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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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깡 NO! 급전 필요할 땐 여기

최근 서민들의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불법사금융으로 인한 피해가 늘고 있는데요. 이에 정부가 오늘부터 급전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한 당일 소액 대출 상품을 출시한대요!

당장 50만 원이 없어서 ‘📱휴대폰깡’하는 사람들

최근 신용도가 낮은 서민들을 대상으로 ‘휴대폰깡’ 방식의 내구제대출이 성행하고 있는데요. 내구제대출은 이름 그대로 ‘나를 스스로 구제하는 대출’이라는 뜻으로 소액이 필요하지만 대출이 안 되는 사람이 본인 명의로 휴대폰 선불 유심을 개통한 뒤 넘겨주는 대가로 건당 소액을 받는 불법사금융을 말해요. 보통 건당 50~60만 원 내외로 이뤄진다고. 또 온라인 대부광고 사이트에서 가장 많이 대출받는 금액도 40만 원이라는데요. 문제는 연이자로 폭리를 취하는 건 물론, 휴대폰 깡의 경우 소액결제 사기나 보이스피싱에 악용된다는 거예요.🚨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접수된 불법사금융 피해 신고만 지난해 12만 3,233건이었고요. 불법사금융 평균 금리는 414% 수준이라고 해요. 즉, 40~50만 원이 없어서 불법사금융을 이용했다가 더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거죠.

‘소액생계비대출’ 100만 원 빌려드려요!

그래서 금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이 ‘급전’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해 최대 100만 원까지 당일 대출을 해주는 ‘소액생계비대출’ 상품을 오늘부터 출시하기로 했어요. 

지원 대상 : 만 19세 이상 성인으로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KCB 700점·나이스 744점), 연 소득 3,500만 원 이하라면 이용할 수 있는데요. 연체자와 소득 증빙 확인이 어려운 경우도 가능해요. 
자금용도 : 생계비 용도로 제한되는데요. 자금을 어디에 썼는지에 대한 증빙은 필요 없지만 대면상담을 통해 📝’자금 용도와 상환계획서’를 제출해야 해요. 
대출 한도 : 최대 100만 원으로, 최초 50만 원 대출 후 이자를 6개월 이상 성실납부하면 추가 대출받을 수 있고요. 🏥병원비 등 자금 사용처가 증빙될 경우엔 처음부터 최대 1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어요. 
만기 : 기본 1년, 이자를 성실하게 낸다면 본인의 신청을 통해 최장 5년 이내로 만기를 연장할 수 있어요. 또 신용 여건 등이 개선된 경우는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햇살론15 등 조건이 유리한 상품으로 연계 지원이 가능해요. 
만기일시상환 방식으로 만기 도래 전까지 매월 이자만 납부하면 되고요.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언제든지 원금을 상환할 수 있어요. 

신청은 온라인 예약 페이지 또는 ‘☎️서민금융콜센터(국번없이1397)’를 통해 상담 예약 후, 전국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 직접 방문해 이용하면 돼요.

성실히 갚으면 금리 할인!📉

자료 출처 : 금융위원회

대출금리는 15.9%에서 시작하지만 성실하게 갚는다면 최저 연 9.4%까지 ↘️낮아지는 구조예요. 우선 금융교육을 이수하면 금리가 0.5%p 낮아지고요. 이자를 성실납부하면 6개월마다 2차례에 걸쳐 금리를 3%p씩 내려줘요. 예를 들어 50만 원을 대출받았을 때 금융교육을 이수하면 이자가 월 6,416원에서 시작하는데요. 이자를 꼬박꼬박 갚는다면 6개월 후 월 5,166원, 또 6개월 후엔 월 3,916원으로 낮아지는 거예요. 최초 100만 원 대출 시엔 최초 월 이자 부담은 1만 2,833원, 최종 이자 부담은 7,833원이 되죠. 

일각에서는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상품인데 너무 높은 금리를 적용한다는 지적도 있는데요. 이에 대해 금융위는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높은 서민들이 자금조달 시 부담하는 이자금액과의 형평성·공정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어요.

‘고작 50만 원 빌려준다고?’🤷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미 사전 예약 기간(3.22~3.24)에 신청자가 2만 5천여 명에 달했다는데요. 그만큼 절실한 분들이 많다는 거겠죠? 다음 상담 예약은 29일(수)부터 받는다고 하니까요. 급전이 필요한 분들은 불법사금융 이용하지 마시고 ‘소액생계비대출’ 이용하시기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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