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쇼크 경보 발령⚠️
- #중국
- #차이나쇼크
- #제조업
✅ 전 세계적으로 중국산 저가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어요.
✅ 세계 각국은 중국을 견제하며 제조업에 투자하고 있어요.
✅ 전문가들은 제2의 차이나쇼크를 전망하고 있어요.
🚨제2의 차이나쇼크가 온다!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 저가의 중국산 제품이 전 세계 시장에 쏟아져 나오던 때가 있었어요. 중국이 일명 ‘세계의 🏭공장’으로 발돋움하던 시기로 중국 정부가 경제성장을 위해 수출을 크게 늘리면서 세계적으로 중국산 상품이 넘쳐났었는데요. 당시 각국의 제조업체들은 가격 경쟁에서 값싼 중국 제품들의 상대가 되지 않아 큰 🥊타격을 받았었어요. 이러한 상황을 가리켜 ‘차이나쇼크’라고 불렀다고!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제2의 차이나쇼크가 찾아올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는데요. 지난 3일(현지 시각) “중국이 경제성장을 되살리기 위해 수출을 두 배로 늘리면서 ‘차이나쇼크’의 속편이 만들어질 수도 있다”라고 말했어요. 특히 경제학자들은 이번 2차 차이나쇼크가 1차와는 전혀 다를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우선,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이 이제는 중국을 경쟁 대상으로 보며 견제하고 있기도 하고요. 지난 1차 쇼크 때는 저부가 가치 상품을 수출했다면, 이번에는 자동차, 배터리, 가전 등 고부가 가치 제품들이 전 세계 시장에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중국 제품 이(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 업체들은 내수로 소비되는 양보다 훨씬 많은 🚗자동차, 기계, 가전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어요. 정부가 저리 대출을 주도하여 많은 생산과 적극적인 수출을 부추기고 있기 때문인데요. 학자들은 이번 2차 차이나쇼크는 1차 때에 비해 각국의 인플레이션을 더 낮추는 효과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어요. 이유는 현재 중국에 닥친 불황 때문인데요. 1차 차이나쇼크 때는 중국 경기가 호황이었기에 값싼 제품을 파는 대신 철광석과 석탄 등을 사 간 덕에 인플레이션 하락을 상쇄하는 부분이 있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중국이 1차 때와 같은 수요도 없어 상쇄 효과가 발생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에요.
중국에서도 수요 약화와 과잉생산으로 물가가 📉하락 중인데요. 지난 1월 기준 미국으로 수입된 중국산 제품의 수입 물가는 전년동기대비 2.89% 낮아요. 미국의 최대 수입국인 멕시코산 제품의 수입 물가가 3.04% 높아진 것을 비롯해 일본(1.38%), 유럽연합(1.68%)이 모두 증가세를 보인 것과는 정반대의 양상을 보이고 있어요. 이러한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 현상은 중국뿐만 아니라 점차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상황이에요.
한국도 안전하지 않아😰
중국의 경제 규모가 과거에 비해 훨씬 커졌다는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20년 전에 중국이 차지한 세계 제조업 비중은 10% 미만, 수출 비중은 5% 미만이었어요. 하지만 세계은행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중국이 세계 제조업 생산량의 31%, 전체 상품 수출의 14%를 차지한다고! 2000년대 초반 중국의 과잉생산이 다른 나라의 공장 문을 닫게 했던 것과는 달리 지금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이 자국 산업에 쏟아부은 막대한 투자와도 상호작용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WSJ는 각국이 제조업에 💰투자한 탓에 세계 시장에 상품은 넘쳐나고 있는 반면 소비가 이를 따라잡지 못한다고 분석했고요. 데이비드 오토 MIT 대학 경제학 교수는 “중국은 기술 리더십의 중심으로 여겨지는 자동차, 컴퓨터, 반도체 및 복합 기계 분야에서 선진국과 경쟁하고 있어서 우려가 더 근본적”이라고 말했어요.
우리나라도 지난해 중국과의 무역에서 🤝수교 이후 31년 만에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는데요. 올해도 흑자 전환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에요. 오히려 제2의 ‘차이나쇼크’ 대비책의 필요성을 언급했어요. 중국이 전 세계를 상대로 초저가 밀어내기 전략으로 수출에 힘을 쏟는다면 한국의 주력 수출품과의 경쟁 역시 더 치열해질 텐데요. 가격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힘든 만큼 기술이나 서비스와 같은 다른 영역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햄버거도 이젠 ‘시가’로 받을게요!🍔
- #햄버거
- #식품트렌드
- #웬디스
✅ 웬디스 버거가 햄버거를 ‘가격 변동제’로 받겠다고 발표했어요.
✅ ‘가격 변동제’는 시간대 및 수요에 따라 가격이 책정되는 제도예요.
✅ 소비자의 반응은 아직까지 냉담해요.
햄버거 가격? ‘시가’에 따라 달라져요!
코끝이 살랑거리는 봄이 오길 손꼽아 기다렸던 사원님들 있나요? (그런지 사원 : 나는 엄청 기다렸G!) 새로운 계절이 오면 새로운 제철 음식이 오는 법! 회가 최애 음식인 그런지 사원은 봄에 제철인 회를 먹을 생각에 들떠 있다는데요. 보통 회를 사거나 판매할 때는 ‘시가’로 계산하곤 하잖아요. 그런데, 회가 아니라 햄버거를 시가로 판매하겠다고 선언한 곳이 있어요. 바로 미국의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웬디스 버거(Wendy’s Burger)’!
웬디스 버거(Wendy’s Burger)는 2023년 기준으로 미국에서 KFC와 맥도날드를 이은 3위의 햄버거 프랜차이즈 매출 순위를 기록하고 있는 곳인데요. 미국 전역에만 약 6,000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요. 지난 27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는 웬디스 버거가 이르면 내년 2월부터 ’변동 가격제’를 시행한다고 전했어요. 그리고 이를 위한 메뉴판과 모바일 웹 등의 시스템 개발에 무려 3,000만 달러! 그러니까 우리 돈 약 4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햄버거를 ‘시가’로 계산하는 방법🧐
웬디스 버거는 햄버거를 어떻게 ‘시가’로 계산하겠다는 걸까요? 이들이 말하는 ‘변동 가격제’, 아주 간단해요. 사람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햄버거 가격을 비싸게 책정하고 그렇지 않은 시간에는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겠다는 것! 그러니까 붐비는 점심, 저녁 시간대에는 햄버거 가격이 비싸지고 그렇지 않은 시간에는 비교적 저렴해지는 셈이죠. 쉽게 말하면 우리가 자주타는 카카오택시, 미국의 차량공유업체인 우버(Uber), 리프트(Lyft)처럼 시간대와 수요 변화에 맞춰 가격이 유동적으로 책정되는 것!
사실 미국에서는 이렇게 ‘시가(변동 가격제)’로 받는 곳이 꽤 있다는데요. 이미 몇몇 레스토랑, 영화관, 볼링장 등에서 ‘변동 가격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해요. 웬디스 버거는 ‘변동 가격제’와 더불어 매장 운영에 인공지능(AI)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는데요. 작년에 드라이브 스루 시스템의 주문 및 결제 속도 정확성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한 ‘프레시 AI(Fresh AI)’를 매장 전반으로 확대 적용하겠다는 전략이에요.
웬디스는 왜 이런 결정을 내렸을까?
그렇다면 웬디스는 왜 갑자기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된 걸까요? 그 이유는 바로 최근 들어 급격하게 오른 외식 물가에서 찾을 수 있는데요. 웬디스는 2022년에서 2023년 사이, 식자재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자사 메뉴의 평균 가격을 35%나 인상했어요. 이에 소비자들의 불만은 커져만 갔는데요. 소비자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대응책으로 ‘변동 가격제’를 내세운 거죠. 하지만 웬디스의 ‘변동 가격제’를 향한 사람들의 반응은, 예상외로 냉담했는데요. X(구 트위터) 등의 SNS에는 웬디스의 이런 행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누리꾼들의 글이 잇달아 올라오고 있고요.
미국의 한 시장조사업체가 미국 소비자 9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 응답자의 52%가 “변동 가격제는 기업이 폭리를 취하려는 것”이라는 응답을 했다고 해요. 일각에서는 웬디스의 ‘변동 가격제’가 성공적일 경우, 다른 햄버거 프랜차이즈들의 행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는데요. 정말 언젠가는 햄버거를 ‘시가’로 계산하게 될까요?
부업으로 월 300만 원! 혹하는데?🤔
- #사기
- #부업
- #아르바이트
✅ 지난해 서울시에 접수된 전자상거래 피해액은 4억 3,906만 원이에요.
✅ 지원자가 먼저 상품을 주문하면 결제액과 수수료를 준다고 속였어요.
✅ 온라인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소비자 행동 요령을 알려드려요.
온라인몰 부업 사기 피해 1년 새 23배📈
만약에 부업으로 월 300만 원을 벌 수 있다고 한다면 어떨 것 같아요? (그런지 사원 : 대박🫢) 손쉽게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데 마다할 사람이 있을까 싶은데요. 최근 온라인 쇼핑몰 부업이나 공동구매 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며 입금을 유도하고 이를 탈취하는 피해가 늘고 있어서 주의가 필요해 보여요.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 전자상거래에 접수된 피해 상담은 총 56건으로, 피해 금액은 무려 💰4억 3,906만 원에 달했는데요. 이는 2022년 1,940만 원에 대비해 23배가량 증가한 금액으로, 1인당 평균 피해 금액은 약 784만 원으로 나타났어요.
😈사기를 치는 두 가지 유형
사기범들은 주로 문자메시지·SNS·인터넷카페·아르바이트 채용플랫폼 등을 통해 ‘장소에 상관없이 재택근무로 손쉽게 월 200~300만 원 이상의 돈을 벌 수 있다’라고 속였는데요. 지원자들이 먼저 물품을 주문하고 💸돈을 입금한 뒤 구매 후기를 작성하면 결제액은 환불해 주고 결제액의 약 10~15%의 수수료까지 주겠다고 약속했고요. 도매가에 상품을 대리 구매하도록 안내한 경우도 있었어요. 그러나 두 유형 모두 수수료는 물론 기존 결제액까지 미지급하는 수법으로 피해를 입혔는데요. 특히 전혀 상관없는 타 온라인 쇼핑몰의 상호, 사업자등록번호, 사업장소재지 등 사업자 정보를 도용해 2차 피해까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집중] 안 속는 방법 공유함
이에 서울시는 온라인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소비자 행동 요령을 공개했어요. 우선 사기 사이트는 계좌이체만 가능한 경우가 많아 상품 구매 시 계좌이체보다 💳신용카드 할부 결제를 이용하는 게 좋은데요. 20만 원 이상은 신용카드 3개월 할부 결제 시 문제가 발생해도 할부항변권에 의해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또 상품 구매 전 사이트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는데요. 온라인 쇼핑몰 하단에 표시된 사업자등록번호와 공정거래위원회 누리집 ‘정보공개→통신판매사업자→등록현황’에서 나오는 정보가 일치하는지 체크하고요. 경찰청 사이버안전지킴이, 더치트에서 판매자 계좌번호나 전화번호로 발생한 사기 피해가 있는지 확인하는 게 좋아요. 또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에서 사기 사이트 정보를 확인하는 방법도 있는데요. 이런 일이 없으면 가장 좋겠지만 만약 사기 피해를 입었다고 의심된다면,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 또는 경찰청 사이버안전 지킴이 연락처(국번 없이 182번)로 신고하면 된다고.
서울시는 고물가,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실질소득이 감소하자 주부와 사회 초년생들이 부업이나 아르바이트에 관심이 커지면서 피해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는데요.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사기범들에게 속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해 보이네요! 아, 지난 레터에서 소개했던 피싱에 속지 않는 방법도 함께 숙지하고 있으면 더 좋겠죠?
📺 2024 편의점 대전, 승자는 누구?
- #CU
- #돈슐랭
- #GS25
지난해 기준 백화점과 편의점의 매출 비중이 단 0.7%밖에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로 편의점의 성장세가 엄청난데요. 이대로 간다면 내년엔 매출이 역전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요! 사실 예전엔 ‘편의점은 담뱃가게 아니야?’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지만, 요즘엔 간편식은 물론 📦택배 서비스까지 제공할 정도로 사업을 확장했는데요. 편의점이 이렇게 발전하게 된 배경에는 GS25와 CU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다고 해요. 2023년 GS25의 매출은 8조 2,457억 원, CU의 매출은 8조 1,948억 원으로 두 기업의 매출도 아주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요. 지켜야 하는 자와 밀어내야 하는 자의 싸움! 올해는 어느 곳이 🏆1위를 차지하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