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님들은 어떤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를 주로 즐겨 보시나요? 이것도 보고 싶고, 저것도 보고 싶고 다 구독하다 보면 벌써 몇만 원이 훌쩍 깨지기 마련인데요,💸 최근 OTT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새로운 변화가 생기고 있어요!
티빙+시즌이 만나🤝 국내 최대 OTT 탄생
최근 국내 OTT 기업 티빙과 케이티시즌이 한집🏠 살림을 차린다는 소식이 들려왔어요. 지난달 31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티빙과 시즌의 합병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이번 합병으로 국내 최대 OTT 기업이 탄생했다고 해요. 기존에는 티빙과 시즌의 올해 1~9월 평균 시장 점유율이 각각 티빙 13.07%(3위), 시즌 4.98%(6위)이었는데요, 두 기업의 점유율을 합치면 18.05%로 국내 OTT 기업 중 1위였던 웨이브(14.37%)를 넘어서게 된 거래요. 다만 전체 OTT 시장에서 1위인 넷플릭스(38.22%)에는 한참 못 미친다고.
두 기업의 합병은 오는 12월 1일 진행되고요. 시즌은 내년 1월 1일부로 서비스가 종료되며 시즌 이용자들에게는 티빙 이용권 증정과 함께 유료 재화 환불 등을 진행할 예정이래요.
구독료 더 오르는 거 아냐?🤔
두 서비스가 합쳐지면 OTT 시장에서 주도권을 쥐고 구독료도 인상되는 건 아닐까? 걱정되는 이용자들도 있을 텐데요, 공정위에서 이번 합병을 승인한 이유가 두 회사가 합병하더라도 점유율이 넷플릭스의 절반에도 못 미치기 때문에 단독으로 구독료를 인상하기 어려울 것으로 봤기 때문이라고 해요. 독보적으로 점유율이 높은 넷플릭스와 경쟁하려면 이용자들에게 더 비싼 구독료를 받을 수가 없다는 거죠.🙅
또한, 공정위는 CJ ENM·스튜디오드래곤 등 CJ 계열사들이 경쟁 OTT에 콘텐츠 공급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는데요, 타사에 콘텐츠를 공급하는 매출이 OTT 관련 매출액의 약 2/3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대신 업계에서는 이번 합병을 통해 더 많은 티빙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볼 수 있게 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OTT 계 제왕, 넷플릭스의 수상한 행보😮
반면, OTT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넷플릭스는 최근 국내에 👤’프로필 이전‘ 기능을 도입했는데요, ‘프로필 이전’은 새 계정을 만들 때 넷플릭스 이용 내역과 설정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기능으로, 개인 프로필에 저장되어 있는 시청 기록, 맞춤형 추천 콘텐츠 등을 그대로 새 계정으로 옮길 수 있다고 해요. 다만, 결제 정보는 이동할 수 없대요. 본 계정 소유자가 ‘프로필 이전’ 기능을 허용하면, 2일 후 자동으로 프로필 이전 기능이 활성화되고요. 이후 새로운 계정으로 넷플릭스에 접속해 개인 프로필을 이전할 수 있다고 해요.
넷플릭스는 이번 기능 추가에 대해 그동안 해당 기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있어서 기능을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는데요,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런 조치가 계정 공유👥를 금지❌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요. 넷플릭스는 지난 3월 칠레, 코스타리카, 페루에서 계정 공유 금지를 시행하면서 프로필 이전 기능을 개발했다고 해요. 해당 국가에선 한 가구에 살지 않는 가족, 친구와 콘텐츠 시청 계정을 공유할 경우 추가 요금💰이 부과되고 있다고.
우리 OTT에서 콘텐츠 저렴하게 보세요~!
한편, 넷플릭스는 오늘부터 콘텐츠 시청에 광고를 추가하고 월 구독료를 5,500원으로 낮춘 광고형 요금제를 출시했죠. 이번 넷플릭스의 광고형 요금제 도입과 티빙·시즌 합병으로 인해 OTT 업체들의 사이에서는 고객들을 사로잡기 위한 저가 요금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는데요, 우선 티빙은 추가 고객 유치를 위해 연간 사용권 41% 할인 이벤트를 하고 있고요, 쿠팡플레이는 콘텐츠 단건 구매를 타사보다 최대 30% 할인한다고 해요. 웨이브 역시 연말에 자체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라고.
OTT 종류가 너무 많다 보니 콘텐츠와 가격에 따라 어떤 걸 구독해야 할지 신중해질 수밖에 없는데요, 이번 국내 OTT와 넷플릭스의 서로 다른 행보로 인해 앞으로 넷플릭스와 국내 OTT 간의 경쟁에서 누가 승자가 될지 궁금하네요~