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님은 🍗치킨 얼마나 자주 사드시나요? 한국인의 소울푸드 치킨! 물가가 올라도 치킨은 포기할 수 없다! 라고 하지만 가격이 올라도 너무 올라 충격을 주고 있어요!
배달 치킨 3만 원 시대 임박?!
요즘 치킨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치킨 한 마리를 배달시키려면 3만 원은 있어야 한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실제로 교촌치킨은 지난 3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최대 3,000원 ↗️올렸어요. 이에 인기 제품인 허니콤보의 가격은 2만 원에서 23,000원이 됐는데요. 여기에 배달료까지 합하면 치킨 한 마리에 3만 원 가까이 드는 셈이에요.
한편, 굽네치킨의 경우 순살 변경 시 4천 원이 추가되는데요. 기본 가격이 16,000원인 오리지널 치킨을 순살로 변경하면 3,900원 더 비싸지고요. 인기 제품인 오븐바사삭 순살은 21,000원으로 기본가에서 4,000원을 더 내야 해요. 또 BBQ의 경우에는 일부 매장에서 배달 앱으로 주문할 때 ‘냉장육’을 선택하고 추가 요금을 내는 옵션을 넣기도 했는데요. ‘황금올리브치킨 핫윙’의 한 마리 기준 냉동육은 2만 원이지만 냉장육은 23,000원이에요. 원래 이 메뉴는 제조사에서 1차로 조리한 뒤 급속 냉동해 매장에서 2차 조리되는 방식이라는데요. 최근 냉장육 옵션이 추가된 것에 대해 BBQ 측은 고객들의 요구에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대요.
치킨 가격 인상으로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은 치킨 소비를 ↘️줄이기 시작했는데요. 실제로 교촌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0분의 1로 떨어지기도 했다고.
농림부 : 치킨 가격 그만 올려!🤚
최근 치킨을 비롯해 커피 등 외식 물가가 계속해서 오르자 농림부는 지난 21일,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들에게 가격 인상을 자제해달라 요청했어요. 농식품부는 밀가루, 커피 원두 등 주요 식자재 가격이 떨어진 만큼 프랜차이즈 업계의 원가 부담이 줄었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실제로 지난달 세계 밀 가격은 지난해 5월에 비해 40% 떨어졌고, 대두유 가격은 같은 기간 32% 하락했다고.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한 것이 처음이 아닌데요. 지난 2017년 3월, BBQ는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닭고기 산지 가격이 인상됐다며 최대 10%까지 치킨 가격 인상을 추진했다고 해요. 하지만 농림부는 치킨 업계가 AI를 핑계로 가격을 올리려 한다면서 “가격을 올릴 이유가 없는데도 가격을 올리면 국세청 세무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의뢰하겠다”라며 제동을 걸었고요. 결국 BBQ는 가격 인상을 철회했대요.
믿었던 편의점 치킨 너마저…😭
한편, 프랜차이즈 치킨 가격이 뛰면서 편의점의 1만 원대 안팎의 즉석 치킨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편의점에서 치킨 한 마리 상품의 평균값은 10,600원 선으로, 저렴한 가격은 물론 부위별 소용량 상품으로도 판매되어 쉽게 즐길 수 있어 인기라고 해요.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CU의 즉석 치킨 전체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62.2% 올랐고요. 같은 기간 세븐일레븐의 ‘만쿠만구치킨’의 매출도 전년 대비 150% 올랐대요. GS25가 판매하는 ‘치킨25’의 올해 1분기 매출도 전년 대비 26.9% 늘었다고.
하지만 지난 25일, 편의점 치킨마저 다음 달부터 치킨 가격을 최대 25% 인상한다고 밝혔는데요.📢 CU는 매장에서 판매하는 즉석조리 치킨 가격을 부위별로 최대 12.5% 인상하고요. 세븐일레븐도 프라이드 한 마리 가격을 기존 10,900원에서 12,900원으로 올리는 등 즉석조리 치킨 4종의 가격을 최대 25%가량 올릴 예정이라고 해요. 업계 관계자는 원부자재 및 인건비 상승으로 치킨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어요.
이젠 치킨을 먹고 싶다면 특별한 날에 큰맘 먹고 사먹어야 할 것 같네요. (그런지 사원 : 편의점 치킨 가격 오르기 전에 사 먹어야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