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6만 명을 넘겼어요.
✅ 새로운 변이의 등장과 면역력 감소가 재유행의 원인으로 꼽혀요.
✅ 코로나 감염병 등급 하향 조정 및 방역 완화 계획이 연기됐어요.
코로나 확진자 또 늘고 있어?
사원님 주변엔 최근 코로나에 확진된 지인이 있나요? 그런지 사원은 얼마 전에 두 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코로나 유행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지난주 신규 확진자 수가 직전 주에 비해 10% 넘게 증가했다고📈 해요.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일평균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5만 388명으로, 직전 주 4만 5,524명보다 10.7% 늘어나며 6주째 증가세를 보였다고 하는데요. 지난 2일에는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6만 명을 넘어서면서 6만 4,155명을 기록했어요. 이렇게 코로나 하루 확진자 수가 6만 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월 10일(6만 19명) 이후 약 7개월 만이라고 하는데요. 다만, 당시는 겨울 재유행이 정점을 지나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하던 때였다고.
코로나 재유행? 이러는 이유가 뭐야😭
방역 당국은 새로운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EG.5의 등장과 감염 및 백신 접종을 통해 생긴 면역력의 감소 등을 원인으로 꼽고 있는데요. 코로나 재유행은 우리나라만의 이야기는 아니에요. 미국이나 일본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신규 코로나 확진자 수가 늘고 있다는데요.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새로운 변이인 EG.5가 지금까지 40여 개국에서 보고되면서 가장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고 해요. 다행인 것은 EG.5는 오미크론 여러 하위 변위 중에서 확산 속도가 가장 빠르지만, 치명률은 이전 변이들보다 높지 않은 편이라고.
일각에서는 🔥폭염을 코로나 재유행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는데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폭염을 피해 사람들이 에어컨을 찾아 나서면서 상대적으로 감염에 취약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기 때문이라고 보도했어요. 다만, 존스홉킨스 보건안전센터 소속 감염병 전문가인 케이틀린 리버스는 “코로나가 심각한 재유행에 접어들었다고 볼 순 없다”며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고.
정부 : 코로나 방역 완화 잠깐만🛑
질병관리청은 오늘(9일) 브리핑을 통해 병원급 의료기관 마스크 의무를 포함해 코로나 감염병 등급 4급 전환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었는데요. 코로나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지자, 방역 완화 계획 발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어요. 질병청 관계자는 “중증화율, 치명률은 감소하고 있지만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6주 연속 증가해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연일 지속되는 폭염 관련 현안 대응 상황도 고려했다”라고 계획을 미룬 이유를 설명했는데요. 앞으로 유행, 방역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종합적이고 신중한 검토 후 조정 계획을 다시 정할 예정이래요.
한편, 현재 2급인 코로나 감염병 등급을 인플루엔자(독감)와 같은 4급으로 낮추게 되면 신속항원검사와 유전자증폭(PCR) 검사는 유료로 바뀌고요. 💸치료비도 대부분 자부담으로 바뀌게 되는데요. 코로나 확진자에게 지급되는 생활지원비와 중소기업에 대한 유급휴가 지원비도 중단될 예정이라고. 단 해제를 고려하던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노인요양원 등 감염취약시설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하는 방향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해요.
방역 당국은 이달 중순에는 하루 7만 6천 명까지 확진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일부 전문가들은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하지 않는 사람까지 고려하면 이미 하루 확진자 수가 10만 명을 넘었을 수도 있다고 말하고 있어요. 숨이 턱턱 막히는 더위에 실내 활동이 늘고 있는 만큼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더 철저하게 지킬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