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대폰 키링 등 레트로 폰꾸 바람이 불고 있어요.
✅ 과거 피처폰 시절에도 폰꾸 트렌드가 있었다고 해요.
✅ 나만의 휴대폰으로 개성을 드러낼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혀요.
지금 사원님의 휴대폰은 어떤 모습인가요?
몇 년 전부터 젊은 세대 사이에서 휴대폰을 꾸미는 이른바, 📱폰꾸 열풍이 이어지고 있죠. 실제로 지그재그에 따르면, 지난달 휴대폰 액세서리 거래액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7배 이상 늘었다는데요. 이뿐만이 아니에요! 테크 액세서리 브랜드 케이스티파이(CASETiFY)는 8만 원대라는 고가임에도 불티나게 팔리는가 하면, 심지어 폰꾸를 하기 위해 삼성의 갤럭시 Z 플립이나 효도폰으로 통하는 스마트 폴더폰을 구매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아요. (그런지 사원 : 폰꾸하면 예쁜 폰…🤤) 또 최근에는 레트로 패션의 유행이 테크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레트로 분위기의 폰꾸가 인기인데요. 이를테면, 옛날 휴대폰 디자인의 안테나 케이스를 끼운다거나 과거 피처폰 시절에 유행했던 휴대폰 키링을 다는 식이라고 해요.
과거에는 폰꾸를 더 열심히 했다고?
사원님, 그런데 그거 아세요? 2000년대 초반, 피처폰을 사용하던 시절에도 폰꾸가 유행했다는 사실이요!😮 아마 기억하는 사원님도 있을 거예요. 당시에는 폰꾸가 아닌 ‘튜닝폰’이라고 불렀는데요. 어찌나 인기가 많았는지 용산 전자상가, 강변 테크노마트에 휴대폰 튜닝 전문점도 따로 있었어요. 그렇다면 도대체 어떤 식으로 꾸몄을까요? 휴대폰 키링이나 케이스는 초급 단계(?) 휴대폰 겉면에 화려한 💎큐빅이나 스티커를 붙이기도 했고요. 심지어 자신이 좋아하는 색으로 휴대폰을 도색한다거나 키패드에 LED를 입혀 형형색색으로 빛나게 했대요. 참고로 가격은 3만~ 6만 원대. 큐빅은 개당 150원이었다고 하네요!
다시 폰꾸 열풍이 불고 있는 이유
지금의 젊은 세대는 개성을 중시하는 세대! 업계에서는 남들과 똑같지 않기를 원하는 심리가 폰꾸로 이어졌다고 분석했어요. 그도 그럴 것이 과거 피처폰 시절에는 폴더, 슬라이드, 가로 본능 등 다양한 디자인이 존재했지만, 지금의 스마트폰은 대부분이 비슷비슷하니까요! 게다가 화면이 넓어지면서 키패드도 사라지고, 키링도 달 수 없다 보니 꾸밀 곳도 많이 없어졌고요. 즉, 이러한 상황에서 나만의 휴대폰으로 만들 수 있는 폰꾸를 통해 개성을 드러내고, 성취감을 느끼고 있다는 거죠!
이 밖에도 휴대폰 외부뿐만 아니라 위젯, 아이콘, 폰트 등 휴대폰 내부를 꾸미기도 하는데요. 사실 휴대폰은 하루 중에 가장 자주 들여다보는 물건이라고 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다꾸, 폴꾸 등 각종 꾸미기 중에서도 더욱더 혹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런지 사원 : 사원님의 휴대폰은 어떤 콘셉트예요?🤔 캐릭터? 심플? 튼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