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님들은 인터넷에서 🔍어떤 정보를 찾을 때 주로 어디에서 검색하는 편이에요? 요즘은 네이버와 같은 포털 사이트보다, SNS에 해시태그(#)로 검색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죠. 바야흐로 해시태그가 일상이 된 시대! 이렇다 보니 이를 활용하는 방법도 다양해지고 있어요!😮
👶해시태그 넌 어디서 왔니?
해시태그는 ‘#’ 기호를 뜻하는 ‘해시(hash)’와 꼬리표를 뜻하는 ‘태그(tag)’가 합쳐진 말이에요. 원래 ‘#’ 기호 자체는 1970년대부터 개발자들 사이에서 사용됐다고 하는데요. 💻프로그래밍할 때, 가장 먼저 처리해야 하는 명령어 앞에 붙이는 역할이었다고 해요. 이후 지금의 역할과 비슷하게 쓰이기 시작한 것은 ‘IRC(Internet Relay Chat)’라는 💬채팅 프로그램으로, 과거 우리나라의 PC통신과 비슷한 거라고 하는데요. 채팅방에서 특정 주제를 묶을 때 사용했다고 해요.
그러다 2007년, 이것에 영감을 받아 트위터에 첫 해시태그를 사용한 사람이 있었어요. 바로, 당시 구글의 개발자였던 크리스 메시나! 트위터에 올라왔다가 사라지는 수많은 정보를 쉽게 찾을 방법으로 해시태그를 떠올린 거죠.💡 그가 처음으로 사용한 해시태그는 “How do you feel about using # for groups. As in #barcamp?(#를 사용해서 정보를 묶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예를 들면 #바캠프처럼 말입니다)”. 이것을 시작으로 사람들이 너도나도 해시태그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2009년 트위터가 해시태그를 공식적으로 채택하면서 지금까지 이어지게 됐어요.
해시태그로 그.냥 맛집 찾기? 🙅 아.이.돌 맛집 찾기!
지금의 해시태그가 자주 쓰이는 분야 중 하나로 맛집을 빼놓을 수 없죠. 아마 대부분 ‘#OO맛집’으로 검색할 텐데요. 혹시 이렇게 검색하는 사원님도 있으세요? ‘#정국아_같이먹짱’, ‘#제니야_여기젠나마싯다’, ‘#승연아_우즈야_여기다’ ‘#백현이를_위한_맛집투어’. 몇 년 전부터 트위터에서 유행 중인 🎤아이돌 해시태그라는 건데요.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에게 맛집을 추천하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된 거래요.💕
한때 포털 사이트에서 ‘오빠랑’, ‘JMT(존맛탱. 매우 맛있다는 의미의 신조어)’를 넣어 맛집을 검색하면 광고가 아닌 진짜 맛집을 찾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돌았었잖아요? 물론 지금은 이마저도 광고 수법으로 자리 잡아버렸지만요.😔 반면 아이돌 해시태그는 아이돌의 이름을 걸고 올리기 때문에 검증된 맛집만 올라온다는 거죠. 광고가 넘쳐나는 인터넷 세상에서 새로운 방법으로 떠올랐다는 건데요. 특히 아이돌 포토 카드와 함께 음식 사진을 찍어 올리면 맛집일 확률이 더 높다고!😎 이에 아이돌 해시태그만 모아 놓은 사이트도 있고요. 요즘에는 여행지를 찾을 때도 쓰인대요.(그런지 사원 : 그런데 이것도 광고로 이용하면… 진짜…👿)
관계도 해시태그로! 🔖태그니티가 뜬다
또한, 이제는 해시태그로 친구도 만들 수 있대요. 코로나19 이후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아지자 ‘태그니티’가 떠오르고 있다는데요. 태그니티란, ‘해시태그’와 ‘커뮤니티’의 합성어로 취향이 똑같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것을 말해요. 기존 커뮤니티와 달리 ‘관계’ 위주가 아닌, 취향이라는 ‘목적’을 우선시하는 것이 특징! 이를테면, 그런지 사원도 얼마 전 민트 초코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민초단’ 오픈 채팅방을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평소 친구들한테 치약을 왜 먹냐고 구박을 받았었는데, 이제는 민초단 친구들과 함께 먹으러 갈 수 있어서 좋대요.👍
이렇듯 학교, 직업 상관없어!🙅 태그니티가 떠오르면서 익명으로 활동할 수 있는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네이버 밴드, 문토와 같은 취향 기반의 플랫폼도 인기고요. 기업들도 이에 발맞춰 특정 태그니티를 타깃으로 하는 제품을 내놓는 등 관련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요.
해시태그가 일상이 된 만큼, 앞으로 더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될 것은 분명해 보이는데요. 문득 사원님은 평소 어떤 해시태그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지 궁금해요!🤔 혹시… ‘#14f뉴스레터’? (였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