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를 쓰고 생활한 지도 벌써 3년이죠. 이젠 신체 일부가 된 것 같은 기분… 언제쯤이면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되는데요. 최근 대전광역시와 충청남도에서 실내 마스크 자율화를 선언했어요. 하지만 방역 당국은 아직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지침을 고수하고 있어서 논란이 일고 있어요.
대전·충남 : 실내 마스크 벗겠습니다!😀
대전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추진하겠다고 나섰어요! 지난 2일, 대전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오는 15일까지 당국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해제하지 않으면 내년 1월 자체 행정명령을 발동해 풀겠다’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고 해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의 근거로는 식당과 카페 등에서 이미 대부분 사람들이 마스크를 벗고 있어 실효성이 떨어지고⬇, 🧑👧아이들의 정서·언어 발달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거예요. 또 OECD 국가 중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하는 나라는 한국뿐이라고.
이어서 지난 5일, 충청남도도 실내 마스크 착용은 자율화가 바람직하다며, 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대해 적극 검토하지 않을 시 자체 해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어요.📢
방역 당국 : NO!🙅 단일 방역망 중요해!
하지만 방역당국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인데요. 질병관리청은 대전시의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선언 당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는 중대본 결정을 통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하면서 “단일 방역망 가동이 중요한 만큼 중대본 조치 계획에 함께하도록 대전시와 협의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어요.📢 사실상 ❌반대 입장을 보인 셈.
또한, 지난 5일,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금 실내 마스크 의무를 해제할만한 이유가 없고, 마스크를 벗으면 감염이 늘어나 중환자·사망자도 📈늘어날 수 있어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어요. 독감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코로나19 감염 위험도 커질 것이라고.↗ 그리고 우리나라는 일일생활권으로 하루 만에 어느 지역이든 다 갈 수 있어서 방역에 관해선 일관성 있게 진행해야 한다고 해요.
마스크는 언제쯤 벗을 수 있을까?😥
현재 여전히 하루 평균 50명이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하고 있다는데요. 정기석 위원장은 코로나19 감염 관련 통계 등 지표로 봤을 때 1월 말쯤이면 실내 마스크 해제가 가능할 수 있다고 해요. 자연면역과 인공 면역이 합쳐지면 대부분이 면역을 가지게 되는 때가 1월 말이면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데요. 다만 이는 👵👴60세 이상 고령자의 💉개량 백신 접종률이 50% 이상 등 몇 가지 조건이 충족됐을 때의 이야기래요.
한편, 정부는 오는 15일, 26일에 ‘코로나19 대응 방향 관련 전문가 공개토론회’를 열고 자문위원회 논의 등을 거쳐서 실내 마스크 의무 완화 시기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해요. 이에 따라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해제될 가능성이 있다는데요. 하지만 당장 15일에 실내 마스크 해제 결정이 내려지지는 않을 거라고.
요즘 야외나 식당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있어서 가끔은 마스크 착용이 무의미하게 느껴질 때도 있으실 텐데요. 하지만 어제 기준(6일 0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만 7,604명으로 83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해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조치를 강행하는 것도 쉽지만은 않아 보이는데요. 이번 ❄겨울이 지나면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