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스승의 은혜가 하늘 같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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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5월 15일 스승의 날인데요. 스승의 날을 맞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다시 태어나도 교직을 선택하겠다는 응답이 5명 중 1명일 정도로 교사들의 만족도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해요.
5월 15일은 ‘스승의 날’
스승의 날은 교권 존중과 스승 공경의 사회적 풍토를 조성하여 교원의 사기 진작과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지정된 날인데요. 1963년 충남지역의 청소년적십자 단원들이 ‘은사의 날’을 정하고 사은행사를 개최한 것이 시초라고 해요. 그리고 1965년 스승이 세종대왕처럼 존경받는 시대가 됐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세종대왕 탄생일인 5월 15일로 지정하게 된 거라고!
다시 태어나면 선생님 안 할래요😥
한때 장래 희망 1순위가 교사일 정도로 선생님이 꿈의 직업일 때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교직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교사들이 늘었다고 하는데요. 스승의 날을 기념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교직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23.6%로 처음 이 설문조사를 시작한 2006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어요. 2006년에는 67.8%였던 교사들의 만족도가 교권 침해 등의 이유로 3분의 1 수준으로 추락한📉 건데요. 다시 태어나도 교직을 선택하겠냐는 물음에도 5명 중에서 1명만 ‘그렇다’고 답했다고.
또 다른 설문조사에서도 87%가 최근 1년간 이직 또는 사직(의원면직)을 고민한 적이 있다고 답했는데요. 교직생활에 매우 불만족하다는🤬 응답도 39.7%나 됐다고 해요. 또 4명 중에서 1명은 최근 5년 동안 교권 침해로 정신과 치료나 상담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교육활동 중 아동학대로 신고당한 경험이 있는 교사도 5.7%로 집계됐다고.
교권 침해 상담도 늘어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에 따르면 지난해 1년 동안 교총에 접수된 교권 침해 상담 건수는 520건이었는데요. 그중에서 👪학부모에 의한 교권 침해가 241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해요. 교총은 “학부모에 의한 교권 침해의 경우 51.9%가 교사의 학생 지도를 문제 삼았고, 절반 이상이 아동학대 신고나 소송을 당한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교사들이 정상적인 교육 활동을 위해 가장 시급히 해결돼야 할 문제 1순위로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 처벌 등 법률에 의한 교육 활동 침해 방지 대책 수립(38.21%)’을 뽑았다고 해요.
🏫학교를 떠나는 교사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학교를 떠나는 교사들도 적지 않아 2017~2021년 5년간 전국 국공립 초·중·고등학교 퇴직 교사는 4만 7,936명이었다고 하는데요. 또한 2018학년도부터 초·중·고교 모두 교원의 정년퇴직률보다 명예퇴직률이 높았다고 해요.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전체 퇴직자의 10% 수준이었던 명예퇴직자 비율이 지난해에는 초·중·고 교원 전체 퇴직자 1만 1,900명 중에서 절반이 넘는 55.4%였다고. 전국 국공립 초·중·고교에서 근속연수 5년 미만인 퇴직 교사 수도 2017~2021년 5년 동안 1,850명을 기록했는데 이 중에서 초등학교 교사가 1,242명으로 67.1%를 차지했대요.
교권 침해 등으로 교직생활에 보람을 느끼지 못한다는 교사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스승의 날인 오늘만큼이라도 학생과 선생님 모두 존중받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공연 티켓 150만 원 결제(암표❌)
- #BTS
- #다이내믹프라이싱
- #콘서트티켓
K팝 팬들에게 🧑🎤콘서트는 1년에 몇 번 없는 꼭 가고 싶은 공연인데, 이 마음을 이용해 암표상들이 비싼 가격에 티켓을 팔아 항상 문제가 되어 왔죠. 그런데 최근 암표도 아닌 정식 티켓 가격이 오픈 가격보다 3배 이상 비싸지는 일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어요.
해외에서 K팝 콘서트 보려면 🎫티켓값 150만 원?!
최근 K팝 아이돌 공연의 일부 티켓 가격이 미국 등에서 100만 원이 훌쩍 넘는 가격에 판매돼 팬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는데요.😠 BTS 멤버 슈가의 미국 솔로 콘서트 티켓을 구매한 한 팬은 티켓값이 판매 개시 직후 300달러대에서 결제 시점에 1036.90달러(약 137만 원)로 올라 결제가 됐다고 해요. 티켓값이 순식간에 3배로 오른 건데요. SNS상에는 1층 좌석이 999달러(수수료 제외)였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어요. 수수료까지 포함하면 티켓 한 장 가격이 150만 원에 달한다는 뜻! 슈가 공연뿐 아니라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연 1층 객석도 300달러대에서 500~1000달러대로 뛰었다는데요. 이는 두 공연 모두 ‘다이내믹 프라이싱 시스템’이 적용됐기 때문이래요.
‘다이내믹 프라이싱’이 뭔데?🤔
‘다이내믹 프라이싱(dynamic pricing·가격변동제)’은 미국 티켓 판매 플랫폼 ‘티켓마스터’의 서비스로, 상품을 고정 가격에 판매하지 않고, 경매처럼 실시간 수요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판매 방식이에요. 공급보다 수요가 많으면 가격이 정가보다 ↗높아지고, 반대로 수요가 적으면 정가보다 ↘낮게 책정되는데요. 현재 하이브, YG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대형 K팝 기획사들이 북미와 영국 공연에서 가격변동제를 시행했거나 적용하고 있어요.
문제는 인기 많은 공연의 경우 치열한 💥피켓팅(피가 튀는 전쟁 같은 티켓팅)으로 대부분 팬이 티켓을 예매할 때 빨리 클릭해야 한다는 생각에 ‘플래티넘 티켓’이라는 고지를 미처 못 보고 예매를 진행한다는 건데요. 티켓마스터에서는 티켓 예매할 때 다이내믹 프라이싱이 적용된 플래티넘 티켓이 기본값으로 설정되어 있어서, 많은 팬이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플래티넘 티켓을 구매하게 된다고 해요. 게다가 티켓을 결제하는 과정에서 수요가 오르면 티켓 가격도 계속 변경되기 때문에 최종 결제 가격을 제대로 보지 못한 채 결제가 이뤄지고요. 후에 천정부지로 솟은 가격에 결제된 것을 보게 된다는데요. 티켓마스터는 원칙적으로 예매한 티켓을 취소하지 못하게 되어 있으며🙅 구매자가 다른 구매자에게 티켓을 재판매하는 것만 가능하다고.
하이브 : 다른 가수 미국 공연에도 도입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하이브는 최근 진행한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다른 가수도 미국에서 공연할 경우 가격변동제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이에 일각에선 국내 시장에도 도입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요. 일부 K팝 팬들은 하이브의 티켓 판매 정책에 반대하며 SNS에서 ‘#하이브티켓값뻥튀기반대’ ‘#NoDynamicPrice’ 등의 해시태그 운동을 벌이고 있대요.
다이내믹 프라이싱은 미국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미국 전설적인 록 뮤지션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공연은 티켓 가격이 4,000달러(약 532만 원)까지 치솟았고요. 영국 가수 톰 그래넌은 가격변동제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자 관객들을 위해 가격변동제 옵션을 취소하기도 했어요.
다이내믹 프라이싱 시스템을 적용하면 암표상은 사라지겠지만, 오히려 정가로 표를 살 수 있는 기회는 줄어 공연을 보러 가기가 더욱 힘들어질 텐데요. 이익을 위해 팬들의 간절함을 이용한 것 같아 씁쓸하네요.
젊은 세대가 줄 서서 산다는 부적
- #굿즈
- #부적
- #캐릭터부적
사원님들! 요즘 젊은 세대 사이에서 부적이 인기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혹시 지금 점집에서 살 수 있는 노란색 부적을 떠올리셨다면 땡!🙅 전혀 다른 부적이래요!
그럼 무슨 부적인데?😮
부적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떠오르는 이미지는 노란색 바탕에 빨간색으로 글씨나 기호가 그려져 있는 것일 텐데요. 빛을 상징하는 ✨노란색은 악귀가 싫어하는 색, 피를 떠올려 생명을 상징하는 🩸빨간색은 악귀를 정화해 내쫓는 색이라고 해요. 이렇듯 부적의 의미는 악귀를 쫓고 복을 가져다준다는 것! 하지만 지금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부적은 그 의미는 물론 모습도 전혀 달라요. 바로, 신용카드 크기의 캐릭터 부적이라고 하는데요. 보통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 ‘먹은 만큼 살 안 찌는 부적’, ‘까먹은 게 생각나는 부적, ‘세상이 나를 돕는 부적’ 등 일상 속 소소한 바람이나 유머러스한 문구가 적혀 있다고 해요.
부적 사려고 오픈런도 한다고?
현재 이러한 부적의 인기를 주도하고 있는 것은, 단언 최고심이라고 할 수 있어요.😎 최고심이란, Z세대 사이에서 이모티콘이나 짤로 많이 사용되는 인기 캐릭터를 말하는데요. 실제로 지난 3월에 열렸던 약국 콘셉트의 최고심 팝업스토어에서 무려 100가지 종류의 부적을 판매했었는데, 당시 오픈런은 기본! 2시간 이상 기다리는 경우도 허다했대요. (현재는 온라인 판매도 하니까 관심 있는 사원님은 참고하세요!) 또 마찬가지로 이들 세대에게 인기몰이 중인 쿵야 레스토랑즈 팝업스토어에서도 랜덤박스 구성에 부적이 포함됐었고요. 이 밖에도 여러 일러스트레이터가 부적을 실물 굿즈로 출시하거나 SNS를 통해 이미지를 공유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이들 세대는 부적을 어디에 쓰는 걸까요? 인테리어로 벽에 붙여 놓기도 하고요. 지갑이나 휴대전화 케이스에 넣거나, 포토 카드 홀더에 넣어 키링처럼 가방에 달고 다니기도 한대요. 또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고 혹은 웃기다 보니 친구에게 🎁선물로 주기도 한다고.
부적 효과? 없어도 상관없어!
지난 레터에서도 소개해 드렸듯이 현재 젊은 세대 사이에서 🔮사주나 타로가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죠. 실제로 알바천국에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MZ 세대 10명 중 9명이 운세를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는데요. 그 이유로 ‘막연한 호기심’과 ‘불안한 미래에 위안을 얻기 위해서’라는 답변이 많았다고 해요. 캐릭터 부적도 이와 비슷한 맥락이라고 하는데요. 다만 기존 부적과 다른 점이 있다면 꼭 효과를 바라고 구매하는 것은 아니고요. 그저 힘든 현실 속에서 공감과 위로를 얻는 힐링의 수단으로 쓰이고 있대요.
플라세보 효과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좋아질 것이라는 심리적 요인으로만 증상이 호전되는 것을 말하는데요. 이 말은 즉, 긍정의 힘은 무시 못 한다는 것이 아닐까요? 비록 부적에는 아무런 효과가 없을지라도 힘이 난다고 믿는다면 이미 그걸로 충분하지 않을까 싶어요!
사원님들! 마지막으로 14F에서 준비한 부적들 보면서 이번 주도 힘내세요! (그런지 사원 : 휴대전화 배경에 해놓으면 기분이 좋아질 거예요! 물론 과학적 근거는 없어요. 하지만 귀여운 내가 그려졌으니까 그걸로 충분.😉)
📺 조선시대에도 출산 휴가가 있었다?
- #저출생
- #산후조리원
- #인구절벽
출산율이 계속 줄어드는데도 산후조리원 예약은 피켓팅만큼이나 어렵다고 하죠. 그렇다면 산후조리를 위해 꼭 필요한 출산 휴가! 언제부터 시작됐을까요? 놀랍게도 조선시대라고!😱 관노비들에게 100일의 출산 휴가를 줬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남편에게도 줬다고 해요. 출산 휴가의 역사부터 우리나라 최초의 산후조리원까지! 본스토리에서 알려드릴게요!
5.15 (월)
- 5월 뉴욕제조업지수
- 4월 생산자물가지수
5.16 (화)
- 4월 수출입물가지수
- 4월 소매판매, 산업생산
- 4월 소매판매, 산업생산
5.17 (수)
- 4월 주택착공 ∙ 건축허가 건수
- 4월(최종) 소비자물가지수
5.18 (목)
- 4월 기존주택매매 건수 ∙ 선행지수
- 5월 필라델피아 연준 경기 전망
5.19 (금)
- 4월 소비자물가지수
- 4월 생산자물가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