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맥주 단돈 1,000원 가능?
- #소주
- #맥주
- #할인판매
✅ 국세청이 소매업자가 소비자에게 술을 구입가격 이하로 팔 수 있게 허용했어요.
✅ 기존에는 소매업자가 주류를 구입가격 이하로 팔 수 없었어요.
✅ 자영업자들은 술값을 낮추기 어렵다는 반응이에요.
1,000원 소주, 2,000원 맥주 시대 열린다
최근 술집에서 소주, 맥주 가격이 5,000원에서 비싸게는 8,000원에 판매되고 있죠. 하지만 앞으로 음식점과 마트, 편의점 등에서 술을 더 싼 값에 살 수 있게 됐어요. 국세청이 최근 한국주류산업협회와 한국주류수입협회 등 주류 관련 단체에 “식당·마트 등 소매업자가 소비자에게 🍺술을 구입가격 이하로 팔 수 있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전달했다는데요. 주류 할인을 유도해 물가 상승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취지라고 해요.
현재 국세청 고시에는 주류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소매업자가 주류를 구입 가격 이하로 팔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어요. 소매업자가 술값을 구입가보다 싸게 판매하고 손실액을 공급업자에게 받아서 메꾸는 식의 편법을 ❌막기 위함이라고. 하지만 이번에 주류 단체에서 유권해석을 요청했고, 이에 국세청이 “덤핑* 판매, 거래처에 할인 비용 전가 등을 제외한 정상적인 소매처의 주류 할인 판매는 가능하다”고 밝힌 건데요. 시장 질서를 훼손하는 거래 방식이 아니라면 소매업자들이 술값을 자율적으로 정해 판매할 수 있게 한 거예요.
* 덤핑 : 시장가를 무시하고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판매하는 것
국내 주류 제조업체의 소주와 맥주 공장 출고가는 1,100원~1,200원 수준으로 도매업자를 거쳐 소매업자에 공급되는 가격은 1,500원대 안팎이라는데요. 이번 유권해석으로 소매업자의 선택에 따라 소주와 맥주를 1병에 1,500원 이하에도 판매가 가능해진 거예요. 소주 1,000원, 맥주 2,000원 판매를 기대해볼 수 있는 거죠.
구입가보다 싸게 팔면 손해 아니야?🤷
사실 소매업자 입장에서 구입가보다 싼 가격에 술을 판다는 건 손해보는 장사죠.💸 하지만 할인 판매를 통해 손님을 끌어모으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식당이나 술집에서 신장개업 행사로 소주 1,000원, 맥주 2,000원 판매도 할 수 있고요. 신메뉴 안주를 시키면 소주가 공짜 같은 다른 상품에 ➕끼워팔기 등을 할 수 있어요. 또 특정 시간대 할인 판매, 제휴사 신용카드로 결제할 경우 5% 할인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세울 수 있어요.
주류업계·대형마트 : 환영 vs 자영업자 : 의미 없어
이번 국세청 유권해석에 대해 마트 등 대형유통업체와 주류업체 측은 반기는 분위기인데요.😃 우선 대규모 유통망을 구축한 마트의 경우, 술 할인을 미끼 상품으로 활용해 손님을 끌어모을 수 있는 거죠. 이에 대형마트들은 할인 판매에 대해 법적 확인을 거친 뒤 자세한 운영 방향을 세울 계획이라고. 주류 제조업체들도 할인 판매 등을 통해 판매량이 늘어나면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대요.
반면, 일반 식당이나 술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은 주류 가격을 낮추기 어렵다는 입장인데요.😓 최근 고물가 여파로 원재료비, 인건비 등의 부담이 커지면서 술값에 이윤을 붙여 판매를 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술값을 낮춰서 판매하긴 힘들다는 반응이에요. 또 술값이 내려가더라도 안주 가격이 올라가는 ‘조삼모사’ 효과를 낼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어요.
소비자 입장에선 이번 조치로 조금이나마 술값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지 않을까 기대되는데요. 과연 소주 1,000원, 맥주 2,000원에 살 수 있는 날이 올까요?
외국인들에게 인기라는 이 ‘방’
- #찜질방
- #이열치열
- #외국인관광객
✅ 외신에서 더위를 이기는 방법으로 한국식 찜질방을 소개했어요.
✅ 실제로 현재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찜질방이 인기예요.
✅ 요즘같이 너무 더운 여름에는 이열치열보다 이수치열이 좋대요.
외신도 주목한 한국의 찜질방
사원님! 요즘 날씨가 숨이 턱턱 막힐 정도로 덥지 않나요?🥵 비단 우리나라뿐만이 아니죠. 전 세계가 기록적인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혹시 사원님만의 더위를 이겨내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최근 워싱턴포스트가 더위를 이기는 총 8가지 방법을 보도했는데요. 흥미롭게도 한인타운에 있는 한국식 사우나, 즉 🧖찜질방을 소개했더라고요!
단순히 찜질방 체험판 수준이라고 생각했다면 땡! 아니에요! 가격만 해도 40달러, 그러니까 약 5만 원! 한국처럼 온탕과 냉탕이 있는 목욕탕부터 적외선방, 소금방, 한증막 등 다양한 건식 사우나까지 갖춰져 있고요. 내부 식당에서 한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가 하면, 추가 비용을 내고 마사지도 받을 수 있어요. 또한, 해당 보도에서는 특히나 온탕과 🧊얼음방을 번갈아 가면서 즐기는 것을 추천했는데요. 그 이유는 기분이 상쾌해지고, 숙면을 할 수 있기 때문이래요. 마지막으로 목욕탕에서는 옷을 벗는 대신, 찜질방에서는 꼭 옷을 입어야 한다는 점과 이곳에서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다는 나름의 팁도 전했다고!
한국 여행 중 #jjimjilbang
사실 찜질방이나 목욕탕은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은 업종 중 하나인데요. 실제로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국의 대중목욕탕 수는 2004년 9,970곳에서 2023년 5,991곳으로 약 20년 만에 40%가 사라졌대요.😢 게다가 최근에는 대중목욕탕 대신 1인 세신샵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데다, 난방비도 크게 올라 다른 업종과 달리 엔데믹 이후에도 큰 회복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고요. 그런데 놀랍게도 외국인 관광객이 찜질방 운영난의 새 돌파구가 되어주고 있다면 믿으시겠어요? 인스타그램에서 ‘#jjimjilbang’을 검색하면 나오는 게시글만 해도 무려 1만 5,000개! 찜질방에서 양머리를 하고, 식혜와 맥반석 계란을 먹는 것 자체가 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으로 느껴진다는데요. 이렇듯 찜질방이 한국의 새로운 관광지로 떠올랐어요!
외국인 : 왜 한국 사람들은 뜨거운데 ‘아으~ 시원하다~’라고 해?
지금이야 인기가 시들었다고는 하지만, 한국 사람들이 한여름에도 찜질방을 찾는 것은 열은 열로써 다스린다는 ‘이열치열(以熱治熱)’의 영향이 크죠. 이열치열이 우리 곁에 자리 잡게 된 이유는 간단해요. 날씨가 더울 때는 몸의 열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안에서 쌓이게 되는데, 이때 몸을 뜨겁게 만들어 더운 기운을 밖으로 내보내야 한다는 생각에서 시작했대요. 하지만, 이열치열이 마냥 좋은 방법이라고는 할 수 없어요! 땀이 식으면서 순간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는 있지만, 요즘같이 너~무 더운 날씨에는 오히려 열사병이 생길 수도 있으니까요. 전문가들은 💧이수치열(以水治熱)이 더 좋다고 조언했는데요. 즉, 더위는 물로 다스려야 한다는 것! 더울 때는 물을 자주 마시거나 가벼운 샤워를 해주는 게 좋겠죠?
저마다의 방법으로 더위를 이겨내고 있는 요즘, 미국에서는 한국식 찜질방이 인기인 것 같은데요. 사실 이열치열을 떠나서 찜질방의 또 다른 장점은 그동안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다는 거 아닐까요? 적당한 찜질은 우리 몸에도 좋으니까요! 이번 주말은 오랜만에 찜질방 나들이 어때요? (알지 과장 : 30분 이상 찜질은 절대 🚫금지!)
앞으로 열받는 날이 더 많아질 거야🥵
- #온실가스
- #열스트레스지수
- #더위지수
✅ 열스트레스 지수는 습도가 높을 때 더 높아진다고 해요.
✅ 온실가스 배출이 계속되면 극한 열스트레스 발생일도 증가한대요.
✅ 지구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알려드릴게요.
‘열스트레스 지수’에 대해 들어봤어?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이상 늘었다고 하는데요. 푹푹 찌는 더위에 여름철 실외 환경에서 사람이 느끼는 🌡온도를 기반으로 한 ‘열스트레스 지수’도 연일 ‘매우 높음’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해요. 열스트레스 지수는 기온, 상대습도, 풍속, 복사에너지 등을 종합해서 계산하는데 기온이 비슷하더라도 습도가 높으면 더 높게 나타난다고. 예를 들어 지난 2021년 8월 6일과 7일 서울의 최고기온은 각각 32.2도와 32.3도로 비슷했고, 최소습도는 57%와 48%로 차이가 있었는데요. 열스트레스 지수는 6일엔 32.9도로 ‘매우 높음’이었고, 7일엔 31.3도로 ‘높음’ 수준이었어요. 🥵열스트레스 지수는 온열질환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요. 온열질환자는 열스트레스 지수가 30도 이상이 되면 급격하게 증가하고, 32도 이상 구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대요.
이대로 가다간 여름 내내 🔥열받을 듯
지난 2일, 기상청이 동아시아 기후변화 표준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열스트레스에 대한 미래 전망 분석’ 결과를 발표했어요. 자료에 따르면 현재(1979~2014년) 우리나라 여름철의 전국 평균 열스트레스 지수는 28.1도인데요. 화석연료를 많이 사용하고 도시 위주의 무분별한 개발이 계속된다면 이번 세기 후반(2081~2100년)에는 여름철 열스트레스 지수가 35.8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해요. 화석연료를 최소한으로 사용하고 친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이룰 경우에도 열스트레스 지수는 31.2도까지 오를 것으로 나타났다고.
1년 중 전국의 10% 이상에서 열스트레스 지수가 ‘상위 5% 기준값’을 초과하는 날을 극한 열스트레스 발생일이라고 하는데요. 🏭온실가스를 지금과 같은 수준으로 계속 배출할 경우 현재 극한 열스트레스 발생일인 7.6일에서 이번 세기 후반에는 94.2일로 12배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해요. 극한 열스트레스 일이 연속으로 나타나는 기간도 현재 최장 3.5일에서 최악의 시나리오를 적용하면 77.6일로 길어질 전망이라고.
온실가스 줄이려면↘ 뭘 해야 하G?
세계기상기구(WMO)는 ‘2022 전 지구 기후 현황’ 보고서에서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한 시민들의 참여 방법으로 유엔환경계획(UNEP)의 ‘기후 위기와 싸우는 것을 도울 수 있는 10가지 방법’을 소개했는데요.
1) 기후 위기 이야기 퍼뜨리기, 2) 정치에 대한 압박 계속하기, 3) 교통수단 바꾸기, 4) 전력 사용 줄이기, 5) 식단 조정하기, 6) 지역의 지속가능한 상품 구매하기, 7) 음식 낭비하지 않기, 8) 기후 친화적 옷 입기, 9) 나무 심기, 10) 지구 친화적 투자하기
어때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의 코드를 뽑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것!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겠죠? 세부적인 내용은 여기에서 확인해 주세요.
매일 들려오는 기후에 대한 뉴스와 열스트레스에 대한 미래 전망이 희망적이진 않지만, 그래도 우리가 함께 행동한다면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런지 사원 : 난 오늘부터 다이어트 끝내야지! 음식 남기면 안 되니까~😋)
📺 맛있는 🍗치킨 싸게 먹는 꿀팁
- #먹방
- #치킨
- #도매치키
요즘 🍗치킨 한 마리 사 먹으려면 기본 2만 원은 넘죠. 그런데 만약 3만 원도 안 되는 가격으로 치킨 4kg를 먹을 수 있다면 어떠실 것 같으세요? 맛있는 치킨을 싸게, 많이 먹는 방법이 여기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14F의 새 코너, 〈도매치기〉에서 박민혁 셰프님이 집에서 쉽게 치킨 만드는 법을 알려드려요. 레시피대로만 만들면 프랜차이즈 치킨보다 맛있는 치킨을 맛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