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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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 이자로 대출 갈아타자!

✅ 수요일(31일), 세계 최초로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플랫폼이 출시된대요.
✅ 대출 비교 플랫폼 업체들이 고객 유치 경쟁에 나섰어요.
✅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은 고객 이탈 우려를 하고 있대요.

더 싼 이자로 갈아탄다 ‘대환대출’ 시작

지난해 11월, 정부가 ‘온라인 대환대출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는 레터 기억하시나요? 드디어 수요일(31일)부터 세계 최초로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가 본격 가동된대요. 금융소비자는 영업점 방문 없이 앱에서 클릭 몇 번으로 기존 대출보다 유리한 조건의 다른 금융사 대출 상품으로 간편하게 옮길 수 있게 되는데요.🔄️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카드사, 캐피털사 등 53개 금융회사가 참여하고요. 대환 대상은 담보가 없는 신용대출로, 참여 금융사는 신용대출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한대요. 이들의 대출 상품을 직접 비교하고 갈아탈 수 있는 ‘대출 비교 플랫폼’ 서비스에는 토스, 카카오페이, 네이버파이낸셜 등을 포함한 23개 기업이 참여해요.

어떤 플랫폼에서 대출 갈아타 볼까?🤔

자료 출처 : 업계 취합

대출 비교 플랫폼 업체들은 여러 혜택 제공을 통해 고객 선점에 나섰는데요. 서비스 출시 전부터 대출을 갈아타려는 대기 수요가 많다고 해요. 지난 10일부터 가장 먼저 ‘대출 갈아타기’ 사전 신청을 받기 시작한 토스는 2주 만에 신청자가 30만 명을 넘어섰대요.😲 토스는 대출 중개 수수료 부담이 큰 일부 저축은행과 캐피털사 상품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수수료를 최대 40% 인하한다는데요. 토스는 월평균 1조 원 이상의 개인 신용대출을 중개하며 시장 점유율 54%에 달한다고. 

또 카카오페이는 플랫폼 중 유일하게 KB국민은행을 포함해 시중 5대 은행(KB국민·NH농협·신한·우리·하나) 모두 입점한다는데요. 5대 은행의 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한 유일한 플랫폼인 거예요. 카카오페이 역시 제2금융권 대상으로 대출 중개 수수료를 인하할 예정이래요. 

반면, 네이버파이낸셜(네이버페이)은 저축은행중앙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중개수수료를 1% 미만으로 ↘낮추기로 했는데요. 대환대출 인프라 사업에 참여하는 18개 저축은행이 모두 입점한다고 해요. 또 네이버페이에서 대출을 갈아타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이자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는데요. 사전 신청하는 사람들에게 이자 지원 포인트 티켓🎫을 제공한다고 해요. 이자 지원 포인트 티켓의 상세 혜택은 오는 31일 공개한대요.

이 밖에 뱅크샐러드는 모든 대출 상품의 금리를 0.1%포인트 추가로 인하하기로 했고요. 국내 1호 대출 비교 플랫폼 핀다는 대출 비교 기능을 강화하고 대환대출 서비스의 대출 중개 수수료를 대폭 인하할 계획이래요.

고객 뺏고 뺏기는 금융권 🐔치킨게임?

온라인 대환대출 인프라 출범을 두고 경쟁에 따른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있는 반면,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은 수익성 우려와 함께 고객 이탈을 우려하고 있어요. 한국은행에 따르면, 비은행권 신용대출 고객 중 27%가 1~3등급의 고신용자라고 하는데요. 대출대환 인프라 도입으로 이들이 쉽게 은행권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거죠. 특히 한도와 금리 면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저축은행의 경우, 우량차주의 상당 비중을 은행 등에 빼앗기게 되면서 대출 포트폴리오의 건전성이 💥악화할 수 있다고 해요. 또 최근 인터넷은행들이 중신용자 대환대출 상품을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는 것도 고객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고. 

금융당국은 우선 개인 신용대출을 대상으로 대환대출 플랫폼을 시행 후 올해 12월부터 주택담보대출로 대환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라는데요. 금융시장에 건전한 시스템으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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