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내에서 기업들이 가격 인하 경쟁을 하고 있어요.
✅ 중국 경제의 디플레이션이 현실화하고 있다는데요.
✅ 중국의 경제 악화는 세계 경제에 위험요인이 될 수 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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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지속되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으로 허덕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은 물가를 ↘내리기 바빠요. 중국 베이징에 160개 매장을 둔 패스트푸드 체인점 난청샹은 3위안(약 550원)의 식사 메뉴를 판매하는가 하면, 중국식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시샤오예는 메뉴 가격을 내리고 10위안(약 1,800원)짜리 메뉴도 출시했어요. 또 중국 KFC를 운영하는 염차이나는 🍔햄버거 세트 일부를 19.9위안(약 3,600원)까지 내렸다고. 외식업체뿐 아니라 신발 등 소비재를 중심으로 기업들이 가격 인하에 나서고 있대요.
여기에 중국 내 🚗자동차기업들 역시 잇달아 가격 인하를 발표하고 있는데요. 폭스바겐이 중국에서 이달 한 달 동안 SUV 9종의 가격을 최대 6만 위안(1,098만 원) 내린 것을 시작으로, 중국 국산 브랜드 링파오자동차도 20만 위안(약 3,650만 원)대의 승용차를 2만위안(약 365만원) 할인 판매하고 있고요. 체리, 창청자동차 등도 가격 할인에 동참했다고 해요. 이에 테슬라도 중국에서 전기차 가격을 4%가량 인하하기로 했어요.
중국에 닥친 디플레이션 공포😱
중국 내수 기업들이 이렇게 가격을 내리는 것은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이후 소비가 되살아나지 않자 손님을 끌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가격 인하에 나선 건데요. 중국은 지난 7월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0.3%, -4.4%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해요. 두 지수가 동시에 하락한 건 2020년 11월 이후 2년 8개월 만이래요.
외신들은 중국의 📉‘디플레이션*’이 현실화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는데요. 현재 중국은 소비자들이 소비를 하지 않고, 기업들은 생존을 위해 저가 공세 나서면서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어요. 소비자들이 소비를 하지 않는 이유는 20%가 넘는 청년 실업률을 비롯해 가장 큰 것은 부동산 시장이 침체에 빠졌기 때문인데요. 중국은 🏠부동산이 경제의 1/4를 차지하고 있는데, 많은 돈이 부동산에 묶여 있어 소비 여력이 바닥나고 있다고.
* 디플레이션 : 경제 전반적으로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
지난 2021년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의 경영난으로 촉발된 중국의 부동산 위기는 계속해서 확산하고 있는데요. 지난달 부동산 개발사 완다가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한 데 이어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사인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이 지난 6일 만기가 된 10억 달러 채권에 대한 이자를 갚지 못해 유동성 위기에 빠졌다고 해요. 비구이위안이 중국에서 벌인 건설 프로젝트는 헝다의 4배 이상인데요. 비구이위안의 위기는 중국 다른 부동산 업체뿐 아니라 부동산 시장뿐 아니라 금융권으로도 확산해 중국 경제에 엄청난 충격을 안겨줄 거래요.
중국 경제 둔화, 세계에 어떤 영향 미치G?🤔
문제는 중국의 경제 상황이 세계 경제에도 큰 💥위험으로 번질 수 있다는 거예요. 중국은 지난 10년간 전세계 경제 성장의 약 40%를 담당해왔는데요. 세계 1위 상품 소비국인 중국의 경제 침체는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거라고 해요. 특히 우리나의 경우, 중국이 최대 수출국으로 중국 경제의 위기는 하반기 수출 개선을 통해 ‘상저하고’를 노리고 있는 한국 경제에 가장 큰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한편, 일각에서는 중국의 물가가 하락하면 세계의 공장이라는 중국의 위상을 고려할 때 세계적인 비용 절감을 이끌 수 있다는 반응도 있는데요. 과연 앞으로 중국 경제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두고 봐야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