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레터에서 👕y2k 패션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러한 y2k 열풍과 함께 부상한 브랜드가 있어요. 바로, 미국에서 건너온 🏇폴로! 그런지 사원도 겨울맞이 폴로 꽈배기 니트를 사고 싶다는데요🤤, 지금까지 무려 14번이나 실패했다고.😱 폴로 구매가 고시만큼이나 어려워져서래요!
고시만큼이나 어려운 🏇폴로 해외직구
폴로와 같은 해외 브랜드는 해외 공식 홈페이지에서 소비자가 직접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지난 2020년, 폴로가 아시아 국가 소비자의 미국 공식 홈페이지 접속을 ⛔차단했어요. 즉, 더 이상 해외직구가 불가능해진 건데요.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편법을 이용해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고.😮 방법은 아시아 사람이 아닌 것처럼 구매하는 것! 이를테면 가장 먼저, 가상사설망(VPN)을 이용하여 미국에서 접속한 척하고요. 한국에 살고 있다는 것을 들키지 않도록 제품을 대신 받아 한국으로 배송해주는 배송대행지, 일명 ‘배대지’를 이용하고, 미국에서 자주 사용하는 결제 앱으로 결제하는 식이래요.
그런데 최근에는 이마저도 안 될 때가 많아 여러 번 도전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데요. 이렇듯 무조건 성공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보니 고시만큼이나 어렵다는 의미로 📝‘폴로 고시’라는 말까지 등장하게 된 거예요. 실제로 현재 인터넷에서는 폴로 고시에 합격했다는 말에 축하한다는 댓글이 달리고, 폴로 고시 합격 비법들이 공유되고 있대요.
어렵기는 하지만 포기하지 않을 거야😀
그런데 여기서 드는 궁금증 하나! 한국에 매장이 없는 것도 아니고, 심지어 국내 공식 홈페이지도 있는데 도대체 왜 굳이 해외직구를 하는 걸까요?🤔 국내보다 해외 공식 홈페이지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게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에요. 똑같은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30~40% 가격 차이가 난다는데요. 예를 들면 그런지 사원이 사고 싶다는 꽈배기 니트도 한국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20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는데, 미국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10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대요. 게다가 곧 찾아오는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에는 무려 70~80% 차이가 나기도 하고요. 또한, 최근 폴로가 인기 상품들의 가격을 인상하면서 더욱더 해외직구로 몰리고 있대요.
* 블랙 프라이데이 : 미국에서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금요일로, 1년 중 가장 큰 폭의 세일 시즌이 시작되는 날. 올해는 11월 25일이다.
이렇다 보니 국내 유통 가격을 완화해달라는 불만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에 폴로 랄프 로렌 코리아 측은 “본사 공식 홈페이지 가격이 국내보다 저렴한 것은 맞지만 직구를 할 때 세금과 관세까지 붙으면 국내와 아주 큰 차이는 나지 않을 것”이라고 해명했어요. 특히 요즘처럼 환율이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는 오히려 한국 공식 홈페이지가 저렴할 수도 있다고도 했고요.
폴로가 해외직구를 차단하는 이유
사실 현재까지도 명확한 이유를 밝히고 있지는 않아요. 다만, 관련 업계에서 몇 가지 추측만 할 뿐이라는데요. 가장 먼저, 아시아 고객이 반품이나 교환을 많이 하면서 이에 따른 💸비용이 너무 많이 나오기 때문이라는 것, 또 블랙 프라이데이에 대량 구매해 웃돈을 붙여 되파는 중국 온라인 판매자를 막기 위해서라는 거예요.🙅 그리고 한국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가 이루어지게 하기 위해서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폴로 랄프 로렌 코리아 측에서는 공식 홈페이지는 이미 오래전부터 준비해온 것이라며, 직구가 막힌 것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어요. 이렇듯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최근에는 폴로와 마찬가지로 다른 해외 브랜드들도 해외직구를 차단하는 추세래요.
그러면서 이제는 아예 직구를 포기하고, 조금 더 비싸지만, 마음은 편한 ‘구매 대행’으로 눈을 돌리는 사람들도 많아졌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자상거래법에 명시된 주문 취소나 환불 관련 조항을 잘 모르는 업체들이 많았다고.😢 실제로 이 부분 때문에 피해를 보는 사례도 늘었고요. 그러니까, 사원님들! 이러한 점은 꼭 기억하면서 구매하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