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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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도 돌잔치도 오픈런🏃

사원님들! 우리 그런지 사원이 드디어 꽃핀지 양과 결혼 준비를 시작했대요. 본격적인 준비에 앞서 우선 결혼식장부터 알아보고 있다는데요. 그런데 대부분의 예식장은 이미 올해 예약이 마감된 상태라고 해요. 뉴스에서는 비혼족이 늘고 있다고 하던데 결혼식을 올릴 예식장이 없다니, 이게 무슨 일일까요?🤷‍

올해 👰❤🤵결혼식은 이미 매진

사원님들 중에 주말마다 지인 결혼식을 다니느라 바쁜 분들 많으실 거예요. 코로나19 방역 규제가 완화되면서 미루던 결혼식을 올리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올해 1월 혼인 건수는 1만 7,926건으로 작년 1월보다 21.5% 증가했다고 해요.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6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를📈 거듭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엔데믹과 함께 결혼 수요가 한 번에 몰리면서 예식장을 잡는 것도 쉽지 않다고. 

이는 코로나 시기에 줄어든 혼인 탓에 예식장 수도 빠르게 줄어들었기 때문인데요.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인 2018년 12월에는 951곳이었던 전국 예식장 수가 2022년에는 750곳으로 21.13% 감소했대요.⬇ 예식장이 가장 많이 모여있는 강남구도 51곳에서 44곳으로 줄었다고 하는데요. 이에 예비 신혼부부들이 선호하는 봄가을의 토요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1시 사이인 ‘골든타임’은 올해 예약 자체가 힘든 상황이래요.

공급이 부족하니 부르는 게 값🤑

결혼식과 인플레이션을 합친 ‘웨딩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까지 나왔을 정도로 예식장 가격은 부르는 게 값이라고 하는데요. 서울 강남의 한 웨딩홀의 경우 대관비 등 각종 비용을 합친 예식 비용이💸 2년 전 상담을 받았을 때는 510만 원이었는데, 지난달 700만 원까지 올랐다고 해요. 2년 사이에 약 200만 원이 오른 건데요. 예식 비용 외에도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의 가격도 신랑 예복을 포함해 500만~600만 원으로 코로나 전보다 2배로 뛰었다고. 

결혼정보회사 듀오에 따르면, 지난해 결혼한 신혼부부가 신혼집, 혼수, 예식, 신혼여행 등 결혼에 쓴 총비용은 평균 3억 3,050만 원이라고 하는데요. 이는 1년 전보다 15% 증가한 금액이라고. 공급 부족으로 금액이 급격하게 오른 것은 🤱산후조리원도 마찬가지인데요. 지난해 상반기 기준 전국 산후조리원 수는 475곳으로 2017년 598곳보다 20% 감소했고요.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이용요금(2주 일반실 이용 기준)은 241만 원에서 307만 원으로 올라 27.4%가량 상승했대요. 가장 비싼 방은 서울 강남구 산후조리원의 특실로 3,800만 원에 달했다고 해요.😱

일생에 한 번이니까 고급스럽게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고급스러운 결혼식을 올리고 싶어 하는 수요가 호텔 웨딩으로 몰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최근에는 대관료만 8천만 원에서 최대 수억 원에 달하는 특급 호텔 예식도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예약 전쟁이 벌어지고 있대요. 신라호텔, 그랜드하얏트서울, 웨스틴조선서울 등 서울의 특급 호텔 웨딩 예약은 내년 상반기분까지 거의 마감됐다고! 이런 현상은 👶돌잔치에서도 벌어지고 있는데요. 식사와 돌상·한복 대여, 사진 촬영까지 하면 1,000만 원이 넘게 드는 곳도 자녀의 돌잔치를 고급스럽게 해주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예약하기가 쉽지 않대요. 오죽하면 신라호텔에 있는 고급 중식당 팔선 돌잔치 예약에 성공하면 ‘팔선고시에 합격했다’는 말까지 생겼을 정도라고!

결혼식 비용이 많이 오르면서 결혼식에 초대받은 하객들도 축의금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는데요. 지인들 앞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축하받는 자리인 결혼식이 언제부터 신랑·신부는 물론 하객에게까지 부담이 되는 행사가 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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