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배우 유아인의 마약 스캔들로 마약과 관련된 기사가 쏟아지고 있죠. 실제로 우리나라의 마약사범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신종마약의 적발 규모도 크게 늘었다고 해요.
잊을만하면 터지는 💊마약 스캔들
프로포폴 과다 투여 의혹으로 시작된 배우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가 조사를 이어갈수록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어요. 경찰은 유아인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에 초점을 맞추고 수사를 진행했는데요. 국과수 감정 결과, 프로포폴은 물론 대마와 코카인, 케타민 등 4가지 마약 성분이 검출된 거예요. 특히 코카인은 강력한 환각과 중독을 일으켜 2006년부터 향정신성의약품으로 규제되고 있는 약물이에요. 사실 연예인들의 마약 투약 혐의는 하루 이틀 일이 아니죠. 지난해 7월,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고등래퍼2’에 출연했던 래퍼 윤병호도 자택에서 🚬대마초를 피우고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는데요. 조사 결과, 신종마약인 펜타닐까지 투약한 것으로 밝혀졌고 결국 지난 2일,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어요. 또 벽산그룹 창업주 손자 김모 씨도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해외에서 신종마약을 구매해 투약한 혐의 등으로 구속되는 등 마약 관련 스캔들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요.
신종마약 3배 급증!📈
신종마약이란, 필로폰을 제외한 향정신성의약품과 임시마약류를 일컫는 말인데요. MDMA(일명 엑스터시), 러쉬, 졸피뎀, 프로포폴 등을 신종마약으로 분류해요.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향정신성의약품 등 신종마약류의 적발 금액이 108억 원 규모였는데 이는 2021년 38억 원보다 3배 가까이 ↗급증한 금액이라고! 지난해 필로폰이나 코카인 등을 포함한 전체 마약 적발 규모는 줄어든 반면, 신종마약은 더 늘어나는 추세라고 하는데요. 앞서 말했던 배우 유아인의 모발에서 검출된 케타민도 신종마약으로 분류되는데, 신종마약류는 소량만 복용해도 환각이나 도취감, 기억상실 등의 효과가 있어 👿범죄에 사용될 우려가 크다는 게 문제예요. 최근 마약에 대한 젊은 층의 심리적 장벽이 약해지고 있는 것도 우려되는 점인데요. 대검찰청에 따르면, 2021년 전체 마약 사범 중에서 20·30의 비중이 56.8%로 절반을 넘겼다고 하고요. 10대 마약사범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마약 쉽게 보지 마세요❌
마약류는 크게 마약, 향정신성의약품, 대마로 구분되는데요. 수면마취제와 항우울제로 쓰이는 프로포폴과 케타민은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정부가 관리하는 약품이에요. 프로포폴을 💉정맥 주사로 맞으면 몇 초 안에 의식이 사라지는데,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고 메스꺼움을 느끼는 부작용이 있고요. 과거 클럽 버닝썬에서 일어난 성범죄에서 악용됐던 케타민은 고용량 투여하면 환각 증상을 일으키고 심하면 망상 등을 경험하기도 해요. 필로폰, 헤로인과 함께 3대 마약으로 불리는 코카인은 뇌 도파민 및 기타 신경 전달 물질 수치를 증가시키는 각성제인데요. 코카인을 흡입하면 쾌감과 집중력을 높여주지만 지속적으로 투약했을 경우 뇌 기능 및 구조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고, 뇌혈관을 수축시켜 뇌졸중의 위험도 커져요. 아주 소량으로도 중추신경계가 망가질 수 있는데 피부 안쪽으로 벌레가 기어 다닌다는 환각을 겪는 것도 코카인의 부작용 중 하나예요.😰
전문가들은 마약은 한두 번만 사용해도 중독될 수 있기 때문에 호기심조차 가지면 안 된다고 경고하는데요. 물론 사원님들 중에 그런 분들은 없겠지만 다시 한번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