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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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7번째 달 탐사 국가 : 한국😎

지난 수요일(28일), 우리나라의 첫 번째 달 궤도선인 다누리가 달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도착했어요. 계획보다 이틀이나 빠르게 궤도에 안착했다고 하는데요. 이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7번째 달 탐사 국가가 되었다고 해요.🎉

‘스페이스X’ 로켓에 실려 발사되는 다누리 / 출처 : 연합뉴스

🌕달을 남김없이 누리고 오라

‘다누리’는 ‘달’과 ‘누리다’를 합쳐서 만든 말인데요. 🌙달을 남김없이 누리고 오라는 뜻을 담고 있어요. 이번에 달 궤도 진입에 성공한 다누리는 지난 8월 5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의 우주군 기지에서 미국의 ‘스페이스X’ 🚀로켓에 실려 발사됐는데요. 발사된 지 145일 만인 지난 26일, 목표 궤도에 도달하는 데 성공했어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총 다섯 번의 달 임무궤도 진입기동을 수행할 예정이었지만 세 번 만에 성공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로써 우리나라는 러시아, 미국, 중국, 일본, 유럽연합(EU), 인도에 이어 세계에서 7번째로 달 탐사 국가에 이름을 올리게 됐어요.👏

* 달 임무궤도 진입기동 : 다누리를 달 임무궤도에 안착시키기 위해 궤도선의 추력기를 사용하여 속도를 줄이는 것.

다누리 : 달 조사는 나만 믿어🔍

목표 궤도에 도달한 다누리는 현재 달 상공 100±30㎞에서 초속1.62㎞ 속도로 약 2시간마다 공전하고 있는데요. 1월 한 달 동안 시험 운전으로 탑재체의 성능을 확인한 뒤, 🌘달 표면탐사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해요. 지금까지는 다누리가 완벽한 항행을 선보였지만, 실제 임무 과정에서 변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에요. 정상 작동이 확인되면 내년 2월부터는 6개의 탑재체를 활용해 6가지의 주요 임무를 수행하게 된대요.

🛰다누리의 6가지 주요 임무는?

다누리는 고해상도 카메라로 달 표면을 촬영해 달 착륙선이 착륙할 후보지를 탐색하고요. 달 표토 입자 분석 및 티타늄 분포지도 작성, 달 자기장 측정을 통해 달 생성 원인 연구, 달 표면 자원 지도 및 달 우주방사선 환경지도 작성 등을 수행할 예정이에요. 또 심우주 탐사용 🌌우주 인터넷 기술 시험을 하는데요. 지난 11월, 먼 우주에서 달 궤도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방탄소년단의 노래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를 성공적으로 전송하기도 했었죠. 마지막으로 미국의 달 남극 유인착륙 후보지 탐색까지 총 6가지 임무가 예정되어 있어요.   

다음 목표? 2032년엔 달을 밟겠어✊

이번에 다누리를 달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시킨 우리나라의 다음 목표는 2032년까지 무인 🌕달 착륙선을 쏘는 거라고 해요. 달 착륙선은 달 표면에 충돌하지 않고 적절한 속도로 하강시키는 게 중요해 달 궤도선보다 더 복잡한 기술이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년부터 🚀누리호를 이을 차세대 발사체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어요. 다누리는 미국의 민간 우주기업 로켓에 실려 발사됐지만, 2032년에는 우리 기술로 만든 발사체에 실어 보내는 게 목표라고!

계획대로 차세대 발사체 개발에 성공하면, 2032년에는 우리가 만든 달 착륙선이 우리가 만든 발사체에 실려 우리 땅에서 발사되는 건데요. 상상만 해도 감격스러운 그날이 얼른 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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