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젊은 세대가 주부들의 모임 장소로 불리던 백화점 문화센터를 많이 찾고 있대요.
✅ 이에 백화점 측에서도 외부 강좌를 늘리는 식으로 새롭게 변화하고 있어요.
✅ 백화점이 문화센터를 운영하는 이유는 이미지 제고와 충성 고객을 늘리기 위해서래요.
문센은 중장년층만 가지 않아? 는 옛말!
그동안 백화점 문화센터, 일명 문센은 주부들의 모임 장소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중장년층이 주로 이용했죠. 그런데 최근에는 젊은 세대도 많이 간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실제로 롯데백화점 문화센터에 따르면, 2030 세대가 2019년 35%에서 지난해 50%까지 늘었다고 하는데요.📈 특히 지난 레터에서도 소개했듯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강좌를 듣는 직장인들도 많다고 해요. 그렇다면 왜 갑자기 문센에 눈을 돌리게 된 걸까요? 이들 세대는 다른 세대보다 워라밸을 중시하고, 자기 계발에 관심도 많은데요. 백화점 측에서도 과거 트로트나 재봉틀을 배우는 식의 중장년층을 위한 강좌에서 벗어나 🩰발레, 필라테스, 퍼스널 컬러, 재테크 등 이들 세대가 관심이 생길만한 다양한 강좌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래요. 즉, 이것저것 배우고 싶어 하는 젊은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면서 인기를 끌었다는 거죠.
요즘에는 백화점 🚪밖으로 나간다
젊은 세대가 많이 찾게 된 영향일까요? 최근 백화점 문화센터가 변신하고 있어요! 과거에는 백화점 안 강의실에 앉아 수업 자료로만 진행되는 방식이 다였다면? 이제는 평소 경험 소비를 중시하는 젊은 세대를 위해 백화점 밖으로 나가 직접 체험해보는 강좌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는데요. 예를 들어 현대백화점은 전문 도슨트와 함께 서울, 대구, 부산의 대표 미술관을 투어하는 강좌를 열기도 했고요. 롯데백화점도 재즈바에서 🍷유명 소믈리에를 초청해 강좌를 진행하는가 하면, 올여름에는 칵테일바에서 직접 나만의 칵테일을 만들어 보거나 강원도 철원에서 별을 보는 당일치기 여행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해요.
백화점이 문화센터를 운영하는 이유
우리나라의 첫 문화센터는 지금으로부터 무려 39년 전인 1984년, 지금의 신세계백화점인 동방프라자에서 시작됐다고 하는데요. 이후 다른 백화점도 속속 문을 열기 시작하면서 1990년대 중반에는 🚌셔틀버스까지 운영하는 등 치열한 수강생 유치 경쟁이 벌어지기도 했대요. 백화점이 이렇게 문화센터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명확한데요. 가장 먼저 이곳에서 경험한 즐거운 기억으로 백화점 이미지 자체를 올리겠다는 것도 있고요. 백화점 충성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목적도 크대요. 문화센터를 이용한다고 해서 과연 쇼핑으로 이어질 수 있나 싶겠지만, 실제로 수치로 증명되고 있다는 사실! 모든 백화점에서 문화센터 수강생의 구매 횟수가 일반 고객보다 더 많았고, 구매 금액 또한 현저히 높았다고 해요.
이제는 백화점 문화센터가 특정 연령대만 가는 것이 아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취미 공간으로 거듭난 것 같은데요. 사원님도 평소 새로운 취미를 만들고 싶었다면 각 백화점의 문화센터를 구경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