018년, 2013년 단 3번만 나타난 현상이라고. 이번 여름철 전국 평균기온은 24.7℃로 역대 4위를 기록했는데요. 6월 하순에서 7월 상순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바람이 불어 기온을 높였고, 8월 상순에는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기온을 크게 높였다고 해요.
이번 여름엔 전국 곳곳에 ☔극한 호우가 쏟아지며 수많은 피해를 남기기도 했죠. 실제로 여름철 전국 평균 강수량은 1018.5㎜로 평년(727.3㎜)보다 많았는데요. 특히 장마철 전국 강수량은 660.2㎜로 1973년 이래 세 번째로 많았다고. 남부지방은 712.3㎜를 기록해 지역별 강수량 1위에 올랐는데요. 강수일은 40.6일로 역대 10위였는데 강수량이 3위에 올랐다는 건 그만큼 집중 호우가 잦았다는 의미로 볼 수 있어요.
전 세계 역사상 가장 더운 여름이었다🔥
이런 무더위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이어졌는데요. 올해 여름이 전 세계 역사상 가장 더웠다는 통계가 나왔어요. 지난 6일(현지 시각) CNN 등에 따르면 유럽연합(EU) 기후변화 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는 올해 6~8월 전 세계 평균 기온이 16.77℃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는데요. 지난 1940년 코페르니쿠스의 첫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높은 온도로 직전 최고 기온이었던 2019년보다 0.29℃ 더 높았고, 1990~2020년 평균치와 비교하면 0.66℃ 높은⬆ 수준이라고. 또한 올해 1~8월까지 지구의 평균 기온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는 엘니뇨가 강하게 발달했던 2016년 기록한 최고 기온과 비교해 겨우 0.01℃ 낮은 거라고 해요.
이번 겨울엔 ‘극한 한파’ 올 수도?🥶
한편, 이상기후는 북극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지구온난화로 북극의 해빙이 얇아지면서 해빙 한가운데에 구멍이 생긴 건데요. 이 영향으로 올겨울 한반도에 이례적인 한파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해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올해 7월 북극 동부 시베리아 북쪽에 있는 외해에서 큰 규모의 폴리냐가 발생했다고 밝혔는데요. 폴리냐는 해빙으로 둘러싸여 있는 광범위한 얼음 구멍으로, 여름철 북극에서 발생하는 폴리냐는 보통 육지와 닿아있는 연안에서 발생해요. 그런데 이번 폴리냐는 바다 한가운데에 생긴 데다가 규모도 7만 1,000㎢로 우리나라 면적의 70%에 달할 정도로 크다고 하는데요. 이 현상은 지구 해면 수온이 전년 대비 0.3도 상승함에 따라, 따뜻한 🌊해수가 유입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문제는 겨울철에 폴리냐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 북극의 찬 공기가 한반도로 내려오는 걸 막아주고 있는 제트류가 약해질 수 있어서 우리나라에 이례적인 한파가 닥칠 수 있다는 거예요.
사원님들도 오늘은 환경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실천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때요? (알지 과장 : 좋아! 오늘은 자전거 타고 퇴근한다🚲)
아토피 피부염 이제 🔄새로 고침
- #아토피피부염
- #아토피피부염치료
- #피부질환
✅ 내일(14일)은 세계 아토피 피부염의 날이에요.
✅ 아토피 피부염은 원인이 다 달라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를 통한 치료가 필요해요.
✅ 최근 개발된 신약으로 이제는 중증 아토피 피부염도 치료가 가능하대요!
아토피 피부염! 익숙하지만 잘 모르겠다고?
사원님, 내일(14일)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바로, 세계 아토피 피부염의 날(World Atopic Eczema Day)이라고 해요! 아토피 피부염에 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전 세계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제정된 날인데요. 혹시 지금 해당 질환을 앓고 있거나, 혹은 과거에라도 겪어본 사원님 있으세요? 사실 아토피 피부염은 누구나 한 번쯤 들어 봤을 정도로 우리에게 익숙한 질환이죠.
그렇다면 사원님은 아토피 피부염에 관해 얼마나 잘 알고 계시나요? 아토피 피부염은 참을 수 없는 가려움과 피부 건조증, 습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자가면역질환이에요. 원래는 주로 영유아기에 발병해서 청소년기와 성인기까지 이어지거나,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최근에는 성인 아토피 피부염도 크게 늘었다는 사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세 이상 환자가 2014년 35만 8,956명에서 2018년 42만 8,210명으로 19% 증가했다고.📈 게다가 아토피 피부염은 발병 요인이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즉, 사원님과 사원님 주변에서도 어느 날 갑자기 경험할 수 있는 질환이라는 거죠!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기적은 없어. 안 돼. 돌아가.
사실 아토피 피부염은 잘 알려진 만큼 오해도 많은 질환이에요. 가장 먼저 ‘증상이 뭐 얼마나 심각하겠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아토피 피부염 환자 10명 중 8명 이상은 매일 가려움 속에서 살아가고요. 그중에서도 4명 이상은 무려 18시간 이상 동안 극심한 가려움을 겪는다고 해요. 겨우 5분만 가려워도 괴로울 지경인데, 18시간이라니 그 고통이 감히 상상조차 안 되지 않나요? 여기에서 더 최악인 건 이러한 증상은 밤에 더욱더 심해져 잠도 못 잘 지경이라는 건데요. 만약 가렵다고 긁게 되면 2차 감염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면 이불이나 베개에 피딱지나 각질이 묻어날 정도로 피부가 상하게 된대요. 그래서 긁지 않기 위해 심지어 손에 장갑을 끼고 자거나, 몸을 랩으로 감싸는 등 웃지 못할 시도가 이루어지기도 한다고.😭
아토피 피부염의 또 다른 힘든 점은 치료 중에도 나아졌다가 나빠졌다가를 반복한다는 거예요. 이에 실망한 환자들은 치료를 멈추거나, 피부에 좋다는 식초나 죽염을 바르는 등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치료 방법을 시도하기도 한대요. 실제로 10명 중 8명은 최소 1회 이상 민간요법 등 다른 치료 방법을 시도한 적이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하지만 이러한 민간요법은 오히려 부작용을 만드는 것은 물론,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해요. 또 아토피 피부염은 놀랍게도 눈에 보이는 피부 손상뿐 아니라 면역학적 이상과 유전적 소인 등이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에요. 사람마다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도 다를 수밖에 없고요. 이러한 증상과 진행 단계에 따라 치료 방법도 달라져요. 그래서 내 아토피 피부염이 어느 정도의 단계인지, 어떤 특징을 가졌는지, 앞으로 어떻게 치료해야 할지 등 🏥피부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의학적으로 검증된 치료가 필요하다고!
이제 아토피 피부염을 🔄‘새로 고침’ 해볼까?
그렇다면 여기서 드는 궁금증 하나! 아토피 피부염은 불치병일까요? 난치병일까요? 이는 ‘아토피’라는 이름을 이해하면 정답을 알 수 있어요! ‘아토피(Atopy)’는 ‘기묘한’이란 뜻의 그리스어에서 유래했는데요. 안타깝게도 그 어원처럼 현재까지도 아토피 피부염을 완치하는 방법은 발견되지 않았어요. 하지만 상심하기에는 일러요! 과거와 달리 이제는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을 만큼 치료가 가능해졌거든요. 특히 최근에는 중증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할 수 있는 먹는 약이나 주사제 등 신약들이 개발됐다는 기쁜 소식!👏 다시 말해 비록 완치는 될 수 없지만, 얼마든지 관리할 수 있는 질환이 됐다는 거예요. 그러니 더욱더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겠죠?
사원님과 사원님 주변에서도 언제 갑자기 생길지 모를 아토피 피부염! 앞으로 해당 질환에 관해 잘 이해하고 있으면 대비도 잘할 수 있겠죠? 그래서 준비했어요! 오늘 레터에서 알려드린 것보다 더 자세한 아토피 피부염의 모든 것! 궁금한 사원님은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 보세요!😉 (그런지 사원 : 우리 모두 건강한 피부를 위하여!)
📺 지금 미국에서 제일 잘나가는 🍔
- #햄버거
- #돈슐랭
- #미국햄버거
사원님! 햄버거가 어떻게 만들어지게 된 건지 알고 계세요? 그 원형은 독일식 하크 스테이크라고 하는데요. 19세기 미국으로 이민 간 독일인들이 먹는 하크 스테이크를 보고 미국인들이 ‘햄버거 스테이크’라는 이름을 붙였대요. 그리고 햄버거 스테이크를 빵에 끼워 먹게 되면서 ‘햄버거 스테이크 샌드위치’라고 불리게 됐다는데요. 처음엔 주로 가난한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사 먹는 음식으로 인식도 좋지 않았다고 해요. 그런데 이런 햄버거가 미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