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4천만 원짜리 시계⌚를 반값에 샀다며 자랑하는 알지 과장~! 아니 저것은 롤X스?! 짝퉁 아닌 정품이라고요?! 알지 과장이 명품시계를 장만한 곳은 공매 포털 사이트 ‘온비드’라고 하는데요, 최근 알짜 물건을 싸게 구매하는 공매 재테크가 인기래요.💰
공매가 뭐G?
주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압류한 물건들을 공개적으로 입찰에 부쳐 최고가를 써낸 사람에게 파는 걸 말해요. 보통 관세청(유니패스)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온라인 공매 시스템 ‘온비드’에서 진행하는데요, 관세청에서는 면세 한도를 초과한 물품이나 적발된 밀수품 등이 세관 공매로 올라오고요, 온비드에서는 세무서나 검찰 등의 압류 자산, 정부나 지자체가 내놓은 국·공유 자산 등을 공매해요. 경매보다 도전하기 쉬워서 재테크 수단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데요, 20주년이 된 온비드는 올해 누적 거래 금액이 10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해요.📈
없는 게 없는 온라인 만물상
온비드에는 부동산부터 시작해 자동차, 명품시계, 옷, 밥솥 등 다양한 물건들이 올라와서 그야말로 ‘온라인 만물상’이라고 불려요! 군부대 병영생활관에 있는 음료수 자판기 운영권, 골프 회원권, 특허권 등 이색 물건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잘만 찾으면 알짜 물건을 싸게 구할 수 있어서 물건 찾는 재미가 쏠쏠~ 하대요.🧐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물건은 자동차!🚗 1년에 8천여 대가 거래되고 경쟁률이 평균 10:1이나 된다는데요, 공매로 올라오는 자동차는 대부분 정부나 공공기관 등이 사용하던 관용차여서 관리 상태가 좋아 사람들이 많이 찾는대요. 원하면 물건이 있는 곳에 가서 직접 확인할 수도 있어요.
공매 어떻게 하는 거G?
경매는 법정에서 입찰이 진행되지만, 공매는 인터넷 입찰로 이뤄져서 누구나 쉽게 참여가 가능해요!👩💻 (세관 공매는 오프라인에서 진행하기도 함) 대부분 ‘온비드’ 사이트’를 통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데요, 전용 앱도 있어서 모바일로도 참여 가능해요.📱
회원 가입 후 공동 인증서를 발급받아야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데요, 원하는 물건이 있다면 사고 싶은 금액을 적어서 입찰서를 제출하고 보증금을 납부하면 돼요. 이때 입찰 보증금은전체 금액의 1~5% 정도고요, 1천만 원 이하의 보증금은 한 번에 내야 해요. 만약 낙찰받지 못하면 보증금은 환불해 줘요.
안전하고 싸게!!
사람들이 공매를 선호하는 이유는 원하는 물건을 안전하고 값싸게 살 수 있다는 건데요, 경매보다 경쟁률이 낮고 기본적으로 주체가 공공기관인 만큼 허위 매물이 올라오는 경우가 없다고 해요. 특히 세관 공매는 전문가 감정으로 모두 진품만 취급한다는데요, 위조품은 모두 폐기 처분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이에요.
최초 입찰 가격은 감정평가 후 시세와 비슷한 가격으로 시작하지만, 낙찰이 안 되면 입찰 가격이 매주 10%씩 낮아져요. 운이 좋으면 반값에 GET~하는 게 가능하다고요~ 실제로 4,000만 원짜리 명품 시계⌚를 1,927만 원에 낙찰받은 사람도 있고요, 한국수자원공사가 사택으로 소유하던 3억짜리 아파트🏢를 2억 4,200만 원에 낙찰된 사례도 있어요.
공매 입찰은 참여하기 쉽지만 그만큼 신중해야 하는데요, 부동산의 경우 낙찰을 받아도 점유자가 안 나가면 건물을 비워달라고 명도소송을 해야 할 수 있고요, 압류 재산의 경우 체납자가 공매 진행 중에 세금을 납부하면 바로 매각이 취소될 수도 있어요. 그러니 꼼꼼히 따져본 후에 도전하시기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