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일)부터 반려견과 산책할 때 사랑하는 만큼 더 가까이 붙어있어야 해요. 이게 무슨 소리냐고요? 반려견의 목줄이나 가슴 줄을 2m 이내로 유지해야 한다는 법이 시행되거든요!
왜 하는 거G?
몇 년 전 가수 최시원의 반려견에 이웃 주민이 물려 사망한 사고, 기억하세요? 또 최근 동물훈련사 강형욱도 훈련 도중에 개에 물려 수술을 받았다고 해요. 개통령도 물렸다니… 개 물림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개 물림 사고로 이송된 환자가 무려 만 명이 넘는다고 해요. (하루 평균 6명!) 이에 정부가 혹시라도 일어날지 모르는 개 물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해결책을 낸 거죠.
목줄 길이를 제한한다고? 진짜? 😮
2018년부터 반려견 목줄 착용은 의무였지만, 길이까지 제한된 것은 처음이에요. 그래서 발표 이후 논란이 일기도 했어요. 목줄 길이가 아닌 오프리쉬를 단속하라는 의견이 국민청원에도 등장했거든요. 하지만 농림축산식품부는 목줄 길이 제한이 반려견과 사람을 동시에 보호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어요. 무엇보다 이를 어길 시 최대 50만 원까지 과태료💸를 낼 수 있다고 하니… (1차 위반 시 20만 원, 2차 30만 원, 3차 50만 원) 오늘부터 반려견 산책할 때 꼭! 기억해야겠죠? 🐕
* 오프리쉬 : Off(∼로부터 떨어진)와 Leash(줄)의 합성어로, 반려견이 목줄을 착용하지 않은 것을 뜻한다.
2m?📏 넌 어디에서 왔니?
농림축산식품부가 동물행동전문가, 동물보호단체와 함께 논의해서 2m로 정했다고 해요. 다른 나라의 사례를 참고했다고 하는데요. 독일, 호주, 캐나다의 일부 주에서도 2m 이내로 제한하고 있고, 미국 일부 주에서는 1.8m로 제한하고 있어요.
그럼 2m가 넘는 목줄은 버려야 하나? 대답은 NO! 그 목줄 버리지 마요! 🙅 사실상 목줄의 길이보다는 반려견과의 거리가 중요! 🐕…🚶 2m보다 긴 목줄을 사용하더라도 줄의 중간을 잡아 반려견과의 거리를 2m 이내로 유지하면 괜찮다고 해요.
일각에서는 눈대중으로 2m를 가늠하기 힘들어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들리는데요. 농림축산식품부 김지현 동물복지정책과장은 “반려견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반려견에 대한 책임과 이웃 주민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라며 이해와 참여를 당부했어요. 아츄야, 우리도 오늘부터 목줄은 2m! 조금 더 가까이 붙어있자! (멍! 🐾)
-
Prev (등)새 백신 노바백스(장) 누구냐 넌😎
-
Next 다음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