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저임금이 결정되었습니다
- #최저임금
- #실업급여
- #인상
✅ 2024년 최저임금이 9,860원으로 결정 났어요.
✅ 내년 최저임금 결과에 대해 노사 모두 불만이라고 해요.
✅ 최저임금에 연동된 각종 정부 지원금이나 복지 급여도 오른대요.
💰2024년 최저임금은 9,860원입니다
드디어 내년도 최저임금이 정해졌어요! 최저임금위원회는 내년 최저임금을 시간당 9,860원, 월급(209시간 기준) 206만 740원으로 결정했어요.📢 올해(9,620원)보다 2.5% 오른 금액인데요. 2021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인상률이라고 해요. 이번 내년도 최저임금은 밤샘 논의 끝에 표결로 결정 났는데요. 최저임금위원회는 노동계와 경영계가 최종안(11차 수정안)으로 제시한 1만 원(3.9%)과 9,860원(2.4%)을 🗳️표결에 부쳤고, 그 결과 근로자위원 안(노동계) 8표, 사용자위원 안(경영계) 17표, 기권 1표로 9,860원이 결정됐대요.
매년 최저임금을 결정할 때마다 노사 간의 💥갈등이 치열한데요. 특히 올해 최저임금 심의에 걸린 기간은 110일로, 최저임금 수준을 의결하기까지 가장 오래 걸린 해로 기록됐다고. 이날 결정된 최저임금에 따라 고용노동부 장관은 다음 달 5일까지 내년도 최저임금을 고시해야 한대요.
승리자 없는 쩐의 전쟁 결말
내년 최저임금이 결정됐지만 만족하지 못하는 결과에 대해 노사 모두 불만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경영계는 최저임금을 동결하지 않은 것에 대해, 노동계는 1만 원을 넘기지 못한 것에 강한 유감을 나타냈어요. 노동계는 이번 최저임금 인상률이 물가상승률 전망치(평균값 3.4%)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실질적인 임금 삭감이라고 주장하고 있어요. 최저임금 인상률을 월급으로 환산하면 올해(206만 740원)보다 단돈 5만 160원 오른 거라고. 반면, 경영계는 주휴수당을 포함하면 1만 1,800원으로, 중소기업과 영세 소상공인이 받는 부담이 커졌다고 반발했는데요. 최저임금 인상으로 현재 고용을 유지하기 힘들어질 것으로 전망했어요.
최저임금에 따라 달라지는 것들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임금이 오르는 근로자는 최대 334만 7천 명(15.4%)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는데요. 임금뿐 아니라 실업급여를 포함한 최저임금을 기반으로 한 각종 사회보장제도에 따른 지급액 역시 ↗오른다고 해요. ‘최저임금 심의편람’에 따르면, 현재 최저임금과 연동된 법률은 28개에 달한다고.
대표적으로 고용보험법상 실업급여와 지역고용촉진지원금, 고용촉진장려금, 출산 전후 휴가 급여 등이 최저임금에 연동되는데요. 고용보험법에 따라 실업급여 지급액이 최저임금의 80%를 하한액으로 두고 있어요. 이에 따라 올해 184만 7천 원(한 달 기준)인 실업급여 하한액은 내년에 189만 3천 원으로 오른대요. 또 산업재해에 따른 휴업급여와 👶출산휴가 급여의 하한액은 최저임금의 100%를 기준으로 삼고요. 탈북자의 정착지원금 상한액도 월 최저임금액의 200%라고 해요. 이 밖에 요양보호사와 어린이집 교사 임금 등도 최저임금에 영향을 받는대요.
산사태는 대도시도 위험해💥
- #산사태
- #전조증상
- #극한호우
✅ 바람이 없어도 나무가 흔들리는 등 산사태 전조증상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 기후변화로 극한호우가 잦아지면서 산사태 위험도 증가할 수 있대요.
✅ 산림청이 산사태 취약지역 관리 대상 확대와 예보·경보 체계를 마련하겠대요.
산사태 발생 전 미리 아는 방법은?
이번 집중호우로 20일 오전 11시 기준, 46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주택 침수, 도로 사면 유실 등 시설 피해가 2,278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비가 그치고 본격적인 조사에 나서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해요. 특히 경북 예천군에서는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해 산에서 흘러 내려온 토사와 바위가 마을을 관통하면서 한적했던 시골 마을이 한순간에 쑥대밭으로 변했는데요. 산사태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자 산림청이 산사태를 사전에 감지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어요.
우리나라 산지는 경사가 급하고 풍화암·마사토 지대가 많아 ☔집중호우 때 산사태가 발생하기 쉬운데요. 따라서 경사면에서 갑자기 많은 양의 물이 샘솟거나 잘 나오던 샘물이나 지하수가 갑자기 멈춘다면 산사태 위험 신호로 봐야 한대요. 또한 산허리 일부에 금이 가거나 내려앉은 경우, 바람이 불지 않는데도 나무가 흔들리거나 넘어지는 경우, 산울림·땅울림이 들릴 때도 산사태가 발생할 조짐이거나 이미 산사태가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산사태는 도시라고 안심할 수 없어요
산림청의 ‘최근 10년간 산사태 피해 규모’에 따르면 지난해 산사태 피해 면적은 372㏊로 지난 10년간 평균 244㏊에 비해 약 34% 증가했는데요. 피해 복구비도 10년 평균 583억 원에서 749억 원으로 28% 늘어났다고 해요. 2016년부터는 산사태 피해 면적도 급증하는📈 추세인데요. 산사태 피해 면적이 2016년에는 54㏊였지만 역대 최장 장마 기간(54일)을 기록했던 2020년에는 1,343㏊에 달해 축구장 1,880개 크기에 해당하는 규모가 피해를 입었어요.
문제는 이번에 대규모 산사태를 유발했던 극한호우가 기후변화로 인해 더 잦아질 수 있다는 건데요.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2030년에는 수도권에 현재보다 극한호우가 20%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해요. 이에 따라 산사태 발생 확률도 5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문가들도 우리나라는 전체 국토에서 산림이 차지하는 비중이 63%에 이르고, 지형 특성상 생활권에 인접해 있는 산지 사면이 많기 때문에 국내에 산사태 안전지대는 없다고 ⚠경고하고 있어요.
산림청 : 산사태 취약지역 대폭 확대할 계획
지난 2011년 서울 서초구 우면산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78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이후, 산림청은 산림보호법에 따라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산사태를 막아 국민의 생명과 재산,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산사태 취약 지역’을 정해 관리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번에 산사태로 큰 피해를 입은 예천군을 비롯한 대부분의 지역이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돼 있지 않았다고❌ 해요. 산림청에 따르면 전국 산림 100여 곳 중에서 매년 약 1만 8,000곳에 대해 산림 기초조사를 실시하는데 인력 부족 등 현실적인 문제로 산사태 위험지역 조사가 어려운 실정이라는 거예요. 또한, 조사에서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 곳 중에서도 인위적 개발 등으로 지형이 급변해 산사태 위험이 높아지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이번에는 이례적인 극한호우가 쏟아지면서 더 피해가 컸다고.
이에 산림청은 지질 등 자연 요인, 생활권 등 사회 요인, 실시간 💧강우량을 반영한 토양함수량을 토대로 지역 주민을 신속히 대피시키는 과학적인 예보·경보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현행 산사태 위험지도 1등급 위주 산사태 취약지역 관리 대상을 전체 산림(1~5등급)으로 확대할 계획이래요.
무더위=무지 덥다? 땡! 정답은…
- #여름
- #더위
- #무더위
✅ 무더위, 찜통더위, 가마솥더위 등 더위를 나타내는 다양한 표현이 있대요.
✅ 추위에도 강추위, 잎샘추위, 손돌이추위 등 여러 가지가 있어요.
무더위와 불더위는 다른 의미라고?
사원님들, 요즘 매미 소리가 유독 크게 들리지 않나요? 진정한 더위가 시작됐다는 의미! 실제로 지난 수요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지고 있죠.🥵 그렇다면 혹시 지금 이 더위, 무슨 더위인지 아시나요? 더위에도 종류가 있다는 사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더위’로 끝나는 낱말이 무려 18개나 된다는데요. 오늘 레터에서는 그중에서 몇 가지를 소개해드릴게요! (그런지 사원 : 오늘이 무슨 더위인지는 레터를 끝까지 읽으면 알 수 있어요!)
☀️무더위
흔히 무더위를 ‘무지 덥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사실 무더위는 ‘물’과 ‘더위’가 만나 만들어진 말이에요. ‘물더위’에서 ‘ㄹ’이 탈락한 거라고. 비슷한 예로 ‘무지개’의 어원도 ‘물지게’. 즉, 무더위는 습도와 온도가 매우 높아 찌는 듯 견디기 어려운 더위라는 뜻!
☀️찜통더위
뜨거운 김을 쐬는 것과 같이 무척 무더운 여름철의 기운을 말해요. 마치 찜통에서 쪄가는 만두처럼 느껴질 정도로 더운 날씨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은데요. 참고로 찜통 안에 수증기가 가득 차게 되면 내부 온도가 무려 100도에 달한다고 하네요!
☀️가마솥더위
찜통더위와 비슷한 말로는 가마솥더위가 있어요. 가마솥을 달굴 때의 아주 뜨거운 기운처럼 몹시 더운 날씨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인데요. 해당 표현이 신문에 처음 사용된 것은 1977년 8월 3일. 당시 기사에 따르면, 대구 지역 온도는 38.8도였고요. 이를 ‘살인적인 가마솥더위’라고 표현했어요.
반면 무더위와 달리 습도는 낮지만, 햇볕이 몹시 뜨겁게 내리쬐는 더위는? 🔥불더위, 불볕더위라고 한다는데요. 국립국어원에서는 우리가 흔히 쓰는 한자어 ‘폭염’ 대신 순우리말 ‘불볕더위’를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대요. 이 밖에도 가뭄에 찾아오는 더위를 뜻하는 ‘강더위’, 그해 여름에 처음으로 맞는 더위를 뜻하는 ‘첫더위’, 첫여름부터 일찍 오는 더위를 뜻하는 ‘일더위’가 있다고!
꽃샘추위 친구 🍃잎샘추위 들어본 사람?
너~무 더위 이야기만 했더니 어쩐지 더 덥게 느껴진다고요? 우리 잠시 ⛄겨울에 다녀와요! 더위와 마찬가지로 추위에도 여러 표현이 있거든요.
❄️강추위
강추위에는 두 가지 뜻이 있어요. 먼저 순우리말 강추위는 앞서 설명한 무더위를 떠올리면 되는데요. ‘무’의 반대가 물기가 없다는 뜻의 접두사 ‘강’이거든요. 즉, 눈도 오지 않고 바람도 불지 않으면서 몹시 매운 추위를 말한다고! 반면, 한자어 강추위는 ‘강할 강(強)’을 써서 눈이 오고 매운바람이 부는 심한 추위를 말해요.
❄️잎샘추위
꽃샘추위는 이른 봄철, 날씨가 꽃이 피는 것을 시샘하듯 일시적으로 추워지는 기상현상을 말하는데요. 이와 비슷한 말로 잎샘추위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잎이 필 무렵의 추위라는 뜻으로 쉽게 말해 잎을 시샘하면 잎샘추위가 되는 거예요. 보통 꽃보다 잎이 먼저 나오니까 조금 더 이른 때의 추위라고 할 수 있고요.
❄️손돌이추위
음력 10월 20일 무렵의 심한 추위를 말해요. 옛날에는 강추위 대신 이 표현을 주로 썼다는데요. 사실 여기에는 슬픈 설화가 있어요. 고려시대, 왕이 탔던 배가 풍파를 만나자 당시 사공이었던 손돌이가 의심을 받고 억울하게 죽임을 당했대요. 그 원한으로 매년 음력 10월 20일 무렵에 날이 추워졌다고! 올해의 손돌이추위는 12월 2일 무렵이겠네요!
그래서 도대체 오늘은 무슨 더위냐고요? 정답은 삼복더위, 복달더위, 복더위! 모두 삼복 기간의 몹시 심한 더위를 뜻하는 말이에요. 왜냐하면 오늘이 바로, 중복이기 때문!😄 (그런지 사원 : 사원님이 제일 싫은 더위는 무슨 더위예요? 나는 무더위! 더운데 습하기까지 하면 반칙 아닌가요?😔)
📺 디카프리오 🎬신작 미리보기
- #플라워문
- #디카프리오
- #책GPT
올가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신작 ‘플라워 킬링 문’이 개봉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석유가 솟아나던 1920년대 미국 중남부 오클라호마주에서 벌어진 연쇄살인 사건! 20여 명이 넘는 피해자들의 공통점은 모두 ‘붉은 피부의 백만장자들’이라고 불리던 오세이지 부족 원주민이었다? 대체 1920년대 오클라호마주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이 영화는 오세이지족 연쇄살인 사건을 다룬 책 ‘플라워 문’이 원작인데요. 뒷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책GPT〉에서 확인해보세요!
⚠️주의⚠️ 영상에는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