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여름 겨울 의류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어요.
✅ 고물가에 옷값을 아낄 수 있어 합리적인 소비 방법으로 거듭났기 때문이에요.
✅ 최근에는 시즌리스(seasonless) 패션도 유행 중이에요.
한여름에 패딩이 이렇게 잘 팔린다고?
얼마 전, 패딩을 구매했다는 그런지 사원. 그것도 무려 70% 할인된 가격으로요! 이렇듯 한여름에 가을이나 겨울 의류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을 역시즌 마케팅이라고 하는데요. 패션 업계에 따르면, 올해는 특히나 역시즌 상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해요. 실제로 스파오에서는 지난 24일까지 겨울 상품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0% 성장했고요. 온라인도 마찬가지! G마켓에서 지난 한 달간 여성용 패딩 조끼 판매가 194% 늘었는가 하면, 에이블리에서는 최근 두 달간 패딩 거래액이 약 70% 증가했어요.📈
기업은 팔아서 좋고 소비자는 아껴서 좋고
역시즌 상품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지금 당장 입지 못하더라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게다가 올해는 고물가로 옷값도 만만치 않은 상황! 실제로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을 보면, 지난 5월 의류 물가가 작년과 비교해 8%나 오르면서 1992년 이후 3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대요.😱 이렇다 보니 역시즌 마케팅을 재고 떨이로 바라보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오히려 소비자 측에서 수요가 커졌을 정도로 합리적인 소비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어요!
기업 입장에서도 역시즌 상품은 고마운 존재라고 할 수 있는데요. 패션 업계에서 비수기로 꼽히는 여름에 겨울 의류 재고를 판매해 실적을 방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타사보다 빠르게 시장 선점도 가능하거든요. 또 보통 하반기에 🏭의류 공장 생산이 몰리게 되는데요. 그래서 여름에 고가의 겨울 의류를 제작하면 원가도 훨씬 더 절감할 수 있어요.
이제 패션에 🌱☀️🍁❄️계절은 없어
고물가로 어쩔 수 없이 역시즌 상품을 구매했다면? 여기에서 더 나아가 최근에는 시즌리스(seasonless)가 패션 트렌드로 떠올랐어요. 예를 들어 여름에 니삭스와 롱부츠, 니트나 패딩 소재의 아이템을 착용한다거나 겨울에 반팔 니트와 반바지와 입는 식인데요. 실제로 지그재그에 따르면, 흔히 구름빵이라고 불리는 👜패딩백의 거래액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1% 상승했고요. 니삭스와 롱부츠 역시 105% 이상 급증했다고 해요. 이는 계절에 맞는 옷을 입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자신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패션이 유행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요즘에는 계절뿐만 아니라 젠더리스, 즉 성별을 벗어난 패션도 인기죠! 업계 관계자들은 앞으로도 시즌리스가 유행하면서 결국 S/S, F/W 시즌의 경계도 모호해진다고 전망했어요.
사원님이 생각하는 좋은 👕옷은 뭔가요? 단순히 소재가 고급스러운 옷? 아니면 내 장점이 잘 드러나는 옷? 이것도 빠질 수 없을 것 같아요. 늘 옷장에 걸려 있으면서 사계절 내내 꺼내 입을 수 있는 옷! 여기에 역시즌 마케팅으로 남들보다 저렴하게 구매하기까지 한다면, 정말 금상첨화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